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무실에서 정수기를 사용하는데 정수기 호스와 배수구가 멀어 정수기 배수를 말통에 받아 비워내곤 합니다.
그러나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악취가 풍길때가 많아 말통에 유한락스를 일정량 희석해두면 살균소독효과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지
않을것 같아 시도해보려 합니다.
그런데 유한락스가 알코올 처럼 그냥 방치해두었을 경우 살균소독 성분이 전부 휘발되어버리는건 아닌가 싶어 문의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사무실에서 정수기를 사용하는데 정수기 호스와 배수구가 멀어 정수기 배수를 말통에 받아 비워내곤 합니다.
그러나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악취가 풍길때가 많아 말통에 유한락스를 일정량 희석해두면 살균소독효과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지
않을것 같아 시도해보려 합니다.
그런데 유한락스가 알코올 처럼 그냥 방치해두었을 경우 살균소독 성분이 전부 휘발되어버리는건 아닌가 싶어 문의 드립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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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석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악취가 풍길때가 많아 말통에 유한락스를 일정량 희석해두면 살균소독효과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지 않을것 같아
반은 맞고 반은 기대에 부합하지 않는 시도입니다.
유한락스 희석액이 곰팡이를 제거해서
곰팡이가 발생시키는 부패 가스를 감소시키겠지만
유한락스도 댓가를 요구합니다.
유한락스가 곰팡이 등의 유기물을 산화시키는 과정에서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 기체를 전문 용어로 클로라민 이라고 부르는데
실내 수영장 냄새와 발생 원리와 성분이 동일합니다.
장시간 지속될 때 어떤 냄새가 덜 불쾌하실지 저희는 알 수 없습니다.
2.
살균소독 성분이 전부 휘발되어버리는건 아닌가
유한락스의 성분과 특징에 대해서 매우 복잡하게 오해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한락스 레귤러의 주성분은 정제수 95%와 5%의 차아염소산나트륨입니다.
유한락스의 살균소독 성분은 차아염소산나트륨인데 이 물질 자체는 휘발되지 않습니다.
액상에서 이온으로 존재할 때에는 살균소독 능력이 발생합니다.
공기 중에 방치했을 때 유한락스 희석액의 양이 감소하는 건
현실적으로 정제수가 증발하기 때문입니다.
살균소독 성분 자체가 휘발되면 그 것은 독가스입니다.
모쪼록 앞으로도 이 점에 대해서 혼란을 느끼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3.
살균소독 성분은 분해됩니다.
유한락스의 살균소독 성분은 매우 불안정하여
본래 용기에 밀폐하여 냉암소에서 보관해도 서서히 분해됩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유한락스의 유효 성분이 법적 기준인 4% 이상을 유지하는 기간은
밀폐하여 냉암소에 보관할 경우 최대 16개월로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공기 중에 방치한 더러운 물에서는 더 빠르게 감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