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청소시에 유한락스를 사용합니다.
청소시에 타일에 끼인 곰팡이제거를 위해 락스 원액에 키친타월을 적셔 곰팡이를 제거 하거나
희석하여 욕실 벽면 곰팡이 제거를 합니다.
청소시에 냄새가 집안에 퍼질걸 우려해 욕실문을 닫고 청소를 하다가 눈도 시리고 목도 아프고 해서
문을 열고 환기를 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청소를 해도 정도는 덜 하지만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물론 3-4시간 후엔 괜찮아 지긴 하지만,
혹시 몸에 유해 할까요???
kjw0612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먼저 유한락스를 사용하시는 과정에서
불편을 느끼신 점에 대해서는 저희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1.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에 대한 느낌보다
확연히 거북하게 느껴진다면
염소 기체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의심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유한락스는 아래와 같은 조건에서 위해성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유한락스의 유효 염소는 아래의 두가지 조건에서 염소 기체로 분리됩니다.
염소기체를 발생시키는 요인은 온도와 pH입니다.
*. 60도 이상으로 가열함
유한락스 레귤러, 유한락스 플러스세제, 유한락스 욕실청소용 스프레이를 도포하신 후
뜨거운 물을 부으시면 염소 기체가 분리되어 배출될 수 있습니다.
헹궈내신 후에는 뜨거운 물을 부어도 염소 기체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 산성 물질과 혼합함
유한락스 레귤러, 유한락스 플러스세제, 유한락스 욕실청소용 스프레이, 유한 펑크린과
산성 물질을 함께 사용하시면 염소 기체가 분리되어 배출될 수 있습니다.
헹궈내신 후에는 산성 물질을 사용하셔도 염소 기체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세제 중에는 간혹 산성 세제가 있습니다.
가능하면 임의로 혼합하지 마셔야 하고
혼합하시더라도 반드시 산성이 아니라는 점을 사전에 확인하셔야 합니다.
우려하시는 염소기체가 발생하면
푸르스름한 빛을 보이고 들이키면 거북한 느낌이 난다고 합니다.
2.
욕실문을 닫고 청소를 하다가 눈도 시리고 목도 아프고 해서
1항에서 안내해 드린 위해성은 부지불식간에 조성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충분한 환기 방안을 확보하신 후에 유한락스로 살균소독하셔야 합니다.
충분한 환기 방안을 확보하시기 어려운 경우에는
아래의 순서를 따르셔서 특유의 실내수영장 냄새 (클로라민 기체) 발생이 최소화되도록 하시고
그래도 매우 거북한 느낌이 계속된다면 안타깝게도 유한락스 사용을 중단하셔야 합니다.
2-1. 욕실 전용 세제로 곰팡이 발생 부위를 깨끗이 세척하세요
2-2. 유한락스 원액을 적용하신 후 충분한 시간 동안 방치하세요.
2-3. 깨끗한 물로 유한락스 적용 부위를 헹구세요.
위의 순서를 따르시면 냄새가 확연히 감소하는 이유는 3항을 살펴보세요.
3.
락스 냄새의 정체
많은 소비자분들께서 습관적으로 언급하시는
락스 냄새라는 것은 오해에서 비롯된 단어입니다.
사실 유한락스 자체는 무색무취에 가깝습니다.
유한락스 소독 후 발생하는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유기물(특히, 세균과 곰팡이)을 태워서 발생하는 냄새입니다.
캠핑장에서 소나무를 태우면 솔향이 나는 것과 동일한 원리입니다.
그러므로 이 냄새를 유한락스의 냄새로 오인하시면 안됩니다.
출고된 직후의 유한락스는 무색무취에 가깝습니다.
방금 구매하신 유한락스 뚜껑을 열고
손으로 흔들어서 살짝 냄새를 맡아보시면 금방 아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한락스를 살균소독하실 표면에 먼저 묻히시면
특유의 실내수영장 냄새(클로라민 기체)가 강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4.
혹시 몸에 유해 할까요???
현재의 상황을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심정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허가받은 의료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허가받은 의료기관이라 해도 비대면 게시판에서는)
식은땀과 구토괌 현기증의 발생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서는 안내해 드릴 수 없는 점을
너그럽게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안내해 드릴 수 있는 내용은
유한락스 사용 환경에서 염소 기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었는지
꼼꼼히 점검해 보시라는 것으로 한정됩니다.
하지만 염소 기체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찾으셨다해도
당황하시거나 불필요한 공포감을 느끼실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염소 기체의 유해성은 고농도일 때 주로 발생하며
그 증상은 주로 호흡기와 점막의 손상이라서
위험한 수준의 염소에 노출되었다면
즉각적으로 점막의 통증이나 호흡 곤란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통증 기작은 소금물을 눈에 넣거나
상처가 난 부위를 소금물에 담굴 때 느껴지는 통증과 유사합니다.
왜냐하면 그 원인이 염소 이온의 산화 작용이기 때문입니다.
더하여, 즉각적인 손상을 발생시키지 않은 염소 기체는
몸에 축적되지 않고 바로 배출되어 버립니다.
따라서 좀 지나면 괜찮다고 느끼셨다면
영구 손상을 일으킬 만한 위험에 노출되지 않으셨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일한 상황을 반복하시면 안되고
만에 하나라도 호흡기 등에 불편이 계속 느껴지신다면
거주지 근처의 전문의원에 내방하셔서
해당 증상이 초기 상태일 때 치료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