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에 애견을 많이 키우는데, 항상 냄새, 소독, 병원균(특히 파보바이러스) 때문에 고민입니다.
첫번째 질문 , 안전성
유한락스를 한 30대1정도 비율로 소독하고 있는데
거실 청소 후 락스를 다 닦아내기가 힘들어, 동물의 털, 발바닥 등에 락스가 남아 있을 수 있어서 건강상 걱정입니다.
거실 잔류 락스 유해한가요?
아울러, 청소 후 환기가 부족해 냄새(수영장 냄새)의 농도가 짙을 경우 동물/인간에게 해로움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개는 후각이 더 민감하다보니 걱정입니다.
두번째 질문 ? 차아염소산수 , 차아염소산나트륨(락스), 이산화염소 공통점/차이점/용도차이
그래서 알아보다보니,
차아염소산수 -> 인간/동물에 무해? 안정성이 떨어져서 환원이 되기쉬움(물됨), , 비쌈 등.
이산화염소 : 이 소독제는 무취에 무독에 가격 또한 희석해 쓸 경우 부족하지 않고 파보 바이러스 또한 박멸 가능하다하여
이게 더 적합해보입니다.
그리고 락스 사용 고민 중입니다.
답변이나 참고 하실만한 내용 있으시면 회신 부탁 드립니다.
물론 저는 유한락스를 즐겨 쓰고 있고, 앞으로도 일상 청소용도 (화장실, 주방 등) 으로 사용 예정입니다.
박준형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유한락스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시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유한락스를 사용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1. 유한락스를 한 30대1정도 비율로 소독하고 있는데
거실 청소 후 락스를 다 닦아내기가 힘들어, 건강상 걱정입니다.
거실 잔류 락스 유해한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 정도 상황에서는 유해성을 걱정하실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사용하시는 농도가 30배 희석액이고 닦긴 하는데 완벽하게 닦지만 못하는 정도라면
락스가 남아서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입니다.
유한락스는 식품 첨가물로서 과일 등 야채 소독에 사용하는 용도로 허가 받은 제품입니다.
물로 헹구면 잔류성분이 남지 않기에 과일이나 야채 소독에 사용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유한락스 원액의 경우 닦지 않고 그냥 말리면 하얗게 염(소금처럼)이 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잔류한 염에서도 유한락스의 살균소독 성분은 거의 남지 않으며
남아 있는 경우에도 시간이 지나면서 우려하실 만한 성분은 모두 자연 분해 됩니다.
저희가 권장하는 사용법대로 물로 헹구거나 닦아내시면
우려하실 만한 성분은 빠르게 제거되거나 거의 남지 않습니다.
2. 청소 후 환기가 부족해 냄새(수영장 냄새)의 농도가 짙을 경우 동물/인간에게 해로움
저희가 답변할 수 없는 질문입니다.
또한, 원칙적으로 환기 방안이 확보되지 않으면 유한락스를 사용하지 마셔야 합니다.
다만, 아래의 현실적인 사항을 참고하셔서 직접 판단하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현실적으로 이미 알고 계시듯이
사실 유한락스 자체는 무색무취에 가깝습니다.
유한락스 소독 후 발생하는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유기물(특히, 세균과 곰팡이)을 태워서 발생하는 냄새입니다.
캠핑장에서 소나무를 태우면 솔향이 나는 것과 동일한 원리입니다.
그래서 유한락스를 살균소독하실 표면에 먼저 묻히시면
특유의 실내수영장 냄새가 강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위와 같은 원리로
유한락스로 살균 소독시 발생하는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를
현격히 줄이면서도 깔끔하게 거실 바닥을 살균소독할 수 있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3-1. 적절한 세제와 깨끗한 물에 헹군 걸레로 거실 바닥을 세척합니다.
3-2. 유한락스 레귤러 희석액을 깨끗한 걸레에 묻혀 거실 바닥을 살균소독합니다.
3-3. 충분한 시간 동안 방치한 후 맑은 물을 적신 걸레로 닦아냅니다.
위의 안내는 청소 후 발생하는 냄새를 이론적으로 설명했을 뿐입니다.
저희는 박준형님이 경험하신 실제 냄새의 성분을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박준형님께서 경험하신 그 냄새가 사람에게 해로움을 주는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실내 수영장 냄새 정도의 느낌이라면
그저 곰팡이와 같은 유기물이 타면서 발생하는 구린내일 뿐이라서
인체 유해성은 걱정하실 만한 수준이 아닐 것으로 추정됩니다.
저희는 수의학에 전문성이 없기 때문에 반려견에게 해로움을 주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관련된 문의는 반려견 전문가와 상담하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3. 차아염소산수 , 차아염소산나트륨(락스), 이산화염소 공통점/차이점/용도차이
차아염소산나트륨, 차아염소산, 이산화염소는 모두
각각의 특성이 다른 살균소독제입니다.
너무 당연한 말씀입니다만 세상에 장점만 있는 물질은 없습니다.
