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병이 닫힌 채로 좀 오래 방치가 돼서, 락스를 사용해서 안을 헹궜습니다. 한 10배 내외로 희석해서 뚜껑을 닫고 흔든 뒤 잠시 방치했다가 쏟아냈습니다. 그 뒤에 2~3회 물을 가득 채워 헹구고, 물을 채워 다시 한동안 방치했다 물을 버렸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락스 냄새가 나는데 음용하는데 문제가 없을까요
물병이 닫힌 채로 좀 오래 방치가 돼서, 락스를 사용해서 안을 헹궜습니다. 한 10배 내외로 희석해서 뚜껑을 닫고 흔든 뒤 잠시 방치했다가 쏟아냈습니다. 그 뒤에 2~3회 물을 가득 채워 헹구고, 물을 채워 다시 한동안 방치했다 물을 버렸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락스 냄새가 나는데 음용하는데 문제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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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0 | 유한락스 사용법 | 아비타5000에 대하여 1 | 엄상흠 | 2019.06.12 | 287 |
김커피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유한락스의 특징의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
오해하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가 안내해드리는 아래의 특징을 이해하신 후
앞으로는 유한락스의 특징에 맞는 방법으로 사용해 주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주방 세제로 병 내부를 세척하신 후에
유한락스 희석액으로 살균소독하신 후, 맑은 물로 헹궈내셔야 합니다.
현재 상태에서 음용 여부는 간접 정보만으로는 명확하게 안내해 드릴 수 없습니다.
상황에 맞게 판단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 유한락스는 세정 성분이 전혀 없는 순수한 염소계 살균소독제입니다.
기본적으로 많은 분들의 오해와 다르게
유한락스는 곰팡이도 죽이는 독한 세제가 아니고
순수한 유한락스 세정능력(계면활성제)이 전혀 없고
곰팡이만 죽일 수 있는 순수한 염소계 살균소독 및 표백제일 뿐입니다.
그래서 유한락스를 살균소독하실 표면에 먼저 묻히시면
특유의 실내수영장 냄새가 강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2. 유한락스 자체는 무색무취에 가깝습니다.
유한락스 소독 후 발생하는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유기물(특히, 세균과 곰팡이)을 태워서 발생하는 냄새입니다.
캠핑장에서 소나무를 태우면 솔향이 나는 것과 동일한 원리입니다.
그러므로 이 냄새를 유한락스의 냄새로 오인하시면 안됩니다.
출고된 직후의 유한락스는 무색무취에 가깝습니다.
방금 구매하신 유한락스 뚜껑을 열고
손으로 흔들어서 살짝 냄새를 맡아보시면 금방 아실 수 있습니다.
3. 위와 같은 이유로
저희가 권장해 드리는 매끄럽고 방수성인 오염된 표면을
유한락스로 완벽하게 살균소독하시는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일반 세제로 청소(세정)을 끝낸 후에
둘째, 유한락스로 15~20분 가량 살균 소독하고
마지막으로 물이나 깨끗한 행주로 소독 표면을 헹구어 내시는 것입니다.
4. 현재 물로 헹궈도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가 지속된다면 두 가지 상황을 의심해야 합니다.
병 안에 유한락스의 살균소독 성분과 유기물이 계속 잔류하며
두 물질이 서로 반응하여 냄새를 발생시키는 가능성입니다.
세정하지 않으시고 살균소독제만 부으셨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5. 저농도의 유한락스 희석액은 경구 독성이 없습니다.
유한락스로 식기를 살균소독하시는 과정에서
실수로 저농도의 유한락스 희석액을 미량 섭취하시는 경우에
불필요한 공포심을 느끼실 필요가 없습니다.
유한크로락스 연구소의 자체 실험 결과
2,000 ppm 이하의 유한락스 희석액에서는
피부 접촉 독성과 경구(삼킴) 독성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유한락스가 염소계 살균소독제라는 의미는
아주 간단히 보면
화학적으로 좀 더 어렵게 만든 소금물이라고 이해하셔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유한락스로 인해 예상되는 위해성은
소금물로 인한 위해성의 양상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6. 유한락스와 동일한 성분의 미국 크로락스 제품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가
식수를 끓여서 소독할 수 없는 수해 지역에서
긴급하게 식수를 살균소독하는 물질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http://yuhanrox.co.kr/CleaningTip/30706
이것은 특이한 외국의 문화가 아니고
한국의 상수도도 이와 동일한 원리고 살균소독 처리됩니다.
7. 유한락스가 절대로 무해한 물질이라고 오해하셔도 안됩니다.
어떤 경우에도 유한락스를 뜨거운 물 혹은 산성물질과 섞지 마세요.
유한락스를 잘못 사용하셨을 때 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은 염소 기체 배출입니다.
아래의 주의 사항을 꼭 기억해 주세요.
유한락스를 산성 물질과 섞으면 염소 기체가 발생합니다.
-> 유한락스와 과산화수소계(악산성) 표백제가 만나면 염소 기체가 나올 수 있습니다.
-> 유한락스와 산성 세제(흔히 변기 찌든 때 제거용 세제)를 혼합하시면 염소기체가 나올 수 있습니다.
유한락스를 60도 이상으로 가열하면 염소 기체가 발생합니다.
-> 일반적인 산소계 표백제를 사용하실 때 빨래를 삶습니다.
-> 하지만 유한락스로 표백하실 때에는 그러시면 안됩니다.
이러한 분리 반응은 원액이던 희석액이던 무관하며
단지 유한락스의 염소 농도에 따라 염소 기채의 발생량만 달라집니다.
염소기체는 푸르스름한 빛을 보이고 들이키면 거북한 느낌이 난다고 합니다.
산소계 표백제가 크게 과탄산소다(가루형)와 과산화수소(액체형)으로
구분되는 점을 기억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른 질문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