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안정형 차아염소산나트륨과 염기성 차아염소산!!!!
소중한 가족의 위생과 안전에 관심을 갖다보면
간혹 보게되는 솔깃한 성분명입니다.
살균소독 전문가들도 고민에 빠지게 하는 알쏭달쏭한 성분명입니다.
이 성분명의 실체를 이해하기 전에 한 가지 일반 상식을 아시면 좋습니다.
유한락스는 5% 농도의 차아염소산나트륨 희석액의 브랜드 명칭입니다.
유한락스에 제조 기술을 제공하는 미국 크로락스의 회사명이 락스로 줄임말이 되면서
5% 농도의 차아염소산나트륨 희석액을 일반 명사로 락스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믿기지 않으신다면 저희 유한락스와 무관한 아래의 나무위키 설명을 확인해 주세요.
참고로 해당 문서의 하이포아염소산나트륨이라는 단어가 차아염소산나트륨의 괜히 어려운 표현입니다.
https://namu.wiki/w/%EB%9D%BD%EC%8A%A4
그렇다면 아래의 성분들은 락스일까요? 아닐까요?
성분 1: 안정형 차아염소산나트륨, 예를 들어 0.25%
해설 1:
유한락스 레귤러를 깨끗한 물에 20배 희석한 용액의 차아염소산나트륨 농도는 0.25%입니다.
만약 유한락스를 깨끗한 물과 희석하는 작업이 너무 어려우시다면
안정형 차아염소산나트륨이라는 제품을 구매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안정형 차아염소산나트륨이라는 제품에 관한 설명을 보면
정말 우연의 일치로 이 제품이 절대 락스가 아니라는 설명과 함께
free radical이라는 알듯 말듯한 개념을 거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free radical 이라는 개념 자체는 흥미로운 과학의 영역입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9C%A0%EB%A6%AC%EA%B8%B0
그런데 free radical 이라는 개념은 아직도 모호한 부분이 많아서
이에 기반한 연구들이 하나의 방향성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http://www.ibric.org/myboard/read.php?Board=news&id=145104
그러한 free radical에 관한 제품의 주장이
모두 다 과학적이고 없는 말이 아니라고 치더라도
또 다른 고민이 남습니다.
free radical이 도대체 살균소독과 어떤 관계인가요?
저희 유한락스만 잘 모르겠다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러한 논의는 아래의 페이지에서 좀 더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gigglehd.com/gg/lifetech/3889888
좋습니다!
워낙 복잡한 논의라서 free radical이라는 개념이 사실은 살균소독에 매우 중요하지만
저희 유한락스와 소비자만 몰랐다고 쿨하게 다음 질문을 위해서 동의해 볼 수도 있습니다.
신비로운 자연 현상인 free radical이 너에게만 발생하고
우리에게는 발생하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
free radical이라는 개념이 유한락스 원액과
소비자가 직접 희석한 락스 용액에는 시종일관 존재하지 않고
안정형 차아염소산나트륨이라는 성분에는 시종일관 존재한다는 증명이 필요합니다.
물론 이 증명의 책임은 락스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안정형 차아염소산나트륨 판매 업체에 있습니다.
free radical이라는 개념은 설명을 들어도 난해해서 그냥 넘어가 보시죠.
마지막 결정적인 질문이 남습니다.
어찌되었던 결과적으로
유한락스보다 농도를 낮춰서 안정형 차아염소산나트륨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농도를 낮춰서 안정화(?)시켰기 때문에
매우 비쌀 수 밖에 없다고 일단 동의하겠습니다.
그런데
유한락스를 계속 희석하면 수돗물과 비슷한 상태가 됩니다.
그러면 안정형 차아염소산나트륨의 최강자는 수돗물이 아닐까요?
안정형 차아염소산나트륨의 가격이 수돗물보다 훨씬 비싼 이유는 또 뭘까요?
free radical만큼이나 신비로운 가격의 원리는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성분 2: 락스를 쓰지 않은 순수 차아염소산나트륨 용액
해설 2:
다양한 살균소독제 광고를 보시면
인체에 유해한 "락스를 전혀 넣지 않고 순수한 차아염소산나트륨"만 사용했다는
제품도 간혹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것은 명백한 허위 혹은 과장 광고입니다.
만약 해당 업체가 진심으로 락스가 인체에 유해할 가능성을 걱정했기 때문에
매우 많은 노력을 거쳐서 락스와 유사한 살균 효과를 발휘하지만 락스가 아닌 물질을 개발했다면
그것은 순수한 차아염소산나트륨 용액이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5% 농도의 차아염소산나트륨 희석액을 최초로 제조한 크로락스의 기업명이
락스라는 일반 명사화 되었다는 역사적 정황이 있기 때문입니다.
해당 업체는 궁색함을 느끼면 사과보다는 아래와 같은 변명 혹은 궤변을 택할 수 있습니다.
