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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락스 사용법
2022.02.03 09:10

펑크린 사용 관련 문의

조회 수 579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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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 펑크린을 애용하고 있는데 몇가지 궁금한 사항이 있어서 문의드립니다. 

 

최근 욕실 배수구가 막히기 시작했는데 충분한 양의 펑크린이 없어

과탄산소다를 뿌린 후 3시간 뒤 물을 흘러내려 보았으나 막힘이 해결되지 않고 물이 천천히 내려가더군요. 

이에 물이 다 내려간 후 바로 500미리 가량의 펑크린을 부었는데 잔여성분 때문인지

칙~ 하는 소리와 함께 보글보글 끓는 것이 보였습니다.

 

평소 락스와 다른 성분의 세정제 혹은 물질을 섞어 사용하면 안된다고, 

염소가스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으나

잔여물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ㅠㅠ

 

과탄산소다의 경우 알칼리성이라 크게 문제 없을 것같아보이긴하는데

물과 섞인 과탄산소다라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1. 대야나 통에 다량을 담궈놓은 것이 아닌, 세면대의 잔여물이기 때문에 

   접촉량이 많았을 것 같지 않긴한데 걱정할 만한 수준의 유해가스가 발생했을까요?

   밤에 작업을 한터라 창문을 여는 등의 환기가 어려워서 화장실 문을 살짝 열고 팬만 틀어놓았습니다.

   집이 좁고 신생아 아기가 있어서 걱정되어 의견을 여쭙습니다. 

 

2. 지금과 같이 락스 사용 이전 타 세정제를 이용했을 경우

   (기준이 모호할 수 있지만) 얼마나 충분히 헹궈줘야 하는지 혹은 시차를 둬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물로만 닦아내도 되는건지, 아니면 행주 등으로 닦아내야하는건지..

 

여유분의 펑크린을 구비해놓았다면 이런 걱정 안할 수 있었을텐데

모쪼록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 ?

    궁금해요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과탄산소다를 뿌린 후 3시간 뒤 물을 흘러내려 보았으나 막힘이 해결되지 않고 

     

    시중에는

    과탄산소다로 막힌 배관을 속시원히 뚫어준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궁금해요님의 시간과 생활비는 소중하기 때문에

     

    이해를 돕기 위한 효과 연출과 

    허위 과장 광고를 구분하셔야 합니다.

     

    막힌 하수관이 그렇게 쉽게 뚫릴 수 있었다면

    왜 인류는 최소한 백년간 몰랐을까요?

     

    2.

    걱정할 만한 수준의 유해가스가 발생했을까요?

     

    실험실 조건에서

    유한락스와 가루형 (과탄산소다계) 산소계 표백제를 혼합하면

    발열반응 + 산소발생 합니다.

     

    3.

    칙~ 하는 소리와 함께 보글보글 끓는 것이 보였습니다.

     

    실험실 조건과 유사한 환경이었다고

    추정할 수 있는 근거입니다.

     

    더하여,

    일반적인 하수배관에는 유한락스와 반응하여

    유해한 기체를 발생시킬 수 있는 물질이 없어야 합니다.

     

    유해한 기체가 발생했다면

    저희와 논의하실 문제가 아닌 이유는

     

    허망하게도

    항상 사용하시는 수돗물이 저농도 유한락스 희석액과

    화학적으로 매우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관련되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uhanrox.co.kr/CleaningTip/30706

     

    가장 신경쓰이는 우려를 해결하셨다면

     

    이제 궁금해요님께서

    만약 혹시라도

    살생물제의 일종인 살균소독제에 대해서

    오해와 이해 사이를 방황하신다면

    아예 모르시는 것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매우 진지하게 살펴보실 차례입니다.

     

    4.

    물과 섞인 과탄산소다라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유한락스와 과탄산소다 분말을 혼합한 상황과

     

    물에 녹은 과탄산소다가

    유한락스와 혼합된 상황은 근본적으로 동일하며

     

    과탄산소다의 최종 농도만 달라집니다.

