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산해 주시는 락스 티슈 잘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입니다.
그런데 얼마전 구입한 제품에는 전에는 없던 '코로나 19 바이러스 제거' 라는 문구가 추가되면서
원단도 더 두꺼워진 느낌입니다.
혹시 기존의 제품에 비해 성분이 달라졌을까요?
그리고 락스 티슈 1통을 다 사용하고 나면 그 통의 남은 액체를 새로운 락스 티슈 통에 부어서 새로운 티슈를 더 축축하게 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런 사용 방법이 문제는 없을까요?
확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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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 냄새를 바로 알면
궁금궁금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라도 저희에게 문의해 주셔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1.
락스 티슈
문의하신 유한 크로락스 세정살균 티슈는 락스 성분이 없습니다.
해당 제품의 살균소독 성분은 4급 암모늄이라고 부르는 물질입니다.
따라서,
이 제품을 락스 티슈라고 기억하시면
단지 제품명을 오인하는 문제가 아니고
이미 진행하신 남은 용액 혼합 과정에서
매우 위험한 오남용 상황에 처하실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바로 잡으셔야 하는 오해입니다.
2.
저희는 일부 논객들께서
이 제품을 함부로 락스 티슈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저희의 안내를 확인하시면
그분들께서 특정 제품 호칭의 편의를 추구하는 것이
상황에 따라서 위험한 오남용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을
공감하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살균소독제 오남용의 위험성을 충분히 이해하시는
궁금궁금님께서도 그 분들의 독특한 주장을 보시고
제품의 핵심적인 성분명을 혼동하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소한 살균소독제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문제에 관해서는
전문가로 보이고 싶어하실 뿐
그에 합당한 공부와 노력을 게을리 하시는 분들의 의견에는
앞으로는 진지한 관심은 거둬주시고
가벼운 흥미나 애정으로만 살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그런 분들께서 저희 제품에 대해
궤변에 가까운 주장을 하실 수 있는 자유는 존중해 드리지만
그로 인해 궁금궁금님께서 위해 가능성에 노출되는 것은
단호하게 반대하기 때문입니다.
3.
혹시 기존의 제품에 비해 성분이 달라졌을까요?
손 감각이 매우 민감하신 것 같습니다.
원단의 느낌이 변한 정확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초기에는 저희 유한크로락스의 미국 모회사인
미국 크로락스에서 소량의 완성품을 수입해서 국내에 판매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국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국내에 생산 설비를 갖추고 국내 생산으로 전환했습니다.
주요 성분은 동일하고
단지 국내에서 수급할 수 있는 원단으로 변경되었을 뿐입니다.
관련 부서에 문의한 결과,
물리적으로 원단이 두꺼워지지 않았지만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미세하게 더 두껍다고 느끼실 가능성이 있습니다.
4.
티슈 1통을 다 사용하고 나면 그 통의 남은 액체를 새로운 티슈 통에 부어서
새로운 티슈를 더 축축하게 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동일한 성분을 혼합하신 행위는 위해 가능성이 없습니다.
다만,
얼핏 보시면 그저 부직포에 축축한 용액을 적셔놓은 것 같지만
미국 크로락스가 십년 가까이 개별 티슈의 농도를 조정하여
현재의 완성품에 이르렀습니다.
용액을 추가하시면
개별 티슈에 설계치보다 더 많은 용액이 흡수되고
이 상태는 닦아내신 후의 권장 최대 방치 시간인 4분 혹은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자연 건조 시 얼룩방지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저희는 티슈에 묻은 용액의 량이 증가하면
이러한 물리적 특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모릅니다.
궁금궁금님께서 위의 정보를 참고하셔서
직접 현명하게 판단하실 수도 있지만
가능하면 남은 용액을 혼합해서 사용하지 않으시면
저희가 더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
이제는 당연히 그러지 않으시겠지만
이 용액을 유한락스 희석액이라고 오해하셔서
혹시라도 유한락스를 부으시면 절대로 안됩니다.
두 물질을 혼합하시면
즉각적으로 주변이 독가스로 초토화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살균소독제는 아무리 미사여구로 포장해도
살생물제의 일종입니다.
사소한 오남용 습관이 천천히 악화되면
부지불식간에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하실 수 있다는 점을
한번 더 기억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