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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한락스 담당자님.

 

문의가 있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샴푸, 린스, 주방세제 등의 공병에 리필만 새로 구매해 붓는 방식으로 사용하던 중, 통을 교체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는 경우 녹농균 등의 번식 위험이 있어

통째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는 내용을 읽었습니다.

하지만 플라스틱 사용량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요즘 시류를 생각하니 영 내키지 않아서요.

혹시 공병에 새로운 리필을 붓기 전, 유한락스를 희석해서 일정 시간 방치한 후 쏟아내 건조하는 경우 내부가 깨끗이 소독되는지 궁금합니다.

  • ?

    일상의행복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결론을 드릴 수 없습니다.

     

    깨끗이 소독된다는 개념은

    기대하시는 바와 다르게 매우 모호하기 때문에

     

    이에 단순히 답해 드리는 것은

    친절과 명확함이 아니고

    위선과 기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하여

    일상의행복님의 문의를 세심하게 살펴본 결과,

    위생과 살균소독의 관계에 대해서

    이해와 오해 사이에 머물고 계실 가능성이 우려됩니다.

     

    저희와 함께 한번 더 살펴보신 후

    직접 판단하시면 어떨까요?

     

    1.

    통을 교체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는 경우 녹농균 등의 번식 위험

     

    녹농균이 공병에 번식할 수 있다는 주장만 보면

    매우 그럴듯하고 왠지 공병을 이렇게 계속 사용하면

    큰 일이 날 것만 같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녹농균에 관한 자료를 찾아보니

     

    https://www.google.com/search?q=%EB%85%B9%EB%88%99%EA%B7%A0&oq=%EB%85%B9%EB%88%99%EA%B7%A0&aqs=chrome..69i57j46i13j0i13l7.7227j1j7&sourceid=chrome&ie=UTF-8

     

    아래와 같은 정보가 바로 보입니다.

     

    녹농균은 

    토양이나 물속 등 자연계에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세균으로, 

    강한 병원성 균입니다. 

    이 균에 의하여 폐렴, 복강 내 감염, 수술 후 창상 감염, 

    골관절염, 연부 조직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슈도모나스 균종은 토양, 물, 생활 공간 어디에서나 존재할 수 있습니다.

     

    살균소독제나 항생제 홍보 블로그가 아니고

    꽤 공신력 있는 의료 기관의 홈페이지에 기록된 정보입니다.

     

    공병에 존재할 수 있다는 주장이

    사실이라고 하기도 거짓이라고 하기도

    애매하다는 점을 쉽게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어디에나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

    녹농균에 부적절하게 노출되면

    골치아픈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과

     

    *.

    끔찍한 녹농균이 여러번 사용한

    공병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자연계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는데

    일상의행복님은 간과하셨을 가능성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2.

    일상의행복님의 면역력이라는 

    매우 중요한 요인을 살펴보셔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아래의 페이지를 살펴보시고

    살균 소독에만 관심을 두시는 것은

    단순히 결벽증이 아니고

    면역력 관점에서 자해 행위란 점을

    반드시 짚고 넘어가셔야 합니다.

     

    https://yuhanrox.co.kr/white_paper/132531

     

    강력한 병원균인 녹농균을

    재사용하신 공병에 담긴 세제 이외에도

    여러 군데에서 접촉하셨어도

    지금까지 아무 일 없으셨을 가능성은

    위험하거나 불결한 낙관주의일까요?

     

    3.

    이제 다시 원래의 질문으로 돌아와서

     

    공병에 녹농균이 존재할 수 있다해도

    그래서 뭐가 왜 문제인지는

    반드시 한번 더 고민하셔야 합니다.

     

    계면활성제가 살균소독제는 아니지만

    석유에서 추출한 모든 인공 합성물은

    자연계에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동일한 원리로

    녹농균도 우주에서 침입한 악당이 아니고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계면활성제만 가득 담긴 통에서 대량 증식할 가능성은

    미생물 전문가에게 한번 더 문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그게 뭐가 문제냐를 정확히 따져보셔야 하는 이유는

     

    세상에 가치 있는 공짜가 없고

    살균소독이 가치있는 행위라면

    그 역시 치루셔야 하는 댓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2항에서 이미 그 댓가 중 하나를 살펴보셨을 것입니다.

     

    이제

    유한락스의 살균소독력 = 산화력 = 모든 표면 부식력

    이라는 사실을 추가로 고려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래와 같은 질문은

    살균소독제의 특성에 관해서 세심하시지만

    아직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셨을 가능성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5.

    유한락스를 희석해서 일정 시간 방치한 후 쏟아내 

     

    기대하시는 바와 다르게

    *. 매우 비위생적이며

    *. 매우 위험한 합성 오남용일 가능성만 높습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위생적인 표면을 얻기 위한 노력에서

    살균소독제인 유한락스와 계면활성제의

    역할 분담과 조화로운 협력에 관한 원리를

    반드시 살펴보세요.
     
    *.
    유기물로 오염된 표면에
    세제로 애벌청소하지 않고
    살균소독제만 퍼붓는 행위는 헛수고입니다.
     

     

    *.

    애초에 세제가 담겨있는 통에

    세제로 애벌청소한다는 게 뭔 의미냐? 라고 반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 그 반문을

    그런 통 내부가 어떻게 

    건강한 면역력에 악영향을 줄 정도로

    녹농균이 존재한다는 거냐?

    라는 반문으로 연결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유한락스 살균소독력은 표면 부식력이기 때문에

    내구성이 약한 용기는 반복 접촉하면

    용기 소재 자체가 부식되기 시작합니다.

     

    분자 수준에서 외벽이 무너지기 시작한

    용기에 담긴 계면활성제가

    어떤 문제가 있을지 없을지 조차

    저희를 비롯하여 누구도 모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그냥

    맑은 물을 담고 세게 흔들어서

    나쁜 녹농균이 있다 해도

    소용돌이에 휩쓸려서 하수구로 나가버리게 하시는게

    가장 현명한 용기 위생 관리일 수도 있습니다.

     

    7,

    건조하는 경우 내부가 깨끗이 소독되는지 

     

    어찌됬던 유한락스로 살균소독이

    더 좋을 것이라고 예상하신다면

    유한락스와 같은 살균소독제를 사용하신 후에는

    반드시 닦아내거나 헹궈서 마무리하셔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유한락스를 비롯하여 모든 종류의

    실효성있는 살균소독제는

    건조하여 제거하는 것이 아닙니다.

     

    살균소독제의 휘발이라고 오해하시면

    불결한 자해 행위로 이어지기 쉬운 이유를

    아래의 페이지에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uhanrox.co.kr/CONSUMER_QNA/175546

     

    유한락스로 살균소독 후 건조 과정은

    습윤한 표면에서 미생물이 번식할 가능성을

    회파하는 목적입니다.

     

    살균소독제 잔여물을 제거하는 과정과

    혼동하시면 백해무익합니다.

     

    8.

    유한락스를 사용 후 단순히 건조시킨 용기에

    계면활성제를 담으시는 행위는

    인공 합성물간 합성 오남용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uhanrox.co.kr/white_paper/132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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