본시 독과 약은 하나여서, 어떤 방식으로 쓰는가에 따라 독이 될수도, 약이 될수도 있다 하였습니다.
우리에겐 맛있는 포도와 초콜릿이, 개에겐 치명적인 맹독으로 작용하는것 처럼요.
옛 고전에 이르길, 아무리 치명적인 독이라 할지라도 매일 조금씩 음복한다면
결국 내성이 길러져 어떠한 독에도 당하지 않는 상태가 된다고 했습니다.
이를 만독불침 (萬毒不侵) 의 경지라 하지요.
저는 이를 위해 어릴적부터 다양한 독초를 꾸준히 섭취해온 끝에 복어정도는 내장째로 먹을 수 있는 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더 높은 경지로 올라서고 싶은 욕망이 있어, 유한락스에 도전해보려합니다.
오늘부터 약 100일간 매일 희석전의 락스를 한숟갈씩 음복하려하는데, 괜찮을까요?
물론 음복후엔 생현미와 들깨가루를 섞어 감로수로 빚은 벽곡단을 섭취하여 독성을 중화시키고 운기조식을 통해 최소한의 독소만 남기고 체외로 배출할 생각입니다.
강함의 경지에는 끝이 없으니 고통을 감내하며 매일 단련한다면 어느새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 도전을 유한락스와 함께 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