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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락스 사용법
2021.03.29 19:19

곰팡이제거 관련 문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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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집 곰팡이때문에 곰팡이제거제를 찾아보다가 궁금한게 있어서 문의드립니다.

곰팡이가 생존가능한 범위가 pH2~9사이로 봤는데(인터넷에서 본거같아요)

알칼리성제품에 곰팡이가 약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보니까 곰팡이제거제들이 알칼리성~강알칼리성으로 나오더라구요

유한락스는 알칼리성으로 나오는데

그냥 단순한 생각으로는 강알칼리일수록 곰팡이를 더 잘 죽일 꺼 같은데 아닐까요?

 

알칼리보다 강알칼리가 사람한테는 더 안좋을꺼같은데...

사실 다른 답변 달아주신거 보면 곰팡이를 죽이는 제품은 약하면 못죽이기 때문에 살생물제?독한성분일꺼같습니다..

 

강알칼리제품이 곰팡이를 죽이는 데 더 효과적일까요?

그리고 강알칼리가 사람한테는 더 안좋은게 맞을까요?

 

  • ?

    조혁주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관련된 기초 이론을 이해하시면

    그 동안 볼때마다 말이 바뀌는 엉터리 주장들로 인한

    혼란에서 벗어나실 수 있습니다.

     

    위험해서 피해야 하는 것은 용액의 pH가 아니고

    살생물제의 일종인 살균소독제를 취급하지만

    전문성과 윤리 의식은 지극히 영세하신 분들의

    엉터리 궤변이라는 점을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궤변을 직접 현명하게 식별하고 거르실 수 있는 능력이

    곰팡이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점도 쉽게 공감하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1.

    곰팡이가 생존가능한 범위가 pH2~9사이로 봤는데

     

    곰팡이 제거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현실적으로 거의 아무런 의미가 없는 정보입니다.

     

    그 이유는

    조혁주님께서 pH의 정의를 정확히 이해하시고

    유한락스의 살균소독력의 화학적 실체를 이해하시면

    쉽게 공감하실 수 있습니다.

     

    2.

    pH와 곰팡이의 발생 조건

     

    pH는 곰팡이를 번식시켜야 하는 분들께서

    고려하셔야 하는 환경 조건입니다.

     

    곰팡이를 제거하고 싶은 경우에는 pH를 살펴볼 이유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용액 속의 pH는 수소 이온 농도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이온은 분자가 물에 녹아야 조성되는 상태입니다.

    이온이라는 단어로 정의되는 pH를 측정한다는 것은

    그 곳에 충분한 수분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런데

    곰팡이의 발생 조건은 수분, 곰팡이 포자, 양분입니다.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해 수분이 전제되는 pH를 따지는 것보다

    애초에 pH가 측정되지 않도록 수분을 없애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간단하다는 사실을 이해하셨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3.

    유한락스와 강염기성의 의미

     

    유한락스의 살균소독력이

    강염기성에서 비롯된다고 우기는 분들이

    꽤 많다는 것을 저희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한락스 원액이 강염기성인 이유는

    살균소독 물질인 유효 염소 이온을 안정화시키는 조건일 뿐입니다.

     

    강염기성 때문에 살균소독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고 해도

    강염기성이 살균소독력이라는 궤변은

    앞으로 신뢰하지 않으시길 부탁드립니다.

     

    4.

    곰팡이제거제들이 알칼리성~강알칼리성으로 나오더라구요

     

    유한락스는 차아염소산나트륨 5% 희석액이라는 사실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시중에서 구하실 수 있는 저렴한 곰팡이용 살균소독제는

    대부분 차아염소산나트륨 희석액입니다.

     

    반대의 측면에서 봐도

    차아염소산나트륨 희석액을 곰팡이 제거제라고 판매하면

    용액이 반드시 알칼리성이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3항에서 이미 안내해 드렸습니다.

     

    기이한 단어로 성분명을 위장하거나

    가격이 아무리 비싸도

    가정용 살균소독제 용액이 염기성이면

    결국 차아염소산나트륨 희석액이라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이 사실을 이해하신 후 다시 인터넷을 살펴보시면

    유한락스를 수돗물과 더 묽게 희석했는데 가격은 수 십배 비싸지는,

    매우 흥미로운 살균소독제가 매우 많다는 점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고도로 여과한 정제수와 희석했기 때문에 비싸다는 설명도

    실제 소비자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정제수와 희석하는 이유는 소비자 안전이나 독성과 거의 무관하고

    유통 시 용액의 보관 안전성을 위한 조치일 뿐입니다.

