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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락스 사용법
2020.06.10 02:15

타사 제품 여쭤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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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살균소독티슈 구매를 하려고 하는데,

질문이 몇가지 있습니다.

 

 

1.

 

'차아염소산나트륨' 즉, '락스'를 이용해 만든 물티슈가 있더라구요.

닥xx 제품인데, 전체첨가물이 어떤지 나와있지 않고

 

주성분 : 차아염소산나트륨, 물, 레이온

 

이렇게 되어있는데

 

차아염소산 나트륨+물 = 즉, 락스 희석액

 

이 아닙니까?

 

 

이것을 그냥 그대로 가전제품, 노트북등을 닦는데 써도 상관없나요?

 

 

2. 그리고 막 80매씩 이렇게 되어있는데.. 오래 두고 써도 락스 성분이 날아가지 않는지 궁금해요.

 

3. 락스성분 희석액으로 소독 후 닦아내지 않고 공기중에 내버려둬도 된다는 유한락스측 글을 봤는데, 그러면 저런 물티슈 사용도 안전하다는 거죠?

 

4. 만약, 저런식의 사용이 괜찮다면, 유한락스측에서는 이런 살균티슈를 기획해볼 생각이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이미 유한크로락스 라고 있는 걸로 아는데, 성분 보니까 계면활성제에 향료에.. 쓸데없는 성분들이 잔뜩 들어 있더라구요. 크로락스 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정작 락스성분이 없는건 아닌지... 좋은 제품 만들어주십사 말씀드려봅니다.

 

 

타사의 제품에 대해 여쭤본 것은,

락스 성분으로 워낙 일가견 있으신 회사가 유한락스이고,

단지 편의가 있는 '물티슈'로서의 기능을 물은 것이지

평소에 화장실이나 집안은 유한락스 사용해서 청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잘 아실 것 같아서 여기에 문의글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 ?
    안심청소 유한락스 2020.06.10 07:39

    찌니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타사 제품을 누구도 식별할 수 없도록

    문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안내해 드리는 과정에서

    과학적 사실과 타사의 명예를 동시에 지켜드릴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저희도 곤란함을 느끼곤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쿨하게 답변을 거부하기 때문에

    부담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1.

    '차아염소산나트륨' 즉, '락스'를 이용해 만든 물티슈가 있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섬유 소재와 차아염소산 나트륨 희석액의

    관계를 이해하시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벗어나실 수 있습니다.

     

    이해하시면 어디에 닦아도 문제가 없느냐라는 질문보다

    그 물티슈를 축축하게 조성한 액체의 정체가 무엇이냐는 질문이

    도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차아염소산나트륨 희석액의 살균소독 작용은

    결국 희석액에 존재하는 염소 이온의 산화력에 의존합니다.

     

    염소 이온의 산화력은 매우 강해서

    대부분의 섬유는 누적 접촉 시간에 의해 황변됩니다.

    레이온이라는 섬유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그냥 빨래에서 표백이나 살균소독 용도로 유한락스를 사용하시다가

    아주 살짝 실수해서 황변된 분들이 이를 복원하기 위해

    하이드로설파이트를 저희 유한락스에 신청하시는 수 많은 사례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uhanrox.co.kr/HydroSulfite

     

    저희의 상식으로는 충분히 살균소독 능력이 있는

    차아염소산나트륨 희석액에 레이온이 오랜 시간 닿으면 황변될 수 밖에 없습니다.

     

    황변은 아름다운 현상이 아니라서 오래된 걸레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황변을 복원하려고 애쓰시는 거겠죠?

     

    그런데

    만약 어떤 레이온 소재의 물티슈가

    차아염소산나트륨 희석액에 오랜 시간 닿아서 유통되는데

    꺼내서 사용하실 때 깔끔한 흰색이라면 진실은 무엇일까요?

     

    질량 보존의 법칙에 따라

    물질이 산화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서 산화기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밀봉된 포장재라면 부풀어서 터질 수 있다는 점은

    너무 복잡한 논의라서 생략하겠습니다.

     

    2.

    오래 두고 써도 락스 성분이 날아가지 않는지 궁금해요.

     

    아래의 기존 고객님과 관련된 논의를 통해서

    저희의 상식을 벗어나는 제품으로 볼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살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https://yuhanrox.co.kr/CONSUMER_QNA/98942

     

    그러나 최종 선택은 찌니님의 소중한 권한입니다.

     

    3.

    락스성분 희석액으로 소독 후 닦아내지 않고 공기중에 내버려둬도 된다는 유한락스측 글을 봤는데,

     

    저희는 그러한 취지로 안내해 드린 적이 없습니다.

     

    만약 그러한 취지로 오인할 수 있는 답변을 보셨다면 출처를 알려주세요.

     

    저희의 안내 실수라면 정정하고 사과드리고

    찌니님의 오해라면 추가로 해명해 드리겠습니다.

     

    4.

    저런 물티슈 사용도 안전하다는 거죠?

     

    해당 제품의 안전성은 저희에게 묻지 마시고

    해당 제조사에 문의하시길 부탁드립니다.

     

    5.

    유한락스측에서는 이런 살균티슈를 기획해볼 생각이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저희의 상식을 벗어난 제품을 제조 및 판매할 의사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발견하신 제품은 맹물을 적셔놓은 상태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충분한 농도의 차아염소산나트륨이 대부분의 섬유 소재와 장기간 접촉하면

    발생할 수 있는 현상에 대해서는 1항에서 안내해 드렸습니다.

     

    그러지 않다면 수돗물과 동일한 농도일 수 있습니다.

    수돗물과 비교해 드린 이유는

    수돗물이 실제로 저농도 차아염소산나트룸 희석액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차아염소산나트륨의

    살균소독 능력을 주장하는 제품이면서도

    정작 차아염소산나트륨의 농도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는다면

    더욱 꼼꼼히 검토해 보셔야 합니다.

     

    하지만

    저희의 상식과 대부분의 섬유 소재사의 능력을 뛰어넘은

    혁신적인 제품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사실 관계는 해당 제조사에

    세심하게 문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6.

    유한크로락스 라고 있는 걸로 아는데, 성분 보니까 계면활성제에 향료에.. 쓸데없는 성분들이 잔뜩 들어 있더라구요.

     

    안타깝게도 저희가

    쓸데없는 성분을 잔뜩 넣은 제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것으로 우려하시는

    유한크로락스입니다.

     

    저희 제품 중에서 쓸데없는 성분을 잔뜩 넣은 것으로 우려되는 부분이 있으면

    정확히 알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번 기회에 저희 유한크로락스와 살균소독제에 관련된

    많은 오해를 해소하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7.

    락스 성분으로 워낙 일가견 있으신 회사가 유한락스이고,

     

    유한락스의 제조사가 유한크로락스입니다.

     

    유한크로락스는 한국의 대표적인 제약 기업인 유한양행과

    미국의 대표적인 살균소독과 위생 관련 기업인 미국 크로락스가

    1970년대에 합작하여 설립한 회사입니다.

     

    유한크로락스의 설립 이념은 한국의 공중 위생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노력의 결과가 애용하시는 유한락스라는 점을

    이번 기회에 꼭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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