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bworld님 안녕하세요.
확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아는 척한다고 오해하지 않으시고

공기와 관련된 가전 제품의

소비자 안전 문제는 어렵다는 점만 공감하셔도
저희는 충분히 보람을 느낍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해 드리면
유한락스로 제거하지 마시라는 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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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내벽이 이미 상당히 손상되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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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벽이 손상된 가습기는 앞으로 뭘 어떻게 하셔도
계속 더 빨리 곰팡이가 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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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에서 눈에 보이는 곰팡이를 없애겠다는 생각만 하시면
살생물제 과용 오남용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부지불식간에 가습기 살균제 사고와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지 않을지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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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되지 않은 부품으로 교체하실 수 있다면 교체하시고
가습기 제조사가 권장하는 방법으로만 부지런히 청소하셔서
애초에 곰팡이가 발생하지 않게 관리하시는 것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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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라는 생착 조직을 가진 곰팡이가 발생하면
표면을 손상시키지 않고 제거할 방법은
물리적으로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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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피부 곰팡이)에 한번 걸리면

곰팡이가 피부라는 생체 조직에 파고들어서

제거하기 정말 어렵다는 사례가

좀 더 기억하시기 쉬울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