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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락스 사용법

락스 오용 후 대처 방향성이 맞는지

by 나믿유믿 posted Oct 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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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한락스를 통한 곰팡이 제거 중 오용을 한 것 같고, 그에 대한 대처를 변인을 하나씩 제거해보며 수정했는데, 지금 제가 하고 있는 방식이 현재 상태를 개선하는데 있어 올바른 방향성인지, 이에 따른 부작용 혹은 유의점이 있는지 궁금해서 문의드립니다.

 

보다 정확한 답변을 받기 위해 제가 2주 간 했던 과정을 상술하겠습니다.

 

1. 먼저 화장실에 오래된 곰팡이가 있었고, 실리콘 및 타일에 있는 곰팡이를 제거하고자 유한락스 400ml를 구매했습니다.

2. 그 다음 가정용 세제를 통해 이물질을 사전에 제거했으며, 충분한 세척 후 바로 락스 200배 희석액을 깨끗한 솔에 묻혀 곰팡이가 있는 곳에 문질렀습니다.(앞으로도 희석액은 전부 200배 정도입니다.)

3. 다만 그 과정에서 화장실 문이 코팅이 벗겨진 합판으로 구성되어있었으며, 제가 월세방에 살고 있는데, 계약 전 집주인이 출입하는 부분은 유리로 변경하여 문틀(사각형) 부분만 합판으로 되어있었습니다.

4. 그 부분 역시 곰팡이가 슬어있어 락스 희석액을 묻혔으며, 15분 후 세척 및 찬물로 화장실 전체를 10분 간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로 닦아냈습니다.

5. 그 다음날 클로라민 냄새라 할 수 없는 참기 어려운 독한 냄새가 나서, 이 냄새의 정체가 무엇인지, 원인이 무엇인지를 유한락스 qna를 뒤져가며 검색했습니다.(저는 클로라민 냄새에 대해 크게 불쾌함을 느끼지 않는 편입니다.)

6. 검색 후 고민한 결과 저는 (1) 가정용 세제가 산성인데, 이를 제대로 세척하지 않았으며, (2) 건조를 시키지 않고 바로 락스 희석액을 곰팡이가 슬어있는 부분에 바른 것이 독성이 있는 가스의 유발 원인이자 냄새의 원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7. 단 가정용 세제로 청소 후 약 10분간 찬물로 세척을 했기 때문에, 6번의 (1)은 약간의 의심만 있었습니다.

8. 그래서 다시 완전 건조된 화장실 상태를 만든 뒤, 2,4를 반복했습니다.

9. 그 결과 일주일 간 쾌적하게 화장실을 이용했으며, 저는 이 해결책이 맞다고 생각하였습니다.

10. 일주일 뒤, 다시 5번의 냄새가 나서, 세제를 이용한 청소 및 6시간 동안 환풍기 및 창문을 이용한 환기를 했습니다.

11. 그러나 이는 없어지지 않았고, 다시 유한락스 qna를 찾아보니 흡습성 재질, 가령 합판의 경우 락스를 이용한 곰팡이 제거는 권장되지 않고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답변을 보았습니다.

12. 해당 답변을 보고 냄새의 원인을 흡습성 재질과 락스 희석액이 만나, 합판의 곰팡이가 서식하기 오히려 좋은 상황이 발생했으며, 합판과 락스 희석액이 만나 이상한 냄새가 발생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3. 이에 저는 우선 다시 완전 건조 뒤 락스 희석액을 통한 곰팡이 제거를 전면적으로 다시 하였고, 합판부분의 경우 깨끗한 걸레로 닦아내고, 서큘레이터를 이용하여 최대한 건조시켰습니다.

14. 청소 직후 5번의 냄새는 나지 않았으나, 다시 해당 냄새가 날까 걱정인 상태입니다.

 

제가 여쭤보고 싶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먼저 제가 추측한 냄새의 원인이 맞는지 안맞는지 답변하시는 분께서 정확한 사정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함부로 답할 수 없다는 점은 압니다. 하지만 제 추측이 개연성이 있을만한 추측인지 여쭤보고 싶습니다.(실제로 타일에서 냄새가 나지 않고, 합판이 있는 부분에서 강렬한 냄새가 났습니다.) 제가 이 질문을 하는 이유는 제 대처가 어긋나거나 아예 틀린 대처라면, 그 대처 방법을 수정해야하기 때문입니다.

 

2. 저는 월세로 살기 때문에, 해당 합판을 교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제가 합판에 락스 희석액을 바른 이상, 해당 합판의 상태는 비가역적임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이 공간에 거주해야하는 입장에서, 해당 문제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 (혹은 최소화시키기 위해) 락스 희석액을 합판에 도포해 곰팡이를 지속적으로 제거 후 건조시켜야하는지, 그냥 건조시키는 것에 집중해서 합판에 락스 희석액 사용을 최대한 기피해야하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좀 더 달리 질문해서, 곰팡이가 서식하고, 화학반응이 일어나기 좋은 환경이 둘 중 어느 쪽인지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말해, 안타깝게도 화장실 문틀 합판은 환경 상 곰팡이가 스며들기 좋은 환경입니다. 그래서 향후 곰팡이 발생 여부와 상관없이, 제가 세제 및 락스를 이용한 곰팡이 제거과정에서 느꼈던 유독한 냄새를 없애는데만 집중하고 싶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가 겪은 상황 중 5번의 상황을 방지한다는 단 하나의 목적만 있는 경우,

(1) 합판에 희석액을 묻혀 곰팡이를 제거하는 것이 나을까요?

(2) 그냥 건조시키는 것 위주로 관리하되 곰팡이가 생겨도 그냥 두는 것이 좋을까요? 참고로 제거 시도 전 유독한 냄새는 나지 않았다고 가정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이 다소 장황했습니다. 하지만 답변자께서 제 상황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알아야 그에 맞는 답변을 해주실 것이라 생각했으며, 상황의 모호성에서 나오는 답변의 어려움을 최대한 없애기 위해 길게 서술한 점 이해부탁드립니다. 

모호성을 최대한 줄이고자 화장실 문의 상태를 사진으로 첨부합니다.문틀.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