     

    유한락스 원액의 95%는 증류수이기 때문입니다.

     

    펑크린도 주요 성분은 비슷합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성분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uhanrox.co.kr/SafeChemistry/48316

     

    5.

    얼마나 충분히 헹궈줘야 하는지

     

    근본적으로 모든 종류의 살균소독제는

    닦아내서 제거해야 합니다.

     

    이러한 안전 수칙의 의미를

    아래의 페이지에서 정확히 이해하셔야 합니다.

     

    https://yuhanrox.co.kr/white_paper/132487

     

    읽어보시면

    잘 닦아내기 위해서

    애초에 매끄럽고 방수성인 단단한 표면에만

    살균소독제 성분을 사용하셔야 하며

     

    이러한 표면 특성과 관련된 현장 상황은

    저희에게 문의하셔도 

    기대하시는 만큼의 의미가 없다는 점을

    열린 마음으로 이해하시길 부탁드립니다.

     

    6.

    혹은 시차를 둬야 하는지

     

    살균소독제 제거와 시차는

    궁금해요님에게 백해무익한 오해입니다.

     

    4항에서 안내해드린

    별도 페이지를 세심하게 살펴보셨다면

    살생물제의 일종인 살균소독제를 취급하지만

    윤리 의식과 전문성이 극도로 영세하신 분들께서

    무모하게 반복하시는

     

    가정용 살균소독제가 휘발할 것만 같은

    허망한 기대감을 이미 식별하셨을 것 같습니다.

     

    7.

    살균소독제를 사용하신 후

    닦아내서 제거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닦아내서 제거해야 하는 이유는

    살균소독제의 잔여물 때문만이 아니라는 점까지

    아래의 페이지에서

    다른 고객님과 논의를 살펴보시고

    이제부터 꼭 기억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신발 냄새 악화의 원리를 통해

    살균소독제 사용 후 반드시 닦아야 하는 이유

     

    https://yuhanrox.co.kr/CONSUMER_QNA/129172

     

    읽어보시면

    윤리 의식이나 전문성이 극도로 영세하신 분들께서

    무모하게 집착하시는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편리함에 대해서 쉽게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 ?
    궁금해요 2022.02.03 10:18
    상세하고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락스의 유해성을 걱정했기보다는
    과탄산소다가 물에 녹을 경우 탄산나트륨과 과산화수소로 분해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과산화수소와 락스가 혼합하면 염소기체가 발생한다는 귀사의 답변을 보고 문의하게 되었습니다.
    https://yuhanrox.co.kr/CONSUMER_QNA/70469

    제게 직접 답변주신 내용을 보면 제 상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문제로 인식해도 되는게 맞겠죠?

    담당자님의 "오해와 이해 사이를 방황하신다면 아예 모르시는 것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말이 와닿는 것 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궁금해요님 안녕하세요.
    확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걱정하지 않아도 될 문제로 인식해도 되는게 맞겠죠?

     

    저희는 그렇게 판단합니다.

     

    유한락스 혼합 오남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염소 기체의 위해 가능성은

    소리없는 암살자가 아니라서

    십년 후에 폐병에 걸리게 할 수 없고

     

    최루탄 같아서

    위해 가능 수준으로 노출 즉시 

    점막을 자극하고 신체에서 배출됩니다.

     

    뭔가 찜찜하다는 느낌 외에는

    아무런 느낌도 없으셨다면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증거입니다.

     

    하지만

    궁금해요님의 찜찜함은

    모호한 혐오나 공포로 보이지 않고

    세심함 혹은 현명함의 일부분인 것 같습니다.

     

    2.
    과탄산소다가 물에 녹을 경우 탄산나트륨과 과산화수소로 분해

    맞습니다.

    관련되어 정확한 정보를 살펴보시려고
    노력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3.
    과산화수소와 락스가 혼합하면 염소기체가 발생한다는 귀사의 답변

    한번 더 세심하게 확인해 주시면
    저희는 단정하지 않았다는 점도
    쉽게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과산화수소와 유한락스를 혼합하면
    염소 기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뿐입니다.

