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께서 아크릴 수세미를 락스 조금 희석한 물에 소독해서 쓰시는데 인터넷 일부 글에서 아크릴사가 락스랑 만나면 다이옥신이 발생한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아크릴사나 폴리에스테스 실로 짠 수세미를 락스로 소독시 유해한 부분이 있을지 궁금합니다!이 게시물을
최보람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논의를 계기로
유한락스와 같은 산화형 살균소독제에 관한
두 가지 중요한 문제를 이해하시고
최보람님과 어머님의 건강과 안전에
유익한 쪽으로만 바로 잡으시길 부탁드립니다.
기본적으로 어머님께서
행주를 살균소독하시려는 것인지
식기를 살균소독하시려는 것인지 조차
최보람님의 문의 내용에서는
명확하게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그러한 모호함이
최보람님과 어머님의 건강과 안전을 저해하는 이유를
저희와 함께 살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1.
어머니의 모호한 살균소독 방식
어머님께서는
행주를 살균소독하시려는 것인가요?
식기를 살균소독하시려는 것인가요?
행주를 살균소독하고 싶으셨다면
유한락스 도마행주용을 검토해 주세요.
https://yuhanrox.co.kr/Shop/9962
식기를 살균소독하고 싶으셨다면
아래의 페이지에서 유한락스로
식기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살균소독하는 방법을 살펴보세요.
https://yuhanrox.co.kr/CleaningTip/9033
위의 두가지 페이지를 살펴보시면
최보람님의 어머님께서는
행주를 살균소독하고 싶으셨던 것으로
가정해도 크게 무리가 없다는 점을
쉽게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2.
어머니의 무의미한 오남용 가능성
*.
아크릴 수세미를 락스 조금 희석한 물에
유한락스는 산화형 살균소독제입니다.
매우 강한 산화력이 살균소독력의 본질입니다.
그래서
아크릴과 같은 탄성 연질 섬유에
부적절하게 닿으면 부식시킵니다.
이점은 유한락스 용기 라벨에도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적절하게 닿았는지도
저희가 모르는 이유는
최보람님께서도 모르시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어머님도 모르실 가능성이 있습니다.
*.
락스 조금 희석한 물에
만약 혹시라도
그 동안 희석 농도와 접촉 시간이라는
유한락스 권장 사용법의 의미를
외면하셨거나 간과하셔서
조금 희석했다고 이해하셨다면
아래의 페이지를 보시고
그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고
기억하시길 부탁드립니다.
https://yuhanrox.co.kr/white_paper/132497
3.
백해무익한 미신을 추종하시고 전파하시는 분들의 문제
아크릴사나 폴리에스테스 실로 짠 수세미를
락스로 소독시 유해한 부분이 있을지에 대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어떻게 사용하시는지에 따라서
유해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대신 판단해 드릴 수 있을 정도로
최보람님께서 관련 요인을
자세하고 정확하게 공유해 주실 수 있다면
애초에 저희에게 문의하실 필요도 없다는
역설은 쉽게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백해무익한 미신을 추종하시는 분들과 거리를 두시고
모쪼록 물질의 독성에 관한
미신에 가까운 오해와 혼란에서
최보람님과 어머님께서
현명하게 빠져나오시고
안전과 효과만 얻으시길 바랍니다.
*.
A라는 물질은 독하고 B라는 물질은 순하다는
주장은 직관적이어서 기억하기 쉽지만
사용자의 안전과 효과는 오히려 방해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 제품의
효과와 독성은 비례하기 때문입니다.
A라는 물질은 독하고 B라는 물질은 순하다는
궤변을 무모하게 주장하시는 분들의
일반적인 결론은
그래서 순하지만 독한 B라는 물질을 사라는 것입니다.
최보람님과 어머님께서
싫은 것만 처치해 주고
좋은 것은 소중히 간직해주는 물질은
허위 과장 광고에만 존재합니다.
*.
물질의 본원 특성인 독성과
사용 상황에 종속되는 현상인 위해 가능성을
구분하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독성을 의심하지 않는
순수한 물과 산소에도 독성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A라는 물질은 독하고 B라는 물질은 순하다는 궤변을 기준으로
이것이 유해하냐 무해하냐를 판단하면
신체의 80%를 차지하는 물도 독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 몸이 독극물이라는 허망한 결론에 이릅니다.
하지만
A라는 물질은 독하고 B라는 물질은 순하다는
궤변을 주장하시는 분들이
독성이 있는 물질을 구분하시는 기준은
물질의 실질 독성이 아니고
본인의 하찮은 이익이나
본인에게도 위험할 뿐인 오해나
감정적 신념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4.
인터넷 일부 글에서 아크릴사가 락스랑 만나면 다이옥신이 발생한다는 말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이
어떤 행동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이유는
그 행동의 결과를 전문가들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알아내도
산업적 이득이 크지 않기 때문에
조사조차 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다이옥신이 그렇게 쉽게 우연히 조성되는 물질인지는
그러한 주장을 하시는 분들에게
좀 더 자세히 문의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유기화학 공정을 이해하시는 분들이라면
다이옥신이 발생할 정도의 화합 반응이라면
기타 부산물도 다양하게 발생할 것인데
왜 유독 다이옥신만 강조하는 지도
자세히 설명해 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