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락스(차아염소산나트륨)와 미산성 차아염소산수 검색하다 여기까지 오게되었어요.
글을 여러개 읽어봤는데 좀 이해가 어렵긴 해도 어느정도 이해를 했습니다.
제가 이번에 미산성 차아염소산수를 구매했는데
인터넷 후기엔 다들 무색무취라고 하는데 저희집에 온 제품에선 옅은 락스향이 나서요
차아염소산수에서도 락스향이 나는 게 맞나요? 아님 아예 아무 냄새가 안 나야 하나요?
락스희석액과 미산성차아염소산수는 둘 다 바이러스에 뿌려도 되는데
락스희석액은 분사후에 소금이 남고 차아염소산수는 물이 남는거라
선택사항이다? 라는 글을 봤습니다.
제가 산게 잘못된 제품일까요?
몸은 물론이고 손, 의류 침구 반려동물물품등등 다 뿌려도 된다했는데
냄새가 나서 제가 잘못 산걸까봐 여쭤보게 됐습니다..ㅠㅠ
잘못된거라면 그냥 다음부턴 비싼돈 주고 안 사고
희석액 만드는 설명 읽은 후에 유한락스 희석해서 쓰고싶어요.
그리고 희석액이나 차아염소산수를 스프레이공병에 담아서 휴대하고 다닐 때
투명한 공병에 담으면 안되는건가요?
업체에 물어보면 당연하다고만 할 것 같아서 여기에 문의 드리게 되었습니다.ㅠㅠ 죄송합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ㅇㅅㅇ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차아염소산수에서도 락스향이 나는 게 맞나요?
무엇보다 먼저 해당 업체는 더 이상 이용하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어찌되었던 ㅇㅅㅇ님께서 당면한 결과를 기준으로 보면
매우 저렴한 유한락스 희석액을
고가의 차아염소산수로 판매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흔히 락스 냄새라고 오해하시는 현상의 유무 혹은 강도가
제대로된 차아염소산수와 유한락스(차아염소산나트륨 희석액)의
가장 결정적인 차이점입니다.
심지어는 유한락스도 출고 직후의 원액은
무색무취에 가까운 상태라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제대로된 차아염소산수는
흔히 락스 냄새라고 오해하시는 현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게 하려고
제조 공정이 추가되어서 생산 원가가 상승하고 판매가도 상승합니다.
따라서
락스 냄새라고 오해하시는 현상이 심하게 발생했다면
애초에 유한락스 희석액을 판매했거나
정교하게 정제되지 않은, 그들만 차아염소산수라고 믿고 싶은 물질을 이용한 것입니다.
제대로된 차아염소산수는
흔히 락스 냄새라고 오해하시는 현상이 강하게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과 동물의 피부에 직접 접촉해도 되는 의약외품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락스 냄새라고 오해하시는 현상이 확연히 발생했다면
그들이 어떻게 변명을 하던
집에서도 직접 저렴하게 조성하실 수 있는 유한락스 희석액과 결과적으로 동일합니다.
2.
아예 아무 냄새가 안 나야 하나요?
제대로 된 차아염소산수는 거의 그래야 하는데
소비자에게는 그래서 감수하셔야 하는 또 다른 댓가가 있습니다.
구매 직후
제대로 된 차아염소산수와 맹물을 어떻게 구분하실 건가요?
전혀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아니고
거의 냄새가 나지 않아야한다는 본질적 모호함 때문입니다.
유한락스도 출고 직후의 원액은 무색무취에 가깝다는 점은
이미 안내해 드렸씁니다.
더 혼란스러운 문제는
제대로된 차아염소산은 본질적으로 매우 불안정해서
부주의하게 보관하면 빠르게 맹물로 변해버립니다.
보관하시면서
여전히 제대로 된 차아염소산수인지를 어떻게 확인하실 건가요?
은근한 유한락스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으면 혹은 사라졌다면
이제 안심하고 살균소독에 사용하실 수 있을까요?
차아염소산수를 판매하는 업자가 정말 결심한다면
일반 소비자가 맹물과 구분하기 어려운 특징을 이용하는 것이 더 좋을텐데
이번에 경험하신 업체는 의욕만 앞서고 노련하지 못했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3.
