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님 안녕하세요.
확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최근 국가적 상황 때문인지 답변이 과거에 비해 많이 단호해 졌네요.

저희가 일반 소비자의 소분을 강경하게 반대하는 입장은
최근의 국가적 상황과 무관합니다.

2.
책임을 묻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한 말씀을 하시는 심정은 저희도 공감하지만
다수 일반 방문 고객님들이 이 공개 대화를 보시고
저희와 김시우님께서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해석하거나 인용하고 비난하시거나 칭찬하실 수 있습니다.

김시우님께서 저희에게 책임을 묻지 않으시겠다는 의사 표현은
저희가 책임져야 하는 광범위한 문제에 대한 면책 사유가 될 수 없습니다.

3.
유리병 자체는 락스를 담아 놓아도 괜찮은가요?

만약 유리 소재의 내염소성에 관한 질문이라면
저희가 알기로는 유리는 일반적으로 내염소성이 강합니다.

하지만 특정하신 소재명의 내염소성은 저희가 모릅니다.
법적으로 해당 소재 제조사에서
김시우님에게 제공해야 하는 정보라고 알고 있습니다.

4.
PP 병에 락스를 담아놓아도 괜찮은가요?

만약 PP 소재의 내염소성에 관한 질문이라면
저희가 알기로는
HDPE 외의 합성수지 소재는
유한락스 용액에 장시간 접촉하면
손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5.

만약 그 외의 의미로서 "괜찮은가요?"라는 질문이라면

저희가 답변하지 않는 정책을 유지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를 2항에서 안내해 드렸습니다.

6.
저희도 소모적인 대화는 원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고객님들의 암시적 질문 의도까지 이해하고 안내해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는 고객님에게 살균소독제에 관한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관점과 사실을 안내해 드리는 것만이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살균소독제 사용 과정에서 소비자의 안전은
제조사와 판매사만 합리적 과학을 이해하고 안내해 드리는 것에서 시작되고
고객님들께서 안전성의 정의를 과학적으로 이해하시고
비판적 혹은 평가 가능하도록 궁금해하시는
사고와 행동의 전환으로 완성된다는 냉엄한 현실이 있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저희는 살균소독제의 위해 가능성이 현실보다

낙관적이거나 가볍게 해석될 수 있는 논의를

가능한 회피하려고 노력합니다.

저희에게 모호하고 광범위하게
괜챦나고 물어보시는 모든 경우에 대해
저희가 항상 난처함을 느끼지만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입하여
답변 거절의 이유를 안내해 드리고 다시 질문해 달라고 부탁하는
노력의 의미에 대해서 공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