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락스는 염소계 표백제로 알고있습니다.
차아염소산나트륨, NaClO로요.
학교에서 산소계 표백제인 과산화수소와 염소계 표백제인 유한락스의 표백력을 비교하는 실험을 했는데 유한락스의 표백력이 월등히 좋았습니다. 원리는 두 표백제 모두 산소 라디칼을 발생시켜 멜라닌 색소와 결합해, 색을 보이지 않게 만들어 오염이 사라진 것처럼 보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왜 똑같이 산소 라디칼을 이용함에도 불구하고 염소계 표백제인 락스의 표백력이 더 좋은건가요? 실험 시 유한락스는 뿌린지 몇 초도 되지 않아 커피 얼룩이 사라진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과산화수소는 5분의 반응 후에도 얼룩이 그대로 남아 있었고요. 어떻게 그런 차이가 발생하는지, 화학적 메커니즘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