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락스애용자님 안녕하세요.
확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장황한 문체, 문의한 사람의 무지를 면박주는 방식

 

유한락스애용자님께서는 그렇게 느끼실 수 있지만
저희는 그렇게 안내한 사실이 없습니다.

 

다만,
문의하신 분께서 근본적인 혼란에 빠지신 것으로 보이면
유한락스애용자님과 같은 분들의
비난을 각오하고 강경하게 안내하기도 합니다.

저희가 그러한 안내 방식을

소비자를 모욕하기 위해 실행했다고 오해하셨다면
이번 논의를 통해서 해소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매우 위험한 혼란에 빠진 것으로 우려되는 분들에게

위험한 오해를 근본적으로 해소시켜 드리는 노력을

유한락스애용자님께 일일히 사후에 평가받아야 하는 이유보다

 

그 분들이 위험한 오해에서 빠르게 빠져나오거나

최소한 뭔가 잘못된 것을 깨달으시고

동일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게 유도해야 하는 당시의 이유가

 

저희는 사회적으로 더 급하고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물론,

저희가 급하고 중요하다고 판단한 문제를 해결한 후에

유한락스애용자님의 사후 평가도 세심하게 고려하겠습니다.

2.
마치 제가 관련 이슈의 보호자를 옹호하는 사람인 것처럼 넘겨 짚고

 

유한락스애용자님께서

누군가 넘겨 짚을 것이라는 우려하시며

그렇지 않다고 반복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넘겨 짚지 않았습니다.

3.
정확한 정보 전달을 방해합니다.

유한락스애용자님께서는
간단한 기준으로 보시고
방해라는 간단하고 명확한 결론에 이르렸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최소한 수십개의 기준을 고려하여
개별 문의 고객에 대한 답변을 결정해야 합니다.

저희의 난처함이 무엇이던
저희도 더 간결하게

소비자의 주의 의무를 안내하는 방법을

계속 시도한다는 점을 한번 더 살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실제로도

유한락스애용자님과 같은 분들의 개선 의견을

계속해서 적극 고려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우려하시는 갈등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도

직접 한번 더 살펴보시면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짧게 안내해 드리면
자신에게만 성의없다고 비난하시는 분들도
1년에 한 두 분씩 계신다는 복잡한 상황까지

한번 더 고려하시길 부탁드립니다.

4.
담당자의 답변을 봐서는 "그래서 뭐 어떻게 쓰라는거야?"하는 생각만 드니까요.

 

정확하게 지적하셨습니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용법은

스스로 판단하셔야 한다는 것이

저희의 일관된 안내 의도입니다.

유한락스애용자님께서도
관련 법에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용자 주의 의무를 잊지 않으셔야 합니다.

뭘 어떻게 쓰는지 저희가 단정적으로 안내해 드릴 수 없는 이유는
사용 현장의 개별 상황 중에서 중요한 특징을
문의하신 고객님께서 인식하고 저희에게 문의할 수 있다면
애초에 저희에게 문의하실 필요조차 없다는 역설이 있기 때문입니다.

유한락스애용자님께서도
저희가 이러한 역설을 비난을 감수하며 안내해 드리는 이유를
근본적으로 이해하시면 저희에게 아무런 악의가 없다는 점도
쉽게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5.
저희가 겪어보라고 작성하신 글을 살펴보니

저희의 난처한 사정까지 깊게 에하려 주신

세심함까지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유한락스애용자님께서는
저희가 소비자 안전 논의의 역설을

비난을 감수하며 안내해 드리는 이유를
근본적으로 이해하실 수 있다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사실 관계를 벗어나서 비난받는 상황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개선 의견을 알려주신

따뜻한 마음에 대해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말씀해주신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할수 있는 방법을

다양한 관계자들과 계속 논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