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균수나 전해수기 알아보다가 성분이 치아염소산수라서요. 락스희석액이 같은건지 확인 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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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 | 유한락스 사용법 | 락스 뚜껑은 몇ml 인가요? 1 | 박경수 | 2020.02.22 | 43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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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안타깝게도
요청하신 비교 대상이 모호하고 과학적 실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도움이 되는 안내를 드릴 수 없습니다.
아래의 그러한 사정을 확인하시고
박미선님께서 궁금하신 상황을 좀 더 분명히 확인한 후 다시 문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
살균수라는 단어는 주로 차아염소산수 판매업자들이 사용해왔던 것 같습니다.
저희도 비전문 영세업자들이 제도권의 경계에서 벌이는 은밀한 활동을
모두 정확히 알 수 없는 점에 대해서는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어찌되었던 살균수라는 단어의 경우
유한락스, 차아염소산수, 이산화염소 희석액 모두
살균수라 불러도 되고 아니라고 해도 그뿐입니다.
2.
전해수라는 단어는 또 다른 신흥 비전문 살균소독 업자들이 창안한 기이한 신조어입니다.
저희를 비롯하여 누구도 그 실체를 정확히 정의하지 못하는 단어를 예시하시며
저희에게 설명을 요청하시는 것은 저희도 곤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전해수기는 최근 유명세를 얻은 특정 기기 제조사에서
최초에는 자사 기기의 산출물이 차아염소산나트륨 희석액이라고 설명하니
그건 결국 유한락스라서 판매가 잘 안되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 만든 기이한 단어라는 점을 이해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신조어와 공중파 광고와 PPL은 상업적으로는 매우 성공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해당 기기에서 차용한
수돗물을 전기 분해하면 최대 약 200 ppm 정도의 유한락스 희석액이 조성된다는 것은
관련 법령에도 기재되어 있을 만큼 오랜 시간 잘 알려져 있는 과학적 사실입니다.
더하여,
해당 기기 제조사의 제품 소개를 보면
자사 제품의 산출물이 전해수라고 하다가 살균수라고 하는 등
모호하고 종잡을 수 없습니다.
4.
위에서 말씀드린 업자들이 모호하고 기이한 신조어를 계속하여 만들어내고
시장에서 그 신조어에 대해 반응이 좋다고 하면
너도나도 베껴서 사용하는 이유를 저희는 알지 못합니다.
박미선님께서 이번 기회에 직접 고민해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명확한 사실은
박미선님을 비롯한 일반 소비자는 살균소독제가 필요하신 것이고
기이한 신조어를 구매하시려는 것이 아닌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일반 가정에서 필요한 살균소독력은 살균소독제의 가격과 무관하다는 점입니다.
그들의 편협하고 기이한 주장처럼
저렴한 유한락스도 살균소독제로서 태생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혼란스러운 시기에 혜성처럼 등장하여
고가에 판매하겠다는 그 물질이 갖고 있는 태생적인 단점 만큼입니다.
더 넓게는
세상에 장점과 단점 중에 하나만 있는 존재가 있을까요?
5.
위와 같은 이유로 저희는 질문에 도움이 되는 안내를 제공할 수 없습니다.
요청하신 비교 대상이 모호하고 과학적 실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저희는 모든 답변에 대해 준법성과 과학적 합리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모쪼록 정중히 안내를 거절하는 점에 대해서 모쪼록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다른 질문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