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율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유한락스와 같은 염소 이온이 함유된 용액은
말씀하셨듯이 염소가 분리되어 배출될 가능성을 숙명적으로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특징은 소금물도 염소 이온 용액이기 때문에 동일합니다.

그런데 중성/알칼리성 세제와 혼합되면 염소가스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이 세제의 액성을 구분해서 이해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 유한락스와 산성 세제를 혼합할 경우

산성 세제는 일반적으로 변기의 찌든 때를 제거하는 세제이며,
국내법을 준수하는 제품이라면 용기의 성분 표시란에
액성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염소가 분리되어 가스로 배출되는 이유는
강알칼리성인 유한락스가 산성 용액과 혼합되면
중화 반응 과정에서 염소 이온이 염소 분자로 결합되기 때문입니다.

2. 유한락스를 60도 이상으로 가열하는 경우

염소가 분리되어 가스로 배출되는 이유는
유한락스 용액 중에 존재하는 염소 이온이
열 에너지를 얻어서 염소 분자로 결합되기 때문입니다.

3. 그 외의 흥미로운 반응
유한락스와 산소계 표백제가 만나면 발열 반응이 일어나고 산소가 발생합니다.
유한락스와 산소계 표백제를 섞어서 가열하면 중화되어서 소금이 형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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