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운 여름날 노고가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궁금한 점이 있어서 문의드립니다.
시간흐름대로 한번 나열해보겠습니다 :D
1. 일주일 전 즈음 의류용 액상 표백 락스를 구입함.
2. 설명서를 제대로 읽지 않고 헹굼 코스에서 3회 헹굼으로 변경 후 락스를 개량하지 않고 대략적으로 투입
3. 세탁 완료 후 빨래를 걷으니 다른 흰 반팔티 여러장은 괜찮았으나 유독 흰색 카라티 하나만 카라부분, 단추 부분이 붉게 물들어서 문의를 했었습니다.
4. 하이드로설파이트로 제거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청하려던 중 그늘진 곳, 서늘한 곳에 일단 건조를 해두라는 이야기를 보고 즉시 드레스룸에 옷걸이에 걸어서 건조를 했습니다.
5. 제품 신청완료 후 제품을 기다리던 중 문제가 되는 의류를 잠깐 보게됐는데 붉게 물든 부분이 많이 제거가 되었습니다.(그늘진 곳 및 서늘한 곳에 건조하는 것 외에 어떤 조치도 하지 않았음.)
6. 그리하여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산소계 표백제 제품을 넣고 다시 세탁을하니 완전히 제거가 되었습니다.
7. 궁금한 점은 붉게 물든 부분이 건조 및 방치상태에서 사라졌는데 붉게 물든 이유와 붉게 물든 부분이 공기 중에서 제거된게 어떤 이유인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경신님 안녕하세요.
유한락스입니다.
저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상황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그 내용이 비관적이라도 너그럽게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
유독 흰색 카라티 하나만 카라부분, 단추 부분이 붉게 물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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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제조사가 자존심을 걸고 제작하시는 경우에
눈에 보이지 않는 코팅이 적용된 고가의 원단을 사용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멤브레인 코팅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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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종류의 표면 처리는 산화제에 대한 내구성이 매우 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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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락스는 본질적으로 산화제입니다.
2.
산소계 표백제 제품을 넣고 다시 세탁을하니 완전히 제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멤브레인 코팅 등이 유한락스에 산화되어 변색되었다가
떨어져 나가버린 가능성을 주의하세요.
만약 해당 의류의 케어라벨에
염소계 표백제 사용 금지 경고가 표시되어 있다면
저희의 우려가 사실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케어라벨 기호가 어색하시다면
유한젠에서 제공하는 아래의 케어라벨 기호 중 표백 기호를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yuhangen.co.kr/index.php?mid=laundry_symbol&category=1186
정확한 판단은 해당 의류 제조사와 상의하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