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현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유한락스 세탁조 세정제 사용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으셨던 상황을 경험하신 점에 대해서

저희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1. 

락스 냄새가 강해서

 

기본적으로 락스 냄새라는 것도 오해에서 비롯된 단어입니다.

사실 유한락스 자체는 무색무취에 가깝습니다.

유한락스 소독 후 발생하는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유기물(특히, 세균과 곰팡이)을 태워서 발생하는 냄새입니다.
캠핑장에서 소나무를 태우면 솔향이 나는 것과 동일한 원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냄새를 유한락스의 냄새로 오인하시면 안됩니다.
이러한 냄새가 발생하는 기체를 전문 용어로 클로라민이라고 부르고
클로라민 역시 약한 살균 능력을 지닌 물질입니다.

방금 구매하신 유한락스 뚜껑을 열고
손으로 흔들어서 살짝 냄새를 맡아보시면 금방 아실 수 있습니다.

유한락스로 순수한 유기물만 태우는 결과 발생하는 기체는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로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고
이 기체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클로라민 냄새가 며칠이 지나도 계속 발생할 경우에
고민하셔야 하는 문제는 단지 냄새 뿐만이 아니고
유한락스의 살균소독 성분이 열심히 산화시키는
유기성 오염물(예, 곰팡이)이 계속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눈으로 볼때는 세탁조 내부에 물이 없는 것 같지만

세탁기 하부에 오염된 세탁수가 고여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오염된 물에 유한락스 성분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불필요하게 고농도로 녹아서

계속 살균소독 활동을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세탁기 제조사에 문의하시거나 사용자 안내서를 확인하셔서

이렇게 고여있는 물을 빼내시길 바라겠습니다.

 

2.

헹굼 탈수만 총 5번정도 더 돌리고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가 확연히 사라질 때까지

불림 통세척을 더 시행하셔야 합니다.

헹굼 탈수는 무의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1항에서 안내해 드렸습니다.

 

3.

옷과 손수건에 황색으로 얼룩이 졌습니다..
아기옷은 입어도 괜찮나요???

 

경험하신 현상은 단순한 섬유의 황변 현상입니다.

 

기본적으로
유한락스 자체는 곰팡이도 죽일 수 있는 독한 세제가 아니고
곰팡이만 죽일 수 있는 순수한 염소계 살균소독 및 표백제이며
유한락스의 핵심 성분이 일반적인 상황에서 살균소독을 마치면 물과 소금만 남게됩니다.

 

유한락스는 섬유의 염소계 표백제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고농도로 접촉하면 섬유 표면이 산화하여

누렇게 변할 수 있습니다.

 

아기옷에 관해서는 눈에 보이는 누런 색감 때문에

낡아 보인다는 것이 우려하셔야 하는 전부입니다.

해당 옷을 오래 입은 후에 누래진 것과 동일한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4.

하지만 우려하셔야 하는 이유는 완전히 다른 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유한락스는 강력한 섬유 표백 기능을 제공하는 물질이기 때문에

세탁기 내부에 남아있는 유한락스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시고

세탁을 하시면 [염소계 표백제]를 사용하면 안되는 의류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5.

세탁조을 한통 다넣고 세척했는데 다 빠져 나간건가요??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가 지속된다는 것은

다 빠져 나가지 못했다는 의미라고 1항에서 안내해 드렸습니다.

 

6.

더 헹굼을 해야하나요???

 

헹굼보다는 불림 통세척을 반복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헹굼으로 밀어내는 과정보다

세탁기 하부에서 남아있는 세탁수를

더 빠르게 제거하는 방법을 찾으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가 사라질 때까지

통세척을 반복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 이유는 1항에서 안내해 드렸습니다.

 

다른 질문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