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바닥에 사용해야하는데

 

저희는 본 제품을 왜 바닥에 사용해야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본 제품은 살균소독제가 함유되었습니다.

 

살균소독제는 감염성 물질을 차단하기 위한 제품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감염성 물질은 손을 통해

얼굴의 점막으로 이동합니다.

 

바닥을 손으로 자주 만져야 하는 상황이라면

 

일반적인 주거 공간의 바닥은

그저 물걸레로 수시로 먼지를 닦아내시고

손을 더 자주 씻으시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입니다.

 

2.
고양이가 그루밍을 해서요.. 사용할 순 없겠죠?

안타깝게도
저희는 '사용할 순 없겠죠?'라는 모호하고 광범위한 질문에는
안내를 정중히 거절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얼추 짐작해서 안내해 드리는 것을 기대하실 수도 있지만
저희는 고객님께서 직접 정확하게 설명하지 않으시는
의도나 마음, 사용 상황을 읽을 수 있는 권한과 능력이 없습니다.

도움이 되는 안내를 원하시면
고양이의 그루밍과 본 제품의 어떤 관계를 우려하시는지
저희가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만약 질문을 구체화시키기 번거로우시면
아래의 정보를 참고하셔서 직접 현명하게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3.
저희의 자체 안전성 기준에서
본 제품은 닦아내서 마무리하지 않으셔도
고려할 만한 인체 위해 가능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살균소독제를 사용 후에 닦아내서 마무리해야 하는 이유는
살균소독제의 잔여물 뿐만 아니라
감염성 물질의 사체도 닦아내는 것이
살균소독 과정의 마무리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안내에 동의하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더하여,
위생 관리 혹은 청소는
표면에서 모든 것을 닦아내는 과정과 가깝고
무언가를 뿌리고 방치하는 과정과 멀다는
또 다른 상식적인 개념에 쉽게 동의하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감염성 물질의 사체를 방치하면
또 다른 감염성 물질, 예를 들어 곰팡이균의 먹이가 될 뿐입니다.

만약 혹시라도
청소하기 귀찮아서 살균소독제를 사용하라는 주장에 동의하신다면
이번 기회에 그런 방식은 넬리님 본인의 주변 환경을
계속하여 오염시킬 뿐이라는 점을 이애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안타깝게도

본 제품으로 바닥을 닦아낸 후 다시 닦아내지 않으면

고양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저희의 검사 기준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4.
에탄올도 소독 과정이후 잔여물을 닦아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증발한다고 들어서요.

넬리님의 건강과 안전은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 대신 지켜주지 않습니다.

에탄올을 취급하지만
윤리 의식이나 전문성이 영세하신 분들께서
무모하게 반복하는 궤변을 멀리하셔야 합니다.

아래의 기존 질문을 확인하시고
에탄올에 관한 매우 위험한 오해에서 벗어나시길 부탁드립니다.

https://yuhanrox.co.kr/HealthTip/87924#comment_122784

 

저희의 안내를
에탄올이 유한락스 제품보다 위험하니 쓰지 말라고

오해하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5.
그 천은 어떤 천인가요?

낡은 수건, 섬유 소재명은 면입니다.

6.
물티슈는 안되나요?

모쪼록 이번 논의가
일상적으로 사용하시는
생활 화학 제품을 정확히 이해하시는 계기로
삼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의 다른 고객님과 논의에서
저희가 물티슈로 살균소독제를 닦아내는 행위를
강경하게 반대하는 이유를 공감하시길 부탁드립니다.

https://yuhanrox.co.kr/CONSUMER_QNA/122042

물티슈의 영문 명칭은
water tissue가 아니고 wet tissue입니다.

정말로 순수한 물에 젖은 티슈라면
긴 유통 과정을 거쳐
넬리님의 손에 들어왔을 때
반드시 썩은 냄새가 나야합니다.

방부제가 없어도 멸균 처리가 되면
썩은 냄새가 안 날 수 있다고 상상하실 수 있지만
멸균 유통하려면 그 가격에 판매할 수 없습니다.

 

7.

살생물제의 일종인 살균소독제로

넓은 바닥을 닦아내시고

살균소독제와 감염성 물질의 잔여물은

안 닦아내도 된다는 궤변에 잠깐 마음이 기우셨다면

 

그것이 과연

넬리님께서 우려하시는 안전성과 일치하는 방향인지

모쪼록 신중하게 검토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