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궁금한 점이 있어 문의 남깁니다.
안 쓰는 수건을 걸레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제를 넣고 손으로 빨고 잘 헹궈낸 다음 세균소독의 목적으로 락스희석액에 담구었다 다시 헹궈내려 하는데, 안내를 보니 의류는 염소계 표백제 사용가능 라벨이 있는 경우에만 사용 가능하다고 되어 있어 여쭤봅니다.
염소계 표백제 사용가능 라벨을 확인하라고 권하는 이유는 단지 재질에 따라 변색될 수 있기 때문인건지요? 그게 아니라면 그 외 이유가 추가로 있는 것인지요?
감사합니다.
안 쓰는 수건을 걸레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제를 넣고 손으로 빨고 잘 헹궈낸 다음 세균소독의 목적으로 락스희석액에 담구었다 다시 헹궈내려 하는데, 안내를 보니 의류는 염소계 표백제 사용가능 라벨이 있는 경우에만 사용 가능하다고 되어 있어 여쭤봅니다.
염소계 표백제 사용가능 라벨을 확인하라고 권하는 이유는 단지 재질에 따라 변색될 수 있기 때문인건지요? 그게 아니라면 그 외 이유가 추가로 있는 것인지요?
감사합니다.
김진규님 안녕하세요.
유한락스입니다.
매우 중요한 질문을 하신 것일 수 있습니다.
저희가 수 많은 고객님들과 논의를 나누다 보면
출처 불명의 엉터리 정보에 반복 노출되셔서
궤변과 상식을 구분하지 못하시는 경우도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1.
의류는 염소계 표백제 사용가능 라벨이 있는 경우에만 사용 가능하다
맞습니다.
그런데
수건이 아닌 의류에 한정된 소비자 안전 정보라는 사실에
매우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
단지 재질에 따라 변색될 수 있기 때문인건지요?
그렇습니다.
그리고
문의하시는 수건은 절대로
외출할 때 멋을 내려고 착용하는 의류가 아니라는 점을 주의하세요.
만약 혹시라도
이러한 안내가 낯설게 느껴지신다면
반드시 혼란스러운 시장의 현실에 대해서도 살펴보셔야 합니다.
만약 혹시라도
관련된 소비자 안전 정보를 충분히 숙지하지 않으신 채
시중에 만연한 엉터리 전문가들의 궤변에 반복 노출되시면
매우 엉뚱한 행동을 하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결코 저희의 과민한 설레발이 아니라는 점도
이후의 안내를 살펴보시면 쉽게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3.
최소한 수건에 한해서는
수건에 염소계 표백제 사용 불가능 표시나
중성 세제로 세탁하라는 지시가 있다면
이 수건이 상식적인가?라는 검토를 해보셔야 합니다.
조금 번거로우시더라도
아래의 페이지에서 다른 고객님과 논의를 살펴보시고
중성 세제로 수건을 세탁하라는 정보가 궤변인 이유부터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성 세제로 세탁 지시와
(염소계) 표백제 사용 금지 지시는
말만 다를 뿐 거의 동일한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https://yuhangen.co.kr/yuhangen_story/5118#comment_97385
4.
수건은 피부에서 오염을 닦아내는 용도라서 강한 세정력으로 세탁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수건 섬유 소재의 내구성이 매우 강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적법한 품질을 갖춘 상식적인 수건이라면
반드시 염소계 표백제 사용 가능해야 합니다.
간혹
매우 아름답게 염색된 수건이라서
모든 종류의 표백제를 사용하지 말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건 제조사가 진심으로 그렇게 지시했다면
해당 수건의 염료 부착력이 매우 약해서
피부를 문지를 때마다 염료가 피부에 묻는다는 자백입니다.
이러한 소비자 안전 정보를 숙지하신 후에
아래의 간단한 질문에 대한 간단한 답을 살펴보셔야 합니다.
5.
그 외 이유가 추가로 있다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가끔 보실 수 있습니다.
곰곰히 따져봐도 합리적인 금지 사유는
이미 안내해 드렸듯이
고가의 의류 소재에 적용된
눈에 보이지 않는 멤브레인 코팅이나
예술적어서 내구성이 약할 수 밖에 없는 날염 처리 등입니다.
그 외의 사유는
얼핏 들으면 그럴 듯하지만
곰곰히 따져보면 말도 안되는
엉터리 논객의 궤변일 가능성을
세심하게 검토하셔야 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