     

    그래서

    유한락스도 더 이상 나을 수 없는 수준의 정제수를 사용합니다.

     

    어찌되었던

    실제로 사용할 때 안전 농도로 희석하는 것은

    수돗물이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합니다.

     

    일반 가정용 정수기 물도 불필요하거나 무의미합니다.

     

    5.

    유한락스는 알칼리성으로 나오는데

     

    어떤 의미로 말씀하셨는지 저희가 잘 모르겠으나

    유한락스 원액은 강염기성입니다.

     

    시중에서 설명만 복잡한 곰팡이 제거제를 보실 때

    염기성 정도의 차이를 발견하셨다면

    그저 차아염소산나트륨의 농도가 다르다는 의미일 뿐입니다.

     

    동일한 물질이기 때문에

    유한락스 원액도 수돗물과 희석할 수록

    pH가 강염기성에서 약염기성으로 서서히 낮아집니다.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차아염소산나트륨 희석액의 pH를 조절하는 기술은

    대단할 것이 없고, 그저 맑은 수돗물과 희석하는 것입니다.

     

    정제수로 희석하는 것은

    생산자가 유통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점도

    4항에서 이미 안내해 드렸습니다.

     

    6.

    강알칼리일수록 곰팡이를 더 잘 죽일 꺼 같은데 아닐까요?

     

    3항에서 안내해 드린

    차아염소산나트륨 희석액의 안정 조건인

    pH라는 매개 변수를 이해하시면

    인터넷에 만연한 엉터리 정보로 느끼신 혼란에서 이미 벗어나셨을 것입니다.

     

    강알칼리성이라서 살균소독력이 증가하는 것이 아니고

    차아염소산나트륨 희석액 농도가 높을수록

    안정적이려면 더 높은 알칼리성 용액이 필요합니다.

     

    이마저도 완전히 정확한 설명은 아니지만

    알칼리성과 살균소독력, 다시 말해 독성이 비례하는 듯한

    궤변을 보시고 느낀 혼란에서 벗어나시기에는 충분할 수 있습니다.

     

    7.

    알칼리보다 강알칼리가 사람한테는 더 안좋을꺼같은데...

     

    조혁주님께서 앞으로

    살생물제의 일종인 살균소독제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다루시길 바라기 때문에

    냉정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모쪼록 불쾌하게 생각하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사람한테 안 좋은 것은 pH가 아니고

    오해와 무지에서 비롯된 맹신 혹은 혐오

    그리고 결국 위험한 오남용 습관입니다.

     

    만약 혹시라도

    중성인 맹물은 절대로 안전해서 주의하지 않아고 된다고 생각하셨다면

    그 자체가 조혁주님을 위험에 빠뜨릴 뿐인 물질 독성에 대한 대표적 오해라는 점을

    이번 기회에 반드시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8.

    흥미롭게 참고하실 만한 과학적 사실이 있습니다.

     

    흔히 독성에 관해 전혀 궁금해하시지 않는 맹물은

    독성이 더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시는 완벽한 중성인데도

     

    단시간에 과다 섭취하면

    수분 중독이라는 증상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전세계적으로 매년 수분 중독에 의한 직접 사망사고가 반복됩니다.

     

    그러면 

    맹물은 중성인데도 염기성 용액보다 혹은 그 만큼 해로운 물질일까요?

     

    9.

    생각할수록 더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물질의 독성이 물질의 절대적인 특징이라고 우기는

    궤변론자들에게 반복 노출되셨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물질의 독성은 물질의 고유한 특성이 아니고
    상황과 연관되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사실 관계를 지금까지 간과하셨을 수도 있고
    살균소독제나 화학 물질을 취급하지만
    윤리 의식과 전문성이 영세하신 분들이 집착하는

    A는 절대 유해하고 B는 절대 무해하다는
    궤변에 가까운 독성 판단 기준이
    이해하기 쉽고 그럴 듯 해서 관심을 기울이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관점이 공허한 이유는
    동일한 판단 기준, 다시 말해 절대적인 독성으로 물질을 판단하면
    물과 이산화탄소, 다시 말해 공기도 유해하기 때문입니다.