궤변: 농도가 다른 차아염소산나트륨 희석액이라서 락스가 아니다
반론: 5% 농도인 유한락스를 희석하는 것이 대단히 특별한 기술인가?
궤변: 순수한 정제수를 사용했기 때문에 락스가 아니다.
반론: 유한락스도 정교하게 여과된 정제수를 사용한다. 이것보다 더 특별하게 순수한 정제수의 정체는 무엇인가?
궤변: 원료인 소금이 워낙 좋다.
반론: 유한락스가 사용하는 소금 원료보다 어떻게 얼마나 더 좋을 수 있는가?
저희 유한락스가 맞고 그들이 틀렸다는 하소연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런 류의 제품들은 근본적으로 허위 과장 광고의 소지가 커서
대대적으로 대중에게 홍보를 하려면 많은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선택된 소수만 알고 있는 신비로운 천연 제품으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절대 다수의 유한락스 고객님들께서 이러한 문제가 있는 제품 정보를
보실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낮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놀라운 우연으로 보시게 되더라도
과학적 사실 관계를 냉정하게 따져보신 후 선택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성분 3: 차아염소산소다?
해설 3:
차아염소산소다라는 변칙적인 물질 명칭의 영문명은 Sodium Hypochlorite입니다.
차아염소산나트륨(유한락스의 주성분)의 영문명도 Sodium Hypochlorite입니다.
왜 굳이 다르게 해석해야 했을까요?
화학물질의 한글 명칭만 바꾸면 판매가가 대폭 상승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머지 판단은 고객님들에게 맡기겠습니다.
성분 4: 염기성 차아염소산
해설 4:
난해한 염소계 살균소독 성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저희 유한락스가 염기성 차아염소산이라는 가상의 성분명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염기성의 차아염소산은 차아염소산나트륨 즉 유한락스와 동일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마치 [물]을
[0도와 100도 사이의 온도에서 존재하는 2개의 수소원자와 한개의 산소원자로 이루어진 분자]
라고 표현하는 것과 같은 방식입니다.
하지만 난해한 차아염소산과 차아염소산나트륨의 관계를 이해하기 좋은 사례입니다.
왜냐하면
차아염소산과 차아염소산이온(차아염소산나트륨)은 pH에 따라 달라지는 상태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pH 8 이상의 알칼리성인 유한락스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이지만,
물에 희석되어 중성영역에서 사용될 때에는 차아염소산과 차아염소산이온이 함께 공존합니다.
일반적으로 살균수(차아염소산 용액)은 약산성 ~ 중성의 액성을 갖습니다.
아래의 그래프를 보시면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현실의 세계에서 강산성 차아염소산 용액과 미산성 차아염소산 용액이라고 부르지만
염기성 차아염소산 용액이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는 그것이 결국 유한락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프를 보셔도 이해하기 어려우시다면 이렇게 보시면 어떨까요?
물(H2O)이 100도 보다 낮으면 물(H2O)이라고 부르고 액체로 존재합니다.
물(H2O)이 100도 보다 높으면 수증기(H2O)라고 부르고 기체로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물과 수증기는 다른 물질일까요?
얼핏 보면 간단하지만, 생각할수록 오묘한 깊이가 있는 질문입니다.
안정형 차아염소산나트륨과 락스를 뺐다는 순수 차아염소산나트륨!!!!
왜 알듯말듯한 성분명을 만들어 냈을까요?
저희 유한락스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아래는 어떤 유명한 가면 축제 참가자들의 사진이라고 합니다.
아름다운 사진이라서 함께 올려보았습니다.
근데 한가지, 나무위키라는 특성상, 과연 저 위키가 유한양행의 락스가 미국 크로락스사의 대명사로 굳어진 점을 언급하기 신빙성이 있거나, 공신력이 있는 사이트인지는 조금 의심 스럽습니다. 저 사이트를 폄훼하려는 것은 아니나. 유한락스를 믿고 쓰려는 집사님들에게 저 위키 사이트가 정확한 정보를 준다고 마치 유한양행이 보증을 해주는 것이 아닌가하는 점이 좀 우려스럽니다. 그 외에 너무나 좋은 정보이기에 저도 주변의 집사분들께 더 알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또한 저희가 고양이 화장실을 청소할때는 락스 희석액이 일정시간이 지나면 너무 안좋은 냄새가 나는 것이 클로라민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는데요. 락스를 뿌려놓고 한참을 두고 나서야 늘 씻어서 그랬는데, 그것이 암모니아와 결합해서 나는 향이라면, 다른 게시물의 치아염소산수, 전해기수는 클로라민 발생이나 소금의 발생이 없는 것인가요? 그리고 항상 락스 청소를 하고 나면, 미끄덩 거리는 느낌이 소금이었는지는 처음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