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펑크린을 애용하고 있는데 몇가지 궁금한 사항이 있어서 문의드립니다.
최근 욕실 배수구가 막히기 시작했는데 충분한 양의 펑크린이 없어
과탄산소다를 뿌린 후 3시간 뒤 물을 흘러내려 보았으나 막힘이 해결되지 않고 물이 천천히 내려가더군요.
이에 물이 다 내려간 후 바로 500미리 가량의 펑크린을 부었는데 잔여성분 때문인지
칙~ 하는 소리와 함께 보글보글 끓는 것이 보였습니다.
평소 락스와 다른 성분의 세정제 혹은 물질을 섞어 사용하면 안된다고,
염소가스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으나
잔여물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ㅠㅠ
과탄산소다의 경우 알칼리성이라 크게 문제 없을 것같아보이긴하는데
물과 섞인 과탄산소다라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1. 대야나 통에 다량을 담궈놓은 것이 아닌, 세면대의 잔여물이기 때문에
접촉량이 많았을 것 같지 않긴한데 걱정할 만한 수준의 유해가스가 발생했을까요?
밤에 작업을 한터라 창문을 여는 등의 환기가 어려워서 화장실 문을 살짝 열고 팬만 틀어놓았습니다.
집이 좁고 신생아 아기가 있어서 걱정되어 의견을 여쭙습니다.
2. 지금과 같이 락스 사용 이전 타 세정제를 이용했을 경우
(기준이 모호할 수 있지만) 얼마나 충분히 헹궈줘야 하는지 혹은 시차를 둬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물로만 닦아내도 되는건지, 아니면 행주 등으로 닦아내야하는건지..
여유분의 펑크린을 구비해놓았다면 이런 걱정 안할 수 있었을텐데
모쪼록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궁금해요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과탄산소다를 뿌린 후 3시간 뒤 물을 흘러내려 보았으나 막힘이 해결되지 않고
시중에는
과탄산소다로 막힌 배관을 속시원히 뚫어준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궁금해요님의 시간과 생활비는 소중하기 때문에
이해를 돕기 위한 효과 연출과
허위 과장 광고를 구분하셔야 합니다.
막힌 하수관이 그렇게 쉽게 뚫릴 수 있었다면
왜 인류는 최소한 백년간 몰랐을까요?
2.
걱정할 만한 수준의 유해가스가 발생했을까요?
실험실 조건에서
유한락스와 가루형 (과탄산소다계) 산소계 표백제를 혼합하면
발열반응 + 산소발생 합니다.
3.
칙~ 하는 소리와 함께 보글보글 끓는 것이 보였습니다.
실험실 조건과 유사한 환경이었다고
추정할 수 있는 근거입니다.
더하여,
일반적인 하수배관에는 유한락스와 반응하여
유해한 기체를 발생시킬 수 있는 물질이 없어야 합니다.
유해한 기체가 발생했다면
저희와 논의하실 문제가 아닌 이유는
허망하게도
항상 사용하시는 수돗물이 저농도 유한락스 희석액과
화학적으로 매우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관련되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uhanrox.co.kr/CleaningTip/30706
가장 신경쓰이는 우려를 해결하셨다면
이제 궁금해요님께서
만약 혹시라도
살생물제의 일종인 살균소독제에 대해서
오해와 이해 사이를 방황하신다면
아예 모르시는 것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매우 진지하게 살펴보실 차례입니다.
4.
물과 섞인 과탄산소다라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유한락스와 과탄산소다 분말을 혼합한 상황과
물에 녹은 과탄산소다가
유한락스와 혼합된 상황은 근본적으로 동일하며
과탄산소다의 최종 농도만 달라집니다.
유한락스 원액의 95%는 증류수이기 때문입니다.
펑크린도 주요 성분은 비슷합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성분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uhanrox.co.kr/SafeChemistry/48316
5.
얼마나 충분히 헹궈줘야 하는지
근본적으로 모든 종류의 살균소독제는
닦아내서 제거해야 합니다.
이러한 안전 수칙의 의미를
아래의 페이지에서 정확히 이해하셔야 합니다.
https://yuhanrox.co.kr/white_paper/132487
읽어보시면
잘 닦아내기 위해서
애초에 매끄럽고 방수성인 단단한 표면에만
살균소독제 성분을 사용하셔야 하며
이러한 표면 특성과 관련된 현장 상황은
저희에게 문의하셔도
기대하시는 만큼의 의미가 없다는 점을
열린 마음으로 이해하시길 부탁드립니다.
6.
혹은 시차를 둬야 하는지
살균소독제 제거와 시차는
궁금해요님에게 백해무익한 오해입니다.
4항에서 안내해드린
별도 페이지를 세심하게 살펴보셨다면
살생물제의 일종인 살균소독제를 취급하지만
윤리 의식과 전문성이 극도로 영세하신 분들께서
무모하게 반복하시는
가정용 살균소독제가 휘발할 것만 같은
허망한 기대감을 이미 식별하셨을 것 같습니다.
7.
살균소독제를 사용하신 후
닦아내서 제거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닦아내서 제거해야 하는 이유는
살균소독제의 잔여물 때문만이 아니라는 점까지
아래의 페이지에서
다른 고객님과 논의를 살펴보시고
이제부터 꼭 기억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신발 냄새 악화의 원리를 통해
살균소독제 사용 후 반드시 닦아야 하는 이유
https://yuhanrox.co.kr/CONSUMER_QNA/129172
읽어보시면
윤리 의식이나 전문성이 극도로 영세하신 분들께서
무모하게 집착하시는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편리함에 대해서 쉽게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