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라는 특성상 상업성을 띄지만 유한의 행보는 최소한의 상업성을 띄는 것 같더군요

직원 분들 급여 지급, 연구 개발 비용 등 이런 저런 회사 운영에 필요한 금액 정도만 남길정도로요

만드는 제품들도 최초 안티푸라민을 시작으로 화학을 기반으로 한 의약제품을 만들어내고 항암제도 만든지 꽤 오래 된걸로 압니다
얼마전엔 폐암 항암제도 무료로 푼걸로 알아요
설립 이후 최초의 CEO제도로 가족 세습 거부하는 도박을 뒀는데 다행히도 기업 이념이 변질 되지 않고 잘 유지되고 있는 회사 같아요 참 대단한 회사..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는 화학제를 잘 사용해 국민에 이익이 될 수 있는 쪽으로 제약부터 치약까지 이것저것 내놓고 있긴한데..
이미 비누는 시장이 포화가 됐고 말 그대로 시장 행상인들도 자체제작으로 두부찍듯이 비누를 찍어내며 파는 흔한 아이템인지라 안파는 거 같아요

그리고 그런 것 말고도 제품 하나를 팔게 되면 관련 부서를 증설하거나 그 부서의 일이 가중 될 수 있다는 고려를 해야 한다거나
뭔가 비누까지 팔게 되면 제품 판매 영역이 그 선을 넘으므로서 더 상업쪽으로 나아간다는 소비자 마케팅 부분이나 이미 비누를 만들던 회사가 있다면 경쟁 기업에 눈총을 살 수 있겠죠
여튼 그것 말고도 뭔가 고려할게 많아지는게 아닐까 싶네요

여튼 오뚜기나 이런저런 기업들이 우리 주변에서 미담으로 후광 받을때 정작 유한양행은 가만히 있었던 것 같은데요
알고보니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높은 곳에서 후광을 비춰주고 있었던거 같네요
우리가 몰랐던거죠, 그저 태양, 그 자체 였달까?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