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님 안녕하세요.

염소 이온은 고온에서도 휘발되지 않습니다.

과학적 사실과 경험적 해석을 정확히 구분하시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벗어나실 수 있습니다.

수돗물에 함유된 잔류염소는
가열하면 더 빠르게 제거(분해)됩니다.

수돗물에 존재하는 미량의
염소 이온이 제거 혹은 분해되면
극미량의 염(일종의 소금)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그래서
이 현상을 날아간다고 표현하거나 이해하시면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안내해 드렸듯이
살균소독 성분이 증발하거나 휘발되면 일종의 독가스입니다.
그럴 가능성이 높은 물질을
일반 가정용 살균소독제로 사용하면 안됩니다.

수돗물에 함유된 염소 이온은 살균소독 물질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휘발되지(날아가지) 않습니다.

기억하시기 쉬운 비슷하고 익숙한 상황은
다량의 염소 이온이 존재하는 소금물을 끓이면
수분만 증발해서 더 고농도의 소금물(염소이온의 양이 동일하고 수분만 증발해서)이 되고
(염소이온이 날아가지 않았기 때문에) 더 고농도의 나트륨 희석액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