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희님 안녕하세요.
확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통찰력이 매우 뛰어나신 것 같습니다.

추가로 문의하신 내용은
사실 최초 안내와 연결되는 내용입니다.

봄 가을. 여름엔.. 효과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유한젠 액체형은 모든 분말형 표백제에 비해
겨울, 봄, 가을에 상대 성능이 더 뛰어나고
오직 세탁 수온을 높게 유지하기가 쉬운 여름철에
분말형 표백제에 비해 상대 성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최적 성능의 세탁 수온이
순수 과탄 분말은 60도
유한젠 분말은 40도라는 점을
이미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2.
유한젠 액체형 라벨에 겨울철 찬물을
강조한 이유를 이해하시려면

액체형은 분말형을 미리 녹인 제품이 아니고
액체형은 분말형과 다른 성분의 제품이라는 점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정확히는 사촌 정도의 관계를 형성하는 물질입니다.

유한젠 분말형은 과탄산소다 분말이 주성분이고
유한젠 액체형은 과산화수소가 주성분입니다.

매우 엄밀하게 화학적으로 알아보시면
과탄산소다를 물에 녹이면 과산화수소로
전환된다는 점도 쉽게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금물을 물에 녹이면 나트륨과 염소 이온으로 분리되므로
소금은 나트륨과 염소 이온이라고 말할 수 없듯이

과탄산소다와 과산화수소는 연관성이 있지만 다른 물질입니다.
법적으로도 서로 다른 물질로 구분하여 관리합니다.

3.
순수 과탄산소다는 약 20도부터 60도까지 수온 범위에서
온도가 증가할 수록 표백 효과가 급격히 증가합니다.

이 범위를 벗어나면 표백 효과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유한젠 액체형의 과산화수소는

약 4도부터 40도까지 수온 범위에서
온도가 증가할수록 표백 효과가 급격히 증가합니다.

이 범위를 벗어나면 표백 효과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0도 이하의 물은 교체 얼음이라서 논의할 이유가 없습니다.

4.
한국은 4계절인데. 곰곰히 생각해보시면
더운 날보다 추운 날이 더 많다는 점을 동의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자연스러운 환경이
4도~20도 사이의 세탁 수온에 처하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순수 과탄 분말을 표백제로 사용하셔도 되지만
더운 날보다 추운 날이 많은 한국 기후 환경에서는
아래와 같은 특이 사항을 함께 고려하셔야 합니다.

순수 과탄산소다의 명목 판매가가 저렴하다 해도
본 세탁 내내 세탁 수온을 60도로 유지하는 에너지 비용은
순수 과탄산소다 판매업자가 부담하는 것이 아니고
최종 개별 사용자가 부담하셔야 합니다.

외부 기온이 내려갈 수록 이 비용은 더 증가합니다.

이 비용이 결국 순수 과탄산소다가 매우 저렴해 보이는
눈속임이라고 의심해 볼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생활비에 여유가 있으시다면 그 정도 비용에
언짢지 않으실 수 있지만
온실 가스라는 문제는 모두의 고민입니다.

저희가
분말형과 액체형 모두 최적 수온 온도를
1도라도 낮추려고 노력하는 이유입니다.

유한젠 제품의 명목 판매가가 더 비싸다고 보실 수 있지만

세탁 수온을 20도 낮추는 에너지 비용을 고려하시면

그렇지 않다는 점도 쉽게 공감하실 수 있습니다.

5.
산소계 표백제와 세탁 수온의 관계를 모르셔서
순수 과탄산소다 분말을 찬물,
정확히는 뜨겁지 않은 물에 무의미하게 쏟아 부으신 후

빨래에는 계속 악취가 나고
녹지 않은 하얀 찌꺼기까지 보이지만

원인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서
이것이 세제 찌꺼기라고 오해하시고

과탄산소다만 더 쏟아 부으시며
판매 업자만 계속 행복하게 해주시는 경우가
예상하시는 것보다 훨씬 더 많다는 점을
함께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