    이것은 책임 회피를 위한 비열함이 아니고
    저희의 최초 답변의 4항에서 언급한

    혼합 상황의 다양성 때문입니다.

    고농도 과산화수소를
    고농도 차아염소산나트륨과 혼합하시면
    염소 기체가 분리 배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사실은

    고농도 단일 물질은 효과=독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혼합하지 않으셔도 위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고농도 과산화수소는

    대형 발사체의 추진제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절대로 어떤 상황도
    일반적으로 단정하시면 안되는 이유는

    대기 온도, 두 물질의 농도와 양 등에 따라서
    아예 반응하지 않을 수 있고
    무시할만한 수준의 소량만 분리 배출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과탄산소다를 물에 희석하신 후
    하수 배관에 흘려보내셨다면

    과산화수소가 조성되었다 해도
    하수 배관 내 잔류 농도와 양이 미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하수 배관은 근본적으로 매끄럽고 단단하여
    표면에 물질이 정착하기 어려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4.
    과산화수소와 락스가 혼합하면 염소기체가 발생한다는 귀사의 답변

    매우 곰곰히 생각해보시면
    원래 과산화수소와
    과탄산소다를 녹여서 조성된 과산화수소가
    뭐가 다르냐고 반문하셔야 합니다.

    사실,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정용 저농도 과산화수소 희석액을
    유한락스 원액과 혼합하셔도

    이미 충분히 숙지하고 계시듯이 환기만 충분히 확보하시면
    위험한 상황은 조성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5.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매우 강경하게 경고하는 이유는

    인용하신 문의에서 발견할 수 있는 전반적인 의도 때문입니다.

    해당 문의의 의도는 다양하게 해석할 수도 있지만

    마치 술을 몇잔 마시고 운전해도 되느냐? 로 해석해도
    크게 어색하지 않을 것입니다.

    운전자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운전하고 싶다면 술을 입술에도 묻히지 말라는
    강경한 경고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6,
    저희가 특히 혼합 오남용에 대해
    강경하게 반대하는 이유는
    관련되어 한국 사회에 만연한
    베구산 3종 혼합 오남용 문화를
    완화하고 결국 청산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모든 물질의 효과는 독성과 비례합니다.

    대충 마구써도
    효과만 좋고 독성이 없는 물질은
    허위 과장 광고에만 존재합니다.

    이러한 비례 관계에서
    물질의 천연성은 무의미합니다.

    베구산 3종이 천연 세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서
    이것저것 마구 혼합하면 살림의 지혜라고
    무모하게 주장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를 맹신하다
    인공 합성물 중독 사고를 당하시는 분들의 문의가
    최소한 저희 게시판에는 끊이지 않습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관련되어 매우 중요한 안전 정보를 확인하시면

    https://yuhanrox.co.kr/white_paper/132480

    정작 베구산 3종 제조 / 판매사들은
    어떤 혼합에도 무조건 책임지겠다고
    안내하지 않는다는 점까지
    쉽게 발견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7.

    다행히도 궁금해요님께서는

    오해와 이해 사이에서 방황하시는 것 같지 않습니다.

     

    유기화학 연구원이나

    공중 보건 전문가가 되실 마음이 없으시다면

     

    오해나 이해의 정도는 거의 중요하지 않고

    항상 인공 합성물을 사용하시기 전에

    세심하게 주의 사항과 권장 사용법을

    살펴보시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이조차도 

    여러 번 읽어보시면

    적법하게 심사받은

    주의 사항과 권장 사용법의 원리는

    거기서 거기라는 점까지

    쉽게 공감하실 것입니다.

  • ?
    궁금해요 2022.02.03 12:27
    답변 감사드립니다.
    궁금한 점이 해결되었을 뿐만 아니라
    유익하고 좋은 내용 알려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
    궁금해요님 안녕하세요.
    확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조금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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