제가 산게 잘못된 제품일까요?
불량 제품을 바가지 써서 구매하셨다는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해당 업체가
ㅇㅅㅇ님께서 구매하신 제품에 대해 진솔하게
고도로 정제된 차아염소산수이며 이 점을 책임지겠다고
명백하게 표시했는지는 저희가 모릅니다.
ㅇㅅㅇ님께서 그렇게 오해하도록 은근슬쩍 유도했으나
정신차리고 살펴보니 유한락스를 자신들이 대신 희석해 준 제품이라는 설명이
어디 한구석에 깨알같이 표시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위와 같은 사정이 있을 수 있으므로
더 근본적으로 살균소독과 살균소독제에 관해서
일반 소비자가 갖춰야 하는 필수 상식을 접하실 기회가 없어서
그러한 비양심 업자들의 말장난에 피해를 보시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필수 상식을 이해하셔야 이러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쉽게 공감하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살균소독제를 안전하게 사용하시는 기본 이론부터
숙지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저희가 수많은 소비자분들의 탄원과 하소연을 접한 결과 알게된
가장 중요하게 이해하셔야 하는 상식 중에서
보건 당국과 결을 같이하는 핵심만 요약한 내용입니다.
https://yuhanrox.co.kr/HealthTip/87924
4.
잘못된거라면 그냥 다음부턴 비싼돈 주고 안 사고
희석액 만드는 설명 읽은 후에 유한락스 희석해서 쓰고싶어요.
기본적으로
살균소독제의 살균소독력이 가격으로 결정된다는 오해에서 벗어나셔야 합니다.
3항에서 안내해 드린 안전한 살균소독제 사용법을 살펴보시면
더 강력하지만 안전할 거라는 기대감으로
판매가가 비싼 살균소독제를 찾으시던 시점부터
이미 속으셨던 것일 수도 있다는 점을 공감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일부 영세 차아염소산수 업자들의 문제는 단지 가격이 아닙니다.
이번에 경험하신 것처럼
ㅇㅅㅇ님이 집에서 직접 조성하셔도 너무 저렴한
유한락스 희석액을 속여서 고가에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단지 그들의 양심 문제일까요?
이미 안내해 드렸듯이 제대로된 차아염소산수는
매우 불안정한 물질이라서 제조 과정에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경험하신 현상은 그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극적으로 상징할 수도 있습니다.
정의를 위해 그들과 논쟁하실 수도 있지만
저희는 생산적이거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실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에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그들에게는 익숙하게 반복되는 항의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ㅇㅅㅇ님께서 소중한 시간만 낭비하시게 되도록
그들은 능수능란하게 대처할 수도 있으며
그러한 가능성은 3항에서 안내해 드렸습니다.
5.
희석액이나 차아염소산수를 스프레이공병에 담아서 휴대하고 다닐 때
투명한 공병에 담으면 안되는건가요?
매우 잘못된 방법입니다.
보건 당국에서 뿌리지 말라고 아무리 권고해도
대부분의 비양심 비전문 영세 살균소독업체는
뿌리라고 더 요란하게 악을 쓰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왜 분무하시면 안되는지는
3항에서 안내해 드린 안전한 살균소독제 사용법을
살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6.
업체에 물어보면 당연하다고만 할 것 같아서
모든 차아염소산수 업체가 그렇지는 않겠으나
이번에 경험하신 업체는 너무 명백하게 그런 수준입니다.
하지만
저희 유한크로락스도 맹목적으로 신뢰하지는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지금부터 중요하게 시행하셔야 하는 것은
3항에서 안내해 드린 안전한 살균소독제 사용법을 살펴보시고
현명한 소비자가 갖추셔야 하는 살균소독제에 관한 필수 상식을 이해하시는 것입니다.
술마시면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한다는 당연한 상식도
돌이켜보면 우리 사회가 수 많은 비극을 경험한 후에 조성된 사회적 공감대입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매우 불행한 측면이 많지만
많은 소비자 분들께서 살균소독제에 관해서 정확한 정보를 이해하시는 계기가 된다면
코로나19 사태도 불행으로만 점철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