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미님 안녕하세요.

저희는, 최초 회색으로 이염(?)되었을 때 놔두시는 것이 최선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염된 상황과 무관하게 스판, 나일론과 같이 탄성이 있는 섬유는 유한락스에 닿으면 복원될 수 없게 손상됩니다.

속상하신 마음을 저희가 모르거나 하이드로설파이트 한봉지가 아까워서 그러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냥 한번 써보시라고 보내드리는 것이 저희 업무량은 줄어듭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기본적인 원리를 이해하시면
저희가 우려하는 이유를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보내드리는 하이드로설파이트는
하얀색의 식물성 섬유 혹은 이와 유사한 합성섬유 표면이
유한락스에 닿은 결과로 과도하게 산화되었을 경우에
이를 환원시킬 수 있는 경우에 한해서만 환원하여
다시 원래의 하얀색으로 회복시켜 주는 작용을 합니다.

편의상 표백제라고 부를 뿐 정확한 물질 명칭은
"차아황산나트륨"이라고 부르는 매우 특수한 용도의 환원제입니다.

더하여 한글로 풀어 쓴 물질 명칭에서 보실 수 있듯이
황산 성분이 포함되어 위해 가능성이 있는 화학물질입니다.
복원 시도하는 과정에서 온수에 희석하면 자극적인 기체를 흡입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
상쾌하게 복원된 결과를 보실 수 있다면 의미있는 고통이겠지만...
나이론의 경우에는 장세미님의 후각과 환경에 무의미한 자극만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냥 한번 써보겠다고 하셔도 저희가 우려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복원 효과가 확실하고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신중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유한락스의 표백력이 매우 강력한 만큼 사용법을 숙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더 편리하게 유한락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유한락스 표백이 가능한 섬유 종류를 아래의 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http://yuhanrox.co.kr/RoxStory/9214

이러한 모든 위험과 낮은 복원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생활의 지혜를 얻기 위해서라도 복원 시도를 하고 싶으시다면
배송 접수해 드릴 수 있습니다.

검토하시고 의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