     

    밀폐 공간에서 장시간 갇혀있으면 사망하는 이유는

    외롭거나 무섭기 때문이 아니고

    사람이 스스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에 중독되었기 때문입니다.

     

    10.

    곰팡이를 죽이는 제품은 약하면 못죽이기 때문에 살생물제?독한성분일꺼같습니다..

     

    다른 측면에서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애초에 현실성이 전혀 없는 기준으로 

    곰팡이 제거제를 판단하시고 싶은 심정이 무엇일까요?

     

    대충 마구 쓰고 방치해도

    내 비위를 상하게 하는 곰팡이와 유해균만 강력 살균하고

    나한테는 너무나도 안전한 물질이 있다는 듯이 우기는

    살균소독제 허위 과장 광고에 장시간 반복 노출되셨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더 쉽게 예를 들어 드리면,

    만취해서 운전해도 안전한 차가 어딘가에 있지 않을까? 와 같은 고민입니다.

     

    살균소독제와 자동차가 다른 점이 있습니다.

     

    자동차는 사고가 나면 즉시 큰 피해가 발생해서

    법으로 엄격히 감시하는 것과 달리

     

    살균소독제와 같은 일반 생활 화학 제품은

    상황이 모호하고 서서히 피해를 입거나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살균소독제 광고는 여전히 법의 사각지대가 넓다는 점을

    반드시 이해하셔야 합니다.

     

    11.

    강알칼리가 사람한테는 더 안좋은게 맞을까요?

     

    저희도 모르겠습니다.

     

    강알칼리성 용액은 일반적으로

    단백질을 서서히 녹이는 능력을 보유합니다.

     

    사람의 피부도 단백질로 구성되기 때문에

    강염기성 용액이 피부나 점막에 직접 장시간 닿으면

    염기성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혹은 지금까지 사시면서

    강염기성 용액에 장기간 노출되어 염기성 화상을 입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유한락스 원액을 맨손으로 만지셔도

    그저 미끌미끌해서 마치 세제처럼 느껴질 뿐입니다.

     

    그 직관적인 현상이

    세정력과 염기성이 관련성이 매우 높은 과학적 진실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유한락스를 맨손으로 만져보니 미끌거려서

    유한락스는 세제라고 계속 우기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이 계십니다.

     

    유한락스 원액은 강염기성임에도 불구하고

    계면활성제가 없어서 세제가 아니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강한 세제가 강염기성입니다.

     

    그런데

    강한 세제를 사용하시다가 신체 상해를 입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관련된 이론을 이해하시고 인터넷을 살펴보실 수록

    헛웃음이 나올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공감하실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상한 음식을 실수로 드셔서 배탈이 나신 횟수와

     

    추운 곳에서 너무 즐겁게 놀다가 감기 몸살 걸린 횟수

     

    뜨거운 물을 실수로 만져서

    열 화상을 입으신 횟수와 비교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더하여,

    유한락스 용기 라벨에 인새된 권장 사용법을 보시면

    반드시 200~300배 희석해서 사용하시라는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유한락스를 권장 사용법에 다라 희석하시면 

    pH의 직접적인 위해 가능성은 무의미해 집니다.

     

    강알칼리성이 사람에게 더 해롭냐는 고민 자체가

    맞냐 틀리냐와 무관하게 매우 공허한 이유를

    공감하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12.

    사람의 주의력은 한계가 있습니다.

     

    살균소독제를 다루실 때 긴장하시고 주의를 기울이시려는 자세는 존중합니다.

     

    하지만

    엉뚱한 곳에 주의를 기울이시면

    정말 주의하셔야 하는 문제를 간과해서

    어이없는 피해를 입으실 수 있습니다.

     

    조혁주님께서는 현실성이 없는 경고라고 느끼실 수도 있지만

    이 게시판에서도 엉뚱한 곳에 주의를 기울이시다

    오남용 환경을 조성하시고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런 사고를 당하신 분들은 안타깝게도

    살균소독제에 관한 위험한 오해와 미신에 빠지게 만든

    인터넷의 신원 미상 궤변론자들에게 책임을 물으실 수 없습니다.

     

    저희는 

    조혁주님께서 다음 번 피해자가 아니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실내에서 곰팡이를 제거할 때

    주의하셔야 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안전 수칙을

    아래의 페이지에서 꼭 확인하시길 바라겠습니다.

     

    https://yuhanrox.co.kr/HealthTip/106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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