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이 습해서 그런지 곰팡이가 플라스틱 양치컵이랑 (플라스틱) 비누 거치대에 점점 피어나더라구요...
1. 비누 거치대는 다이소에서 산 락스 원액을 들이붓고 3분정도 있다가 락스 원액 버리고 샤워기로
미지근한 물이랑 찬물, 그리고 뜨거운 물을 계속 번갈아가면서 뿌렸어요. 이정도면 다시 비누 올려놓고
그냥 써도 될까요..?
2. 플라스틱 양치컵에도 곰팡이가 많이^^;;; 발생한 편이었습니다. 다이소에서 샀던 락스 뚜껑이 열리지 않아서
근처에 있던 유한락스를 사용했습니다. 먼저 양치컵의 3/5 정도로 물을 부어놓고 (유한)락스를 조금만 부었 습니다(한두방울 떨어뜨린게 아니고 그냥 조금만 부었어요..한 5초?정도로...) 이 상태에서 하루정도 놔둔 뒤
에 물로 세척하려고 하는데 그 후에 다시 양치컵으로 사용이 가능할까요?
ㄴ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 혹시라도 잘못된게 있을까 불안해서 많이 걱정돼요 ㅠㅠㅠ
최재혁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기본적으로 많은 분들의 오해와 다르게
유한락스는 곰팡이도 죽이는 독한 세제가 아니고
순수한 유한락스 세정능력(계면활성제)이 전혀 없고
곰팡이만 죽일 수 있는 순수한 염소계 살균소독 및 표백제일 뿐입니다.
2.
유한락스가 염소계 살균소독제라는 의미는
아주 간단히 보면
화학적으로 좀 더 어렵게 만든 소금물이라고 이해하셔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유한락스로 인해 예상되는 위해성은
소금물로 인한 위해성의 양상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3.
일반적인 가정환경에서 유한락스 원액으로 표면을 닦으신 후
발생하는 잔여물은 주로 물과 소금입니다.
결국 물은 시간이 지나면서 증발하여 사라질 것이고 소금만 남게됩니다.
소금도 무해한 물질은 아니고, 금속 표면을 부식시킬 수 있습니다.
저희 유한크로락스의 자체 실험 결과 2,000 ppm 이하의 유한락스 희석액은
피부 접촉 독성과 경구(흡입) 독성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과 같이 두려움을 느끼실 이유는 없습니다.
4.
단, 이러한 안전성 안내는 유한락스에 한하며
그 외 유한락스가 생산하지 않는 락스에 관해서는
해당 제조사에 직접 문의하셔야 합니다.
5.
유한락스가 절대로 무해한 물질이라고 오해하셔도 안됩니다.
어떤 경우에도 유한락스를 뜨거운 물 혹은 산성물질과 섞지 마세요.
유한락스를 잘못 사용하셨을 때 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은 염소 기체 배출입니다.
아래의 주의 사항을 꼭 기억해 주세요.
유한락스를 산성 물질과 섞으면 염소 기체가 발생합니다.
-> 유한락스와 과산화수소계(악산성) 표백제가 만나면 염소 기체가 나올 수 있습니다.
-> 유한락스와 산성 세제(흔히 변기 찌든 때 제거용 세제)를 혼합하시면 염소기체가 나올 수 있습니다.
유한락스를 60도 이상으로 가열하면 염소 기체가 발생합니다.
-> 일반적인 산소계 표백제를 사용하실 때 빨래를 삶습니다.
-> 하지만 유한락스로 표백하실 때에는 그러시면 안됩니다.
이러한 분리 반응은 원액이던 희석액이던 무관하며
단지 유한락스의 염소 농도에 따라 염소 기채의 발생량만 달라집니다.
염소기체는 푸르스름한 빛을 보이고 들이키면 거북한 느낌이 난다고 합니다.
산소계 표백제가 크게 과탄산소다(가루형)와 과산화수소(액체형)으로
구분되는 점을 기억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6. 살균소독보다 중요한 것은 곰팡이 발생 원인 제거입니다.
곰팡이 발생 원인을 방치한 채 살균소독만 자주 하시면
건강한 생활 환경 조성에서 멀어진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간혹 인체에 무해한 무독성 살균소독제를 문의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생화학적으로, 인체는 수십억 마리의 세균(유익균과 유해균)에 둘러쌓여 있다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인체에 무해하면, 유해균에도 무해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는 것은
유한락스 만의 한계가 아니고, 인류의 살균소독 기술의 한계라는 점을 잊지 말아주세요.
다른 질문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