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조 청소 가이드대로 54미리 넣은후 통세척 돌렸어요
이후 십수번 물로만 통세척 행굼 그리고 일반 빨래까지 돌렸는데 냄새가 남아있어요
문제는 아기 수건까지 빨았는데 사용후 탈모와 피부 건조증상을 보입니다 ㅠㅠ 큰일이에요...
아기 혹은 세탁기에 할 후속 조치가 있을까요?
이후 십수번 물로만 통세척 행굼 그리고 일반 빨래까지 돌렸는데 냄새가 남아있어요
문제는 아기 수건까지 빨았는데 사용후 탈모와 피부 건조증상을 보입니다 ㅠㅠ 큰일이에요...
아기 혹은 세탁기에 할 후속 조치가 있을까요?
류주희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유한락스 세탁조 세정제를 사용하신 후에
불편을 겪는 상황에 대해서 저희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아래의 안내를 확인하시고
원치 않으시는 상황에서 빠르게 벗어나시기를 바랍니다.
1.
냄새가 남아있어요.
유한락스 세탁조 세정제의 살균소독 성분인
유한락스 레귤러는 무색 무취에 가깝습니다.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는 전문 용어로 클로라민 기체의 향입니다.
발생하는 이유는 유한락스의 살균소독 성분인 염소 이온이
유기물을 산화시키는 결과로 발생합니다.
쉽게 말해, 곰팡이를 태워서 발생하는 구린내입니다.
실내 수영장 냄새로 안내해 드리는 이유는
실내 수영장의 수질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성분이 유한락스와 동일 성분이고
실내 수영장의 오염원이 인체에서 분비되는 유기물이기 때문입니다.
2.
헹궈도 세탁조에 클로라민 냄새가 지속된다면
화학적으로 두 가지 조건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 살균소독 성분인 유한락스가 세탁조 내부에 잔류합니다.
대부분의 세탁기는 하부에 고인 세탁수를
배출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기를 살펴보시거나 제조사에 문의하셔서
세탁기 내부에 남아 있는 유한락스가 섞인 오염수를 빼내 주세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세탁기 제조사에서도 통세척 기능을 마무리하면
세탁조 세정제 성분이 모두 세탁기 밖으로 배출되도록 설계합니다.
류주희님과 저희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세탁기가 그러지 못한 것 같습니다.
*. 유한락스와 반응하여 클로라민 가스를 발생시키는 유기물이 세탁기 내부에 잔류합니다.
만약 세탁조를 2~3일 비워둔 후에도
세탁조 내부에서 특유의 냄새가 느껴진다면
세탁조 내벽이 여전히 오염되어 있다고 의심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상황이면 통세적 기능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가능성도 살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세탁 직후에만 냄새가 느껴진다면
단지 세탁조 하부에 잔류하던 유한락스와
오염된 빨래가 공급한 유기물이 반응한 것일 수 있습니다.
다만, 헹굼까지 포함된 세탁 코스 후에도
빨래에서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가 느껴진다면
저희도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3.
유한락스 세탁조 세정제의 모든 성분은 수용성입니다.
일반적인 조건에서 물에 완전히 씻겨 내려갑니다.
그런데 여러 차례 통세척 코스를 완료하시고
일반 세탁 시 헹굼도 진행하셨는데
클로라민 냄새가 빨래에서 지속된다는 점은
세탁기가 잘 세탁해 줄 것이라는 전제를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4.
아기 수건까지 빨았는데 사용후 탈모와 피부 건조증상을 보입니다
속상하신 마음은 깊게 공감하지만
유한락스가 원인 제공자가 아닐 가능성도 상당합니다.
원래
유한락스의 부용도는 섬유용 표백제 및 살균소독제이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저희가 오랜 시간 안내해 온
관련 사용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uhanrox.co.kr/HealthTip/9259
심지어는 방역 당국은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섬유용 살균소독제로서
가정용 (유한)락스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uhangen.co.kr/yuhangen_story/16427
5.
저희 회사의 자체 실험 결과,
2,000 ppm 이하의 유한락스 희석액에서는 피부 접촉 독성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유한락스 사용처가 매우 다양하고(심지어는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업소도 있습니다.)
유한락스 사용량은 막대하며
수십년간 판매해 온 제품이기 때문에
최소한 유한락스의 피부 접촉 독성을 실제보다 축소하여 안내해 드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 주세요.
참고로 유한락스 원액의 농도는 50,000 ppm입니다.
여러번 통세척으로 헹구셨다면
완전히 배출되지 않았다 해도
세탁수가 여러 번 반복 공급되었을 것이 때문에
상식적으로 남아있는 희석액의 농도가 매우 낮아졌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극단적인 예시가 오히려 상황 판단에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화학적으로 수돗물은 저농도 유한락스 희석액과 동일합니다.
만약 현재 피부에 외과 증상이 나타난 분께서
평소에 수돗물로 샤워하셨을 때에 동일한 증상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유한락스의 잔여물이 수건에 남았다 해도 직접적인 원인일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사실, 유한락스는 살균소독 과정을 거치고 건조되면
미량의 소금으로 변환될 뿐입니다.
클로라민 기체는 점막 자극성이 있지만 점막과 피부는 다릅니다.
오히려 점막은 피부보다 더 독성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실내 수영장의 물도 유한락스와 동일한 성분과 원리로 살균소독됩니다.
만약 피부에 외과 증상이 발생한 분께서
실내 수영장에 체류하셨을 경우에 점막에 외과적 증상이 없었다면
유한락스의 부산물인 클로라민 기체가 원인일 가능성도 매우 낮아집니다.
냄새로 존재를 확인하셨다면, 기체 상태의 클로라민이었고
기체가 피부에만 자극을 일으키고 점막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면
저희가 일반적으로 관찰하는 발생의 순서나 방식을 벗어나게 됩니다.
6.
유한락스 세탁조 세정제의 주성분은
일반적인 계면활성제와 유한락스 레귤러입니다.
그런데
저희 제품의 계면활성제가 충분히 헹궈지지 않아서
피부 문제를 일으켰다는 가능성도 아래의 이유로 높지 않습니다.
통세척을 반복 후 일반 세탁을 하셨다면
저희 제품에서 비롯된 계면활성제의 농도는 매우 낮고
세탁세제에서 비롯된 계면활성제의 농도가 매우 높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7.
유한락스 세탁조 세정제를 사용한 직후 발생한 현상은 객관적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저희가 보기에는
매우 수용성 물질인 유한락스 세탁조 세정제의 성분이
통세척을 수차례 반복해도 잘 헹궈지지 않은 데다가
세탁기 하부에 고여있는 오염수가
세탁물을 재오염 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 눈에 띕니다.
그래서 오히려
특유의 냄새는 세탁기 작동 상태에 관한 지표 현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동일한 세탁기를 이용하여 세탁한 수건을 이용한 후
피부에 문제가 생겼다는 점을 함께 고려하면
사용 중이신 세탁기가 깨끗하게 빨아주는 본래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지를
세심하게 살펴보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제품이 완벽할 것이라는 오만한 안내는 결코 아닙니다.
다양한 고객님들과 의견을 나누다 보면
일반적인 상황과 특이한 상황이 눈에 띌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저희의 안내가 상황 해결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는 마음 밖에 없습니다.
8.
아이의 피부 문제가 자연스럽게 완화되지 않는다는 전문의와 상의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전문 지식이나 의료 면허가 없을 뿐만 아니라
면허를 보유한 의료 기관인 경우에도
비대면 진단은 불법인 경우가 있습니다.
확인해 보시고 추가의 질문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