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욕실청소를 위해 보통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사용하지만, 부득이한 경우에 유한락스를 사용하는 소비자입니다. 매번 새통으로 락스를 구매하는데혹시 유한락스도 리필이 가능할까해서요. 가능하다면 적극 이용하고 싶어요!이 게시물을
이진영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구 환경과 소비자 권익에 기여하는
소중한 의견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일단
아래의 관련 정보를 살펴보시고
유한락스 리필이라는
매우 미래지향적인 생각에 숨어있을 수 있는
산화형 살균소독제에 대한 오해를 발견하셨다면
이를 안전한 이해로 바로잡으셔서
이진영님께서도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살균소독제를 사용하시길 부탁드립니다.
1.
유한락스는 살균소독제이며
살균소독제는 살생물제의 일종입니다.
부주의하게 사용하면
눈에 들어가서 따가운 정도의 세제와
위해 가능성 범위가 다릅니다.
물론
유한락스도 권장 사용법을 세심하게 준수하시면
당연히 안전하고 효과적이기만 합니다.
2.
리필 스테이션이라는 개념은
살생물제에 대한 이해도를 확인할 수 없는
일반 사용자에게 살생물제를 대량으로
쥐어주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소한 이 게시판에는
살균소독제를 포함해서
다양한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 제품을
자해 행위와 구분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안타깝게 오남용하신 후
고통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진영님께서는 그동안 유한락스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만 사용하셨겠지만
아래의 안전 정보를 추가로 기억하시면
더 안전하고 효과적으로만 사용하실 것 같습니다.
3.
유한락스는 산화형 살균소독제입니다.
*.
강한 산화력이 살균소독력의 본질입니다.
아무 용기에 담으시면
용기 자체가 녹아버립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관련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https://yuhanrox.co.kr/white_paper/132501
그나마 눈에 보이도록 녹으면 다행입니다.
용기 내벽의 합성 수지가 녹아나와서
결국 성분 미상이 된 액체를
여기저기 미세입자로 분무하신 후
고통을 호소하시는 문의가 끊이지 않습니다.
*.
내부가 조금이라도 오염된
밀폐 용기에 담으시면
산화 기체가 발생해서 병이 부풀고
용기 소재 자체가 녹으면 터져버립니다.
4.
이것은 유한락스만의 문제가 아니고
모든 살균소독 작용에는
질량 보존의 법칙이 적용됩니다.
사멸된 미생물과 살균소독제의 잔여물은
지구에서 사라진 것이 아니고
어딘가에 남아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살균소독제는
과정 내내 충분한 환기 방안을 확보하셔야 하고
반드시 닦아내서 제거하셔야 합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관련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https://yuhanrox.co.kr/white_paper/132489
5.
위의 문제를 모두 완화하거나 해결할 수 있다면
산화형 살균소독제(=유한락스) 리필 스테이션을
즉시 시작하고 싶은 의지가 강하지만
위의 문제를 모두 완화하거나 해결할 수 있다면
인류는 코로나19라는 미물 따위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았을 것이고
그래서 역설적으로
유한락스라는 살균소독제가 별로 필요없어서
유한락스 리필 스테이션은
애초에 필요없다는 모순까지 살펴보시면
모든 고민을 이해하신 것입니다.
6.
욕실을 베이킹소다와 식초로 청소하셔서
만족할 만한 효과를 느끼셨다면
이진영님께서는 매우 꼼꼼하고
부지런한 분이실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베이킹소다와 식초 조차도 배제하시고
깨끗한 수돗물로만 청소하셔도
만족할 만한 효과를 느끼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욕실과 같은 습식 공간의 위생을 위해서는
베이킹소다는
단독으로 사용하시면 실효성이 매우 낮고
(실제로 이진영님께서도
부득이한 경우에 유한락스를 사용하신다고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식초는
결국 닦아내야 하는
또 다른 유기 오염물일 뿐이기 떄문입니다.
저희가 4항에서 안내해 드린 바와 같이
청소의 본질은 무언가를 바르거나 뿌리는 행위와 멀고
꼼꼼하게 문지르고 닦아내는 성실한 노력과 가깝습니다.
이러한 안내가 어색하시다면
아래의 페이지에서
많은 분들께서
천연 세정제라고 과대 평가하시며
무모하게 혼합하며 오남용하시거나
무의미하게 허비하시는
베구산 3종의 특성에 관한 정보를
한번 살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https://yuhangen.co.kr/yuhangen_story/45903
절대 고수의 지혜와
부주의한 오남용은
종이 한장 차이라는 점을
이미 잘 알고 계시는 것 같지만
한번 더 말씀드리면
특히,
부득이하게 유한락스를 사용하셔야 하는 경우는
덥고 습한 계절일수록 더 잦아지기 때문에
절대로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유한락스와
섞이게 하시면 안됩니다.
이진영님께서 말씀하신 사용 상황은
베구산 3종과 관련된
인공 합성물 혼합 오남용 사고의
전형적인 시작 조건이기 때문에
항상 세심하게 주의하셔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