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채호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쓸만한 것이 있을까요?
(물로만 끓여봤는데 썩 효과가 좋진 않았습니다)

보다 더 근본적으로
식품 위생과 안전 문제를 검토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박채호님께서
해당 식기를 영구 손상시키려고
코팅을 벗겨내고 1박 2일간 고온의 화로에서
남은 양념을 눌러붙게 한 것이 아닌데

수세미나 끓는 물로
눌러붙은 양념을 제거하실 수 없다면
애초에 적법한 품질을 갖추지 못한
프라이팬일 가능성을 의심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양념 등의 유기물이
프라이팬의 금속재와 결착되버렸다면

어쨋든 결과적으로
금속 표면이 미세하게 손상되었다는 증거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채호님께서 후라이팬을 사용하시는 이유는
맛있는 불고기를 드시고 싶은 것이지
후라이팬의 금속 배출물을 드시고 싶은 것이 아닐 것입니다.

소비자 안전 측면에서 관련성이 매우 높은
다른 고객님과 논의를 꼭 살펴보세요.

*.
물때를 도저히 제거할 수 없는 텀블러

https://yuhanrox.co.kr/CONSUMER_QNA/151908

그 외의 찾아보시고
현명하게 검토하신 소비자 안전 정보도
저희와 함께 살펴보시면
저희의 우려에 좀 더 쉽게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2.
미상의 물질이 돼버려 장담할 수 없다

일반적인 혼합 오남용의 주의 사항입니다.
문의하신 상황은 좀 더 구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베이킹소다는 분말 상태일 때
약한 연마, 흡착 능력을 제공합니다.

점성이 있는 주방 세제와 혼합하면
분말도 액체도 아닌 걸쭉한 겔 상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주방 세제를 포함한 모든 세제를 끓이면
계면 활성력이 폭주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누가 죽거나 다치는 문제는 아니고
라면을 로켓 엔진에 끓여 먹는 것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3.
과탄산소다가 더 세척력이 좋으니 이걸 써라

많은 분들이
과탄산소다가 단독으로 사용하실 수 있는
만능 세정라고 오해하시지만

원칙적으로 과탄산소다는 세제 보조 물질입니다.
세제의 촉매라고 기억하시면 더 좋습니다.

세제없이 과탄단소다 만으로
충분한 세정 효과를 얻으셨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과탄산소다만 판매하시는 분들 혹은
그러한 분들의 궤변에 현혹되셔서
열심히 손으로 문질러서 닦은 노력이나
펄펄 끓는 물 자체의 표백 살균 효과에는
아무 의미를 두지 않으시는 분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4.
과탄산소다는 다량의 산소발생으로 보호장구가 필요하다는데

저희는 이해할 수 없는 정보입니다.
사람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을 정도의 산소가
폭발적으로 발생하는 물질이라면
관련 법에 의해 일반 가정에 유통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자체로 폭발물이기 때문입니다.

5.
딱히 보호장구를 착용하진 않는단 말이죠

말도 안된다는 점은 이미 짐작하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 답변의 3항에서 안내해 드린
과탄산소다와 관련된 엉터리 정보들의 허무함이
엉뚱하게 증명되기도 합니다.

6.
한번 더 말씀드리면
그 프라이팬에 누른 양념을 벗겨내면
그 프라이팬을 사용해도 되는가? 라는
가장 근본적인 소비자 안전 문제를
매우 진지하게 검토하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