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는 신뢰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보지 못했으며,
해외 논문 등엔 고양이에겐 이 리모넨이 소량으로도 치명적일 수 있다는 내용을 인터넷 서치로 보았는데 이 또한 정확성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사내에서 이것을 파악 중이실 테지만 그 '치명적임'이 도대체 어디에 얼마나 미치는지, 말뿐인 치명적임은 아닌지를 알려 주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자면 햄이나 소세지 같은 가공식품은 인간에게 치명적이다.
라는 것은 익히 알려진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들어봤겠지요.
물론 인체에 부정적인 것들이지만, 그것이 발현되지 않을 수 있는 점,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을 섭취하고 살아가는 점처럼,
요점으로 돌아와 리모넨 성분 역시 고양이 혹은 강아지에게 그러한 맥락의 성분인지 면밀히 알려 주십시오.
(소세지와 햄은 발암물질임에도 사람들이 먹고 살아가는 것처럼 개인의 판단, 견주 묘주 즉 보호자 개인의 판단을 요하는 부분인지처럼요)
2) 현재 유한크로락스, 유한락스, 유한양행 등 유한 기업에서 판매 중인 청소용품, 도구 및 그외 모든 약품 중 강아지에게 주의를 요하는 성분이 포함된 것이 있나요?
3) 유한세정살균 티슈를 향별로 사용 중입니다. 이 중 강아지에게 유해한 것이 있나요?
4) 유한세정살균 티슈가 티슈가 없는 액상형 스프레이로 출시되면 합니다. 이유는, 반려견 가정인 저희 집에선 반려견이 대소변을 흘린 바닥이나 물건을 티슈로 닦고,
그외 반려견의 경우가 아니더라도 집안 대부분의 물건들을 세정살균티슈로 청소해 왔습니다.
사용해 보니 물건 같은 것을 닦는 데엔 이 티슈 형태가 참 편리하고 하나씩 쓰고 바로 버릴 수 있어 위생적인데,
방바닥을 전체적으로 물걸레질처럼 닦기엔 당연하게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방바닥의 국소 부위를 닦아내는 데엔 티슈가 편리하지만,
예를 들어 생선이나 삼겹살을 구운 후 집안 방바닥은 전체적으로 기름 범벅이 되다 보니, 쭈그려 앉아 일일이 바닥을 작은 티슈로 닦고 있기엔 손과 자세도 힘들뿐더러 쉽게 말해 '각'이 나오지 않습니다.
모든 가정에서 사용하는 걸레 밀대에 도톰한 물걸레를 끼워 단숨에 방바닥을 닦는 것과는 분명한 효율 차이지요.
그래서 제가 생각한 가장 좋은 방법은,
티슈가 아닌 원액을 액상형으로 출시해 주시는 것인데,
스프레이 형식으로 출시되어 마른 걸레에 전체적으로 축축히 분사하여 밀대에 끼워 집안 전체를 물걸레질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일반적이었던 물걸레질을 물 대신 세정살균티슈의 원액으로요.
하지만 이렇게 되면 아무리 액상이 대용량으로 출시된다 하더라도 수도꼭지에서 물을 원없이 틀어 축축히 걸레를 온통 적셔 밀걸레질하는 것처럼 오로지 액상으로만 마른 걸레를 적실 수 없을 것 같은 것은 소비자의 가격 부담이 있을 것이고,
마른 걸레가 온통 축축해질 정도라면 생각보다 상당히 필요한 물의 양만큼 액상의 양을 동일하게 사용해야 할 것인데 그러자면 액상이 통으로 출시된다 하더라도 금방 너무나 빨리 소진되어 버릴 것이고... 어쩌면 한통을 1회 사용으로 끝낼 수도 있겠죠.