이산화염소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신 상황을 저희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산화염소에 대한 저희의 안내를 확인하시기 전에
저희가 수많은 고객님들과 대화를 하던 중에 알게 된 유한락스에 대한 혐오가 형성된
원인 중 하나를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인터넷과 SNS 등에서 신비의 물질같은 느낌으로 판매하는 제품이
실제로 그들의 주장만큼 광고만큼 효과가 있고 안전하고 무독하다면
저희 유한락스와 같은 미천한 제품들은 사라지고 다들 그 제품만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객관적인 현실은
인터넷과 SNS 등에서 신비의 물질같은 느낌으로 판매하는 제품은
정부의 관계 기관도 모르고 대형 유통업체에서도 쉽게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그것이 그들이 연출하는 신비로움의 전부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러한 경우가 있습니다.
살균소독에 관심이 많은 고객일수록
100ppm 농도(유한락스를 500배 희석한 것과 동일)의 락스 제품을 팔면서
이 제품은 유한락스에 비해 안정적이고 무해하며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제품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말장난에 불과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3-1. 유한락스도 고도로 정제된 증류수로 희석하면 그냥 더 안정적입니다.
3-2. 500배 희석액이라서 유한락스 원액과 비교하면 당연히 안정적이지만 그만큼 살균소독 능력이 떨어집니다.
유한락스는 단지 식품위생법상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할 살균소독 능력이 정해져 있어서 저농도로 판매하지 않는 것 뿐입니다.
3-3. 유한락스 자체가 이미 과일 야채 살균소독용으로 허가받은 식품첨가물입니다.
원액이 식약처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100ppm 희석액 또한 허가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농도일수록 안전성은 상승하지만 유효 살균소독 능력은 급격히 하락하는 이율배반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단순히 농도를 낮춘 제품은 유한락스 동일한 가격으로 팔아도 500배의 폭리입니다..
그들은 500배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희석액이 유한락스보다 더 우수하다고 소비자를 현혹시키고 500배에서 더 가격을 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4.
이산화염소도 살균제기에 효과가 있고 판매할 수도 있고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박준형님께서 유한락스 사용을 멈추시고
그러한 업체들의 주장을 신뢰하셔서 이산화염소를 사용하시는 것은
저희가 세심하게 존중해 드려야 할 선택의 자유입니다.
그러나
박준형님 본인과 함께 생활하시는 반려견 친구들의 위생과 건강을 생각하신다면
이산화염소는 많이 망설이셔야 하는 선택지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박준형님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저희도 이산화염소를 광고하는 업체들의 홍보자료를 살펴보았는데,
그중 일부는 과감함 혹은 에라 모르겠다로 분류할 수 있는 주장에 놀라게 되었습니다.
법적으로 이산화염소는 1%이상은 기본적으로 유독물질로 분류됩니다.
반면, 유한락스는 유독물질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두 물질의 안정성 데이터를 살펴보면
차아염소산나트륨(유한락스)의 경구 독성은 LD50 8800mg/kg,
이산화염소의 경구 독성은 LD50 93.86mg/kg 입니다.
이 LD50 이라는 지표를 좀 더 이해하기 쉽게 풀어쓰면
쥐가 먹었을 경우 쥐의 제충 당 얼마만큼 먹었을 때 단위 시간안에 죽는지를 수취화한 것입니다.
당연히 이 수치가 높을수록, 최소한, 위해 가능성이 낮다고 기대할 수 있는 물질입니다.
참고로 차아염소산나트륨도 절대 무해하지 않습니다.
저희 유한크로락스가 사실은 이산화염소를
유한락스보다 더 우수한 물질이라고 알고 있지만
저희가 망할까봐 두려워서 허위의 정보를 안내한다고 의심하실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 유한크로락스와 무관한 온라인 백과사전을 검색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번거로우실 수 있어서 저희가 캡처한 자료를 첨부합니다.
이산화염소는 45ppm, 350ppm 에서 코에 자극이 심하고 노출되면 위험하다고 써있습니다.
유한락스 원액의 차아염소산나트륨 농도는 약 55,000 ppm이며
유한크로락스 연구소의 자체 실험 결과에 따르면
2,000ppm 이하의 유한락스 희석액에서는
피부 접촉 독성과 경구(삼킴) 독성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독성의 임계치를 비교하시는데 참고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정리하면 이산화염소라는 물질 자체가 무독한 것은 아니고
살균 목적에 맞춰 매우 세심하게 희석해서 사용하면
유해하지 않을 수 있다 정도로 해석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을 단순히 무독하다고 광고한다면
매우 저농도 희석액이거나 허위과장 광고를 의심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박준형님께서는 이산화염소를 지극히 낮은 농도로 희석한 용액이
가성비가 더 좋다는 기대를 걸어보실 수도 있지만
이러한 가성비를 박준형님보다 더 치열하게 고민하는 곳이 있습니다.
만약 해당 판매 업체의 주장대로
이산화염소가 차아염소산나트륨보다 저렴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면
정부의 공공 정수장이나 시중의 대형 단체 급식소에서 왜 아직도 채택하지 않았는지를
그 업체에 질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질문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