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쁘실텐데 질문을 좀 드리고자 합니다.
[ 상황 ]
아파트 안방
장판을 걷어내보니 3 군데 정도 시커먼 곰팡이 흔적이 보임 가장 큰 곳이 700x300 정도
빠르게 제거할 목적으로 종이컵에 락스원액을 붓고, 조그만 붓을 사서 곰팡이 부분에 도포함(종이컵 80% 분량 채운 락스를 10%쯤 남았을 때까지 바름)
곰팡이 부분은 바닥 초배지에 핀 경우도 있고, 그냥 맨 시멘바닥인 경우도 있었음
도포하는 내내 문은 모두 열어놓고 있었음
현재 도포 후 하루가 지난 상황
[ 궁금증 ]
그동안 성실히 답변을 달아주셔서 한참 정독해보니 저도 락스에 대해 조금 잘 알게 된 듯 싶고(감사합니다),
이제 와서는 왜 원액을 사용했을까... 하는 후회도 있습니다.
다만 하나 궁금한 것은, 위와 같은 상황에서 며칠이나 환기를 시키면 될까 하는 것입니다.
원액을 사용했다면 현존하는 곰팡이 및 이물질에 대한 화학반응이 끝나고도 차후 유해할 수 있는 락스성분은 잔존하고 있는 건가요?
곰팡이가 어느정도 제거되었다면 이제 그 위에 장판을 깔고자 하는데,
잔존하고 있다면 어떻게든 제거를 해보고 싶습니다.
물로 닦아내면 되는걸까요?
맨바닥(시멘트)으로도 흡수(?)된 락스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겠지요?
결국 이 글도 소비자의 무지로 인한 불안에 지나지 않을 듯 한데요,
곧 난방철이 돌아와 열이 가해지면 계속 유해한 염소가스가 생성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즉, 현재 제가 취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조치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