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관리자님, 늘 보여주시는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에 대해 진심으로 존경을 표하며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먼저 저는 문돌이 입니다. 얼마전 바XX 전해수기 하나를 구입했는데
아시다시피 스프레이형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분무'를 할 수 밖에 없는 타입입니다.
문돌이인 저의 머리로는 수돗물에 소금넣고 그냥 전기분해 한건데 몸에 유해하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여러 글을 찾아보니까 그렇게 쉽게 생각할 문제가 아닌것같더라구요
어차피 근무하는 회사에서 사람들이 오고가는, 사용하는 '물품'에 사용하고 닦아내긴 할텐데
'전해수'를 계속 '분무'하여 사용하게 되면 극소량이겠지만 작은 입자형태로 피부에 계속 닿을텐데 이렇게 되면
어떠한 문제가 야기될 수 있는지 궁금하여 이렇게 여쭤봅니다.
유한락스와는 전혀 상관없는 질문이라 죄송합니다.
기출변형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저는 문돌이 입니다.
만나뵈서 반갑습니다.
살균소독제의 생화학적 특성을
문돌이도 상식적으로 이해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저희의 생업이라고 생각합니다.
2.
'분무'를 할 수 밖에 없는 타입입니다.
그렇게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분무기 형태의 제품이라도 단지 기출변형님께서
걸레에 가까이 대고 분무하여 걸레에 묻혀서 사용하시면
분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해 가능성은 충분히 회피하실 수 있습니다.
3.
수돗물에 소금넣고 그냥 전기분해 한건데 몸에 유해하겠어..?
저희가 알기로는 바쁜 공돌이들도 깜빡 그렇게 생각하신 경우가 많습니다.
그저 일상에 바쁜 일반적인 소비자의 본능에 가까운 기대감입니다.
살균소독제를 취급하는 자가
소비자의 본능적인 심리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응하냐의 문제일 뿐입니다.
인문학적인 관점에서는
유한락스도 전해수기도 아무 잘못이 없는 그저 물질과 기기일 뿐입니다.
4.
그렇게 쉽게 생각할 문제가 아닌것같더라구요
맞습니다.
저희가 모호한 공포를 조성하여 협박하려는 것이 아니고
모든 실효성있는 가정용 살균소독제는 살생물제의 일종이기 때문에
쉽게 생각하시고 오남용하지 마시라는 의도입니다.
마치 술먹고 운전대 잡으면 안된다는 수준의 안내입니다.
십수년 전에는 술먹고 운전대 잡으면 멋있었습니다.
5.
극소량이겠지만 작은 입자형태로 피부에 계속 닿을텐데 어떠한 문제가 야기될 수 있는지
유해성을 모호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아래의 페이지를 통해서 살균소독제를 부주의하게 분무 시
발생 가능한 위해성을 정확히 이해하셔야 합니다.
https://yuhanrox.co.kr/HealthTip/87924
한번 더 주의해서 읽어보시면
기출변형님의 질문과 관련된 발생 가능한 위해성은
인체에서 가장 취약한 호흡기 점막으로 흡수될 경우라는 점을
이해하셨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겉으로 드러난 피부는 깊숙히 숨어있는 점막보다
독성에 견디는 능력이 당연히 더 강합니다.
그래서 전해수기 용액이 피부에 묻는 정도는
우려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실제로 유한크로락스 연구소의 자체 실험 결과,
2,000 ppm 이하의 유한락스 희석액은
피부 접촉 독성과 경구(삼킴) 독성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경구 독성은 호흡기 흡입 독성과 다른 점을 주의해 주세요.
참고로 유한락스 원액은 50,000 ppm이고
대부분의 전해수는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200 ppm 이하의 용액을 산출합니다.
저희가 테스트한 농도의 10%입니다.
6.
살균소독제의 원리를 이해하시고
아래의 안전한 사용 수칙을 준수하신다면
적지 않은 돈을 지불하여 구매하신 전해수기도
미워하시거나 사용을 중단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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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무기 형태라도 깨끗한 걸레에 가까이 대고
분사하셔서 걸레를 적셔 주세요.
전해수기의 산출물도 시간에 따라 유효 성분 농도가 계속 감소하고
그 감소 속도는 누구도 알거나 보증할 수 없기 때문에
가능하면 생성 즉시 모두 사용하셔야 합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살균소독 권장 농도는 500 ppm입니다.
전해수의 최대 농도는 200 ppm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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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소독할 표면을 전해수로 적신 후
충분한 시간 동안 방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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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마른 걸레로 닦아내시거나
깨끗한 물로 헹군 후 자연 건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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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소독에 사용한 손을 깨끗이 씻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