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 냄새를 바로 알면
유한락스를 더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root2018.03.07 07:03

샐리님 안녕하세요.
의견을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일반적으로 오전 8시 30분 이전에는 어떠한 SMS 통지도 하지 않지만
이미 일어나 계신 것 같고 오전 일찍 신청하신 것은 마음이 급하신 상황일 수 있는데
오늘이 쌓여있는 신청을 집계하여 발송하는 날이라서 예외적으로 알람을 드렸습니다.

복원 가능성에 대해서 냉정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왜냐하면 아끼는 옷이 손상되었을 때 원래 상태로 돌려보려고 애쓰시는 마음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적정 농도의 유한락스라면 섬유 표면을 덮고 있는 오염물질만 산화시키지만
고농도의 유한락스는 침투력이 강해서 섬유 자체도 산화시킵니다.
이렇게 발생한 산화의 결과는
마치 그 옷을 4~5년 열심히 입으면서 바람과 태양과 열기에 낡아버리는 현상과 매우 유사합니다. -_ㅜ
곰곰히 생각해보시면 아무리 아껴입어도 오래되면 뭔가 침침하고 누런 빛을 띄곤 한다는 생활의 진리에 공감하실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의도치 않게 해당 옷만 미래로 가는 타임머신에 태워 보내신 것인데...
나일론, 폴리우레탄, 각종 동물성 섬유 소재는 현재로 돌아오게 하는 타임머신이 저희가 알기로는 없습니다.

누군가 복원 약품을 찾아낸다면 노벨화학상 후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락스는 전세계젹으로 사용하는 표백제인데...
전세계적으로 해당 섬유가 황변되었을 때 복원물질을 아직까지는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한국에서만 매우 독특하게 산소계 표백제(XX크린)을 락스보다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답변을 드리지 못하는 때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단, 스판과 나일론이 제공하던 쫀쫀한 탄력이 사라지지 않았다면

소규모 염색 공장에 맡기셔서 재염색을 하시는 방법도 고려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질문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부담없이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