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전원주택에서 살고 있는데, 최근 날파리 같은 벌레가 많이 보여 집앞 정화조에서 올라오는 것으로 생각하고
벌레 유충과 알을 퇴치하려고 정화조에 유한락스 반통을 부었습니다. 그런데 당일 저녁에 안방에서 취침할때
이전에 없던 심한 두통이 생겨 그 원인을 찾아보다가 혹시 정화조에 넣은 락스 성분이 집안 싱크대 구멍과 화장실
세면대와 바닥의 배수구멍에서 올라와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생각이 들더군요. 정화조는 외부 두껑으로 밀폐되어
있어서 정화조에서 발생하는 가스등이 역류하여 정화조와 연결된 배수관을 통해 집내부 배수구로 락스성분이
올라온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더군요..혹시 정화조에 이미 들어간 락스 성분을 중화시키는 방법이 있는지 문의합니다.
정화조를 모두 퍼내지 않는 이상 집에서 나는 냄새를 없앨 방법이 없더군요..그럼 회신 부탁합니다.
이준성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에게 문의하신 심정은 이해하지만
저희가 안내해 드릴 수 없는 질문입니다.
유한락스는 살균소독제이며 살충제가 아닙니다.
앞으로는 살충제 용도로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저희의 상식으로는
정화조에서는 항상 유해 가스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화조에 부주의하게 사람이 들어가면 질식사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유한락스를 투입하여 발생한 살균소독 부산물 기체만
예외적으로 정화조를 역류하여 댁내로 유입될 가능성은 낮을 것 같습니다.
만약 유한락스가 발생시키는 살균소독 부산물 기체가 댁내로 유입되었다면
그 전에도 항상 정화조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해가스가 댁내로 유입했을 것입니다.
발생이 지속될 가능성 관점에서 보면
유한락스의 살균소독 성분은 매우 불안정하기 때문에
유기물을 만나면 빠르게 반응하여 물과 소금으로 변합니다.
장시간 지속하여 두통을 일으키는 가스를 발생시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의심스러운 기체가 있다면 정화조 뚜껑을 열어 정화조에서 배출시키시거나
실내에 유입되었다고 의심하시면 실내를 자주 환기시켜 주세요.
물리적으로 끊임없이 발생할 수 없기 때문에
만에 하나 유한락스가 실제 원인이라고 해도 환기만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희는
사용하시는 정화조에 투입한 유한락스를 선별하여 제거하는 방법을 모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근본적으로
제거할 유한락스 원액이 물리적으로 남아있지 않을 가능성을 고려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