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서님은 이제 거뭇거뭇 수염이 자랄 나이가 되었겠네요.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이 글을 알게 되었어요. 어린 아이의 문의글에 진심을 다한 답글, 예상치 못한 많은 분들의 호응, 그리고 정현서님과의 3년만의 재회 등등이 진한 감동을 줍니다.
대수롭지 않은 수많은 댓글들에도 정성을 다해 답글을 달아 주시는 것을 보고, 댓글을 보태는 것도 민폐겠다 싶지만, 댓글을 달지 않을 수가 없네요.

나이를 먹은 탓인지 요즘은 조금만 감동해도 눈물이 나요. 오늘도 입가 가득 머금은 미소 위로 눈물이 흘러 내립니다.
제 댓글이 관리자님을 또 귀찮게 할까 그게 걱정이니 제 글에 대한 답글은 그냥 '잘 읽어 보았다' 정도로만 달아 줘요.

훌륭하고 존경받아야 할 분들이 소외되고 잊혀치는 세상이 안타깝지만
그래도 드러나지 않는 수많은 대중들은 유일한 박사님의 훌륭하신 인품과 정신을 존경하고 있으니, 그리고 유한의 가치를 잘 알고 있으니
부디 그룹의 가족들께서도 창업주의 정신을 본받아 반듯하고 참된 기업으로 키워 나가시는데 힘을 쏟아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지금처럼요~

우리 나라에 이런 멋진 기업이 하나라도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창밖 빗소리가 참 정겨운 날, 감동하여 눈물을 닦으며 물러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