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 냄새를 바로 알면
유한락스를 더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한락스 사용법

유한락스와 차아염소산수에 관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by 쥐돌이 posted Mar 30, 20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Extra Form

 안녕하세요. 차아염소산과 차아염소산나트륨의 차이와 바른 사용법을 찾아 왔다가,

답변해주시는 분의 품격과 지적 수준에 감탄하여 벌써 두 시간도 넘도록 글을 읽어 나가고 있습니다. 단순 회사뿐만이 아닌 일하시는 분의 열정과 노고가 담겨있어 더욱 다가오는 바가 대단했습니다.


아마 연구소 직원분이 아니실지 생각되어 그동안 궁금하던 내용을 확인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화학전공자가 아니라 이쪽 분야에 상당히 무지하여 이해하기 약간 어렵더군요.  

 

 

1. 유한락스를 하수구로 통해 방류시 2분 이하에 96%의 성분(차아염소산나트륨)이 사라진다고 하였습니다.

  하수구 속 각종 유기물과 세균들이 락스와 만나며 살균이 되는 것으로 인지하였습니다만,

 혹 주 2~3회 지속적인 화장실 청소로 희석된 유한락스가 하수구안에 들어간다면 유해균으로 인한 바이오필름이 일정부분 살균되어 냄새도 일정부분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2. "결론적으로 살균 목적으로는 락스보다 효과적이지만, 표백이나 세정 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므로 청소용으로는 불가능하다.( https://namu.wiki/w/%EB%9D%BD%EC%8A%A4) "

라는 항목이 나무위키 내용에 있어, 예전부터 락스는 차아염소산수와 대비하여 청소효과가 높을 것으로 오인하였습니다. 

 하지만 올려주신 내용을 샅샅히 읽어보니 락스는 세제의 세정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단순 산화형 살균소독제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나무위키에 올라간 내용은 물에 200~300배 희석하는 올바른 유한락스 사용법이 아닌, 단순 pH11~12에 육박하는 강염기성의 유한락스 원액에 의해 나타난 세정효과라고 받아드려도 될지 궁금합니다.

 

2-1. 답변자께서도 이미 여러 글에 '유한락스 희석액과 차아염소산수는 화학적으로 매우 유사한 상태이다.'라는 내용과 유사한 문맥을 상당부분 쓰신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유통 및 보관상의 문제로 인한 변수를 제외한다면, 차아염소산수와 차아염소산나트륨을 화장실 청소등, 유한락스를 사용하는 형태와 동일하게 사용해도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궁        금합니다.

 

3. 차아염소산과 차아염소산나트륨은 산화형 살균 소독제이다.

 둘 다 염소계이기 때문에 살균 과정에서 클로라민이 발생한다고 생각했으오나 

 

유한락스 역시 살균 소독 과정에서 냄새의 원인균을 제거해 주기 때문에 탈취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차아염소산 용액과 달리, 적용 직후,
살균 소독의 결과로 특유의 수영장 냄새(클로라민)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탈취가 된다고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https://yuhanrox.co.kr/HealthTip/54227#comment_56022

 

라는 내용을 발견하였습니다. 

얼마전 티타늄+백금족 원소를 코팅한 전극을 이용하여 수돗물을 전기분해하던 랩실에 잠시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수돗물을 전기분해하여 만들어진 차아염소수를 비이커에 담아 보았는데, 클로라민 냄새가 나더군요... 

혹시 오염물질이 있어서 클로라민이 발생한것이 아닌지 궁금하여 다시 여러번 절차를 반복하여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진한 클로라민 향취를 맡은 경험이 있습니다.

HOCl이 클로라민이 발생한 것이 아니라면, 위의 전기분해 과정에서 차아염소산나트륨이 만들어진 것일까요?

 

  3-1. 저도 그랬듯이 많은 사람들이 수영장과 청소 중에 나는 클로라민 냄새를 위생적이고 상쾌한 냄새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극히 주관적이지만, 유한락스가 화장실 청소의 대명사로 사용하게 된 이유중 하나라고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일반적인 세제와는 달리 살균소독제임에도 불구하고 화장실 청소에 사용되는건, 화장실 냄새의 온상이 높은 습도로 인해 와장실에서 많은 세균이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 일까요?

 

4.  

"집에 있는 유리컵 몇개 가지고 테스트 해보세요.

 

락스희석, 배관세척제에 머리카락을 넣어서 30분 뒤에 보세요.
락스는 희석해서 쓰면 배관세척제 수준의 세정력은 안나오고 물때정도만 제거됩니다.

게다가 락스에서 나오는 염소가스(독가스)는 덤으로 들이마시게 되구요. ㅠㅠ;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1379651)

 

우선 사실과 거짓이 뒤섞여져서 거짓정보가 판치고 있음에 저도 약간 죄송스런 마음입니다. 

이 내용에서 궁금한 점은 바로 '물때'입니다. 

유한락스 욕실청소용 고농축 리필형 스타터킷의 제품 설명을 읽어보면 물때를 '알칼리성 결정'으로 설명해주시고 있습니다.

유한락스 측에서 말씀해주시는 물때는, 수돗물에 포함된 석회질 성분이 만들어낸 물때를 말씀해주시는게 맞으실까요..?

세균에 의해 만들어지는 바이오필름은 살균소독제인 유한락스로 제거해야함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연구자의 입장에서 명쾌히 답변드리기 어려운 미약한 질문에 관하여 미리 사과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오늘 유한락스 3L짜리 사서 화장실 청소용으로 사용하려고 했었는데, 다른 제품군도 구매하여 사용하고 싶어지네요.. 아마 구마할 듯 싶습니다..ㅎㅎ

명쾌한 답변 기다히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