때문에 제조사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 줄 묘안을 발휘해 주시길 바랍니다. 가장 효율적인 액상 도포 방식을 소비자에게 설명해 주시거나 효율적인 양의 사용을 위해 액상 자체의 농도를 조절해 주신다거나, 물에 희석이 가능한 젤 형태로 출시해 주신다거나(그렇다면 대야에 걸레를 평소처럼 푹 적실 수 있는 양의 풍부한 물을 담은 후 세정액을 희석해 적실 수 있겠죠)
또한 바닥에서 구정물이 나오지 않게 하려면 아무리 세정액을 써서 걸레질한다 해도 2번은 반복해 주어야 완벽할 것인데 이 역시 고려해 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기존 세정 살균 티슈를 사용할 땐 사용 후 물로 손을 씻지 않는 경우도 부득이하게 많으며, 닦은 물건들을 2차로 물 세정하지도 않습니다.
만약 세정액이 통으로 출시된다면 저처럼 바닥 걸레질을 액상만 사용해 하는 경우, 2차로 물을 사용해 닦아낼 필요가 없게 출시되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처럼 반려동물을 기르는 집은 2차로 물을 사용해 닦아내는 것을 권장하겠죠?
하지만 반려동물 육아와 청소를 병행하기도 힘든데 2차로 물걸레질을 다시 하는 것도 쉬운 게 아니다 보니 저는 웬만하면 아이가 직접적으로 빨거나 입에 넣는 물건이 아니면 2차 세척은 하지 않는데, 이 경우 위험이 될 수 있는 정도를 알려 주신다면 판단에 더욱 용이할 것 같습니다.
5) 현재 방바닥 걸레질에 사용할, 세정살균티슈를 대체할 적당한 청소 용품이 출시된 것이 있나요? 없다면, 대체해 사용에 적당한 방바닥 청소용을 추천해 주세요.
6) 세정살균티슈의 원액으로 출시가 아니더라도, 방바닥의 생활때와 요리 기름기 등을 물걸레질의 용액으로 사용할 '방바닥 걸레질 전용 청소액' 이 출시되길 꼭 바랍니다. 현재 판매 중인 주방 및 욕실 용품들은 방바닥용이 아니며, 모두 거품 형태입니다. 또한 타사 또한 거품형이 아니더라도 젤 형태이고, 그 젤 역시 추후 반드시 물로 씻어내야만 하는 형태이지요. 이렇지 않은 온전히 물걸레질 용도의 제품 출시를 원합니다.
물만으로는 기름때가 절대 닦이지 않고, 묵은 바닥 때, 특히 타일 바닥 가정이 많아진 지금 타일 틈에 낀 검은때는 더더욱 물로 닦이지 않으며 닦는다한들 엄청난 힘과 반복적인 손 움직임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적당한 용액이 시중 브랜드를 모두 뒤져 봐도 출시되지 않은 현재 저는 락스를 고려해 보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락스는 부담스러울뿐더러 세정이 아닌 살균만의 용도이며, 락스 고유 냄새 때문에 도저히 집 전체 방바닥을 닦는 것은 말이 안 되겠습니다.
암만 락스의 냄새는 세균 작용으로 일어나는 냄새이지 락스의 고유취가 아니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다지만,
한번 그랬다간 며칠 내내 집의 모든 창문을 열고 고통받으며 역한 냄새와 살아가야 한다는 건.....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신제품을 출시해 주길 간곡히 바랍니다.
기존 세정살균티슈에는 락스 성분이 없는데도 세정력과 특히 기름때 세정력, 묵은때 세정이 우수해 힘들이지 않고도 슥 닦기만 해도 부드럽게 때가 닦이는 것에 감탄했으니 꼭 이 장점을 살려 주길 바랍니다.
또한 약품 냄새가 적어 마음에 들었으나 시대에 맞게, 특히나 저같은 반려인에겐 무향 라인도 필요합니다.
기존 레몬과 오렌지 향이 아주 향긋해 반려동물의 배변취와 각종 생활 악취들을 잡아 주는 것은 참 마음에 들었고 어느정도 약품 냄새는 감안하더라도 방향 효과까지 해 주는 것이 참 좋았는데,
인간보다 후각이 몇십배는 예민하다는 우리 동물들에겐 그 향이 참 고통스러웠겠죠.
