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잉크를 한두방울 떨어뜨리고 락스를 넣으니 신기하게도 잉크가 분해? 되는건지 다시 투명한 물로 돌아오더라구요 이게 과학적으로 어떤 이유인지 알려주실수있나요? 아이들에게 설명좀 해주려고합니다이 게시물을
락스 냄새를 바로 알면
한민수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매우 흥미로운 현상을 관찰하셨던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 안내해 드리고 싶지만
저희가 직접 관찰한 현상이 아니라서
저희의 추정에 의존한 설명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주세요.
1.
학교에서 많이 들어서 익숙하신 개념인 "질량 보존의 법칙" 때문에
잉크 안에 녹아있던 물질은 사라진 것이 아닐 것입니다.
관찰하신 현상은 침전 반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잉크의 염료가 금속성이거나 양이온 입자라면
유한락스의 주성분인 염소가 음이온이기 때문에
두 입자가 혼합되면 극성에 서로 이끌려서 결합될 수 있습니다.
결합되기 전에는 가벼워서 물 속에 부유하던 상태에서
결합 후에는 무거워져서 가라앉고
염료가 가라앉기 때문에 잉크용액은 투명하게 변한 것일 수 있습니다.
투명해진 잉크병의 바닥에 미세한 침전물이 보이는지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잉크의 성분에 따라서 발생할 수도 있고
발생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2.
아이들이 신기해할만큼 더 극적인 반응이 보이고
심지어는 침전 용액의 맛도 혓바닥에 살짝 대보는 정도로
재밌게 볼 수 있는 유사한 실험이 있습니다.
https://www.huffingtonpost.kr/2015/02/28/story_n_6774296.html
영상을 보시면, 콜라가 투명해 졌다고 설명하지만
콜라병 아래쪽에 상당한 양의 침전물이 가라앉은 현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질문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