기존 오렌지향을 유지해 주심과 더불어 향료가 없는 무향도 출시해 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저는 유한 기업을 사랑해 왔습니다.
독립운동가이셨으며, 재산을 자식들이 아닌 사회에 환원하고 돌아가셨고,
생애에도 많은 어려운 사람들과 국민들을 아낌없이 돕고 베푸셨고, 학교를 세우셨고,
올바른 '정석'대로 정진하는 것을 바보로 여기는 사회상이 만연한 현시대에서 기업가로서도 누구도 보지 않을 제품의 나사못 하나도 늘 원칙대로 땀 흘리며 조립하셨던 바른 정신,
기업이 성장한 그 이후에도 그러지 않는 자를 보면 꾸짖으셨던 한결같음,
과거 박정희 정권 때 정부에 충성하지 않아 보복성 세무조사 폭탄을 때렸으나 아무리 털어도 먼지 하나 나오지 않던 그 정직함과 당연함,
그렇게 이어진 유한이라는 기업의 설립 이념.
갖은 사회의 암적인 기업(남양 등)을 불매하는 반면 찾아서라도 빙그레와 매일, 유한을 사용해 왔던 회사와 전혀 관련 없는 소비자의 애정이었습니다.
사회의 갖은 악으로 찌든 한국의 기업들 중 그것도 대기업이 현시대까지 설령 부족할지언정 그 설립 이념을 계승해 지켜 온 기업은 유한이 거의 유일하단 것을 저는 소비자이자 국민으로서 느끼며 살아 왔습니다. 그것이 제가 유한을 사랑했고 믿었던 이유입니다.
반려동물을 내 목숨처럼 아끼는 한 명의 반려인으로서 이번 고양이 사망 사태가 너무나 슬프고 애통하며, 한 기업이 그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현명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논란이 된 이번 사태가 그래서 더욱 안타깝습니다.
저는 사태의 아주 작은 부분들까지 하나하나 미주알고주알 습득하진 못한 상태에서 이 글을 작성하지만, 여지껏 국내외의 수많고 많은 중소 기업부터 초거대기업까지 지독하기부터 사소한 CS 과정과 컴플레인 등을 겪기도 하며 살아 온 한 소비자이자 국민으로서 개인적인 의견을 표현하자면 그래도 유한이라는 기업은 사태를 외면하지 않았으며 대표적 악덕 기업인(가습기 살균제 주범 기업) 애경 혹은 옥시 등의 악마적 대응과 외면, 그외 크고 작은 일들로 기업은 피해자와 소비자를 외면하고 무시하는 대응들과 유한은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인정할 것은 인정했고 외면하지 않았으며, 사태 파악과 해결에.진정성을 보였으며 필요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유한을 한번 더 믿어 보려 합니다.
물론 이번 사태와 그리고 그것에서 비롯된 언쟁과 말들로부터 담당자라는 한 인간의 완벽할 수는 없던 대응과, 그가 속한 부서와 기업의 관리가 미비했을 수도, 분명 어느 집단과 누군가에겐 상처가 되었을 수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저는 유한이 여지껏 보여 주었고 대하였던 기업의 참이념과 소비자와 나아가 국민들을 진정으로 생각하고 위로하던 기업이었던 것처럼,
그리고 국내 어느 대기업이 소비자와의 소통이 이토록 활발하며 적극적이던 것이 거의 유일하였던 것과 그것이 '진심'이었고 그것이 통했던만큼,
그 마음과 정체성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국민의 청소를 익숙한 어머니의 유한락스, 익숙한 화장실의 휴지처럼 정진해 주길 바랍니다.
모처럼 위 질문에 꼼꼼한 답변 부탁드리겠으며,
한명의 반려인으로서 유한이 더욱 걸어왔던 길을 살펴보아 주길 바랍니다.
익명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입니다.
1.
리모넨 성분이 강아지에게 유해한가요?
저희의 난처한 사정을 무책임한 답변 거부와
구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국내의 동물 보호법과 그에 종속된
동물 독성 실험 방법을 준수해야 하기 때문에
리모넨 성분이 강아지에게 유해한가?라는
특정 동물 종에 한정되는 일반적인 독성 질문에
답변할 능력이 없습니다.
유한락스 펫메스리무버는
국내 법이 엄격하게 정한 동물 독성 실험을 통과했습니다.
국내 법이 엄격히 정해서
저희가 준수해야만 하는 동물 독성 실험 방법을
아래의 페이지에서 자세히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uhanrox.co.kr/CONSUMER_QNA/239606
국내의 동물 보호법을 준수하는 동물 독성 실험은
래트(=큰 쥐)와 토끼를 대상으로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 외 동물은 애초에 실험 불가능합니다.
일반적인 동물 독성이 없다고 판명되었기 때문에
제품의 권장 사용법과 주의 사항을 준수하시면
강아지에게 유해한 영향을 끼지치 않을 것이라고
합리적으로 예상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준수한 동물 독성 실험 방법은
모든 동물이 죽거나 다칠 때까지 시행할 수 없기 때문에
미처 알 수 없었던 치명적인 독성이 숨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애초에 동물 독성 실험 방법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최종 소비자의 주의 의무를 당부드리는 것입니다.
동일한 이치로
최종 소비자가 주의 의무에 최선을 다했는데도
어떤 치명적인 독성에 노출되었다면
저희도 좀 더 주의했어야 했다고 비난받아야 겠지만
관련 제도를 더 꼼꼼하게 정비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2.
왜 유해한지 알려 주세요.
성분 자체의 유해 무해를 평가하시는 것은
사실 아무런 실효성이 없습니다.
동물이나 사람이
과도하거나 부적절하게 섭취하면
모든 물질은 유해합니다.
순수한 물도 부적절하게 접촉하면
사람과 동물이 상해를 입거나 죽을 수 있습니다.
만약 극단적인 예시라고 반문하신다면
그것이 물질의 독성과 유해 가능성의 관계를 알려주는
가장 이해하기 쉬운 현실의 사례라는 점을
한번 더 살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3.
강아지에게 치명적이진 않으나 좋지 않다는 정보가 대부분
저희가 1, 2항에서 안내해 드린 소비자 안전 정보와
일반적인 상식이 동일한 취지라는 점을
이미 발견하신 것일 수 있습니다.
4.
말뿐인 치명적임은 아닌지
물질의 독성이라는 지표 자체가
밀폐 공간에서
생체의 무게 대비
특정 물질에 대한 노출 농도와
접촉 시간의 확률 함수입니다.
위의 네 가지 매개 변인을 무시하고
그저 X가 유해하다 무해하다는 주장은
익명님과 반려 가족의 건강과 안전이라는 관점에서는
사실 아무런 실효성이 없습니다.
5.
유한 기업에서 판매 중인
유한양행은 저희 유한크로락스의 모회사 중 하나입니다.
유한양행의 제품 안전성 문의는
저희의 안내 범위를 벗어나는 점을
너그럽게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6.
강아지에게 주의를 요하는 성분이 포함된 것이 있나요?
저희가 답변할 수 없는 이유는 1항에서 이미 안내해 드렸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역설로
그 동안 저희 제품의 최소 권장 사용법만 준수하셨어도
아끼시는 반려 가족이 급사하는 사고는
일어날 가능성조차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을
이미 공감하시는 것 같습니다.
7.
유한세정살균 티슈가 티슈가 없는 액상형 스프레이로 출시
안타깝게도 불가능합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유사한 논의를 살펴보시고
추가의 질문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https://yuhanrox.co.kr/CONSUMER_QNA/246287
특히 유한 크로락스 세정살균 티슈의
살균소독 성분인 4급 암모늄은
식이 독성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티슈 외의 형태로는 생산할 계획이
저희에게는 전혀 없습니다.
8.
방바닥을 전체적으로 물걸레질처럼 닦기엔 당연하게도 어려움
7항에서 안내해 드린 별도 페이지의 4항을
한번 더 살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유한 크로락스 세정살균 티슈는 살생물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광역 청소에 사용하지 않으시길 권장합니다.
과도한 살균소독의 끝에는
청결이 아닌 감염병의 역설이 기다립니다.
익명님께서 이러한 소비자 안전 원리를
반드시 기억하셔야 하는 이유는
이후에 말씀하신 사용 방식 때문입니다.
9.
사용 후 물로 손을 씻지 않는 경우도 부득이하게 많으며,
주거 환경을 청소하시는 이유는
익명님의 건강을 위한 청결을 얻으시려는 노력입니다.
대부분의 감염은 손을 통해서
점막에 접촉하여 발생합니다.
맨손으로 청소하신 후
정작 손을 씻지 않으시면
건강한 청결의 본질을 간과하시는 위험성을
한번 더 살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10.
반려동물을 기르는 집은 2차로 물을 사용해 닦아내는 것을 권장하겠죠?
반려동물 동거 여부와 무관하게
유한 크로락스 세정살균 티슈를 사용하신 후
깨끗한 마른 걸레로 한번 더 닦아내서 마무리하셔야 하는 이유를
아래의 페이지에서 반드시 살펴보세요.
https://yuhanrox.co.kr/white_paper/132487
살균소독제를 사용하신 후
닦아내서 마무리하지 않으시는 방식은
애써서 청소 후 정작 손을 씻지 않으시는 것과
유사한 문제의 원인이 됩니다.
11.
반려인에겐 무향 라인도 필요합니다.
저희는 무향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 없습니다.
순수해서 무해할 것만 같은
무향의 역설까지 검토하셔야 합니다.
정말로 치명적인 물질은
무색 무취이기 때문입니다.
일부 반려인께서 주장하시는
고양이에 한정된 리모넨의 독성도
그 이면에는
고양이가 리모넨이라는 물질을 섭취하면
분해를 잘 할 수 없기 때문에
고양이는 리모넨을 역한 물질로 인식하고
근처에도 가지 않으려고 한다는
행태 특성을 함께 고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리모넨은 고양이 훈련사들이
잘못된 행동의 벌칙 용도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한 본능적인 자기 보호 행동은
사람과 강아지에게도 동일하게 발현됩니다.
저희가 모든 제품에 사람이 인식할 수 있는 향을 첨가하는 이유는
10항에서 안내해 드린 소비자 안전 정보의 원리입니다.
향이 강할수록 덜 닦아내서 덜 깨끗한 상태입니다.
12.
유한을 한번 더 믿어 보려 합니다.
익명님께서 저희를 맹신하셔도 안되지만
저희가 악마처럼 보이도록 애쓰시는 분들의 주장만으로
저희를 오해하지 않으시길 부탁드립니다.
물론 당연히
저희는 천사도 아니지만
저희가 당연한 책임을 피하려는 교활한 변명은
시도조차 한 적이 없다고 믿어 주세요.
이제는 전국민이 지켜보는
공개 게시판을 운영하면서
당연한 책임을 피하려는 시도는
상상할 수는 있지만 현실성이 없습니다.
저희의 온라인 CS 답변 태도 논란조차
비밀 상담 기능을 추가하면
애초에 발생조차 하지 않을 것입니다.
더하여
이 게시판을 실명제로 운영하면
뜻을 알 수 없는 욕설과 모욕을
감행하시는 분들도 완전히 사라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위험을 뻔히 알면서도
저희가 질문 답변 게시판을
절대 익명의 공개 게시판으로 운영하는 이유는
한국 사회에 만연한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 제품 오남용 문화에 관한
매우 현실적인 사례들을 모든 한국인에게 공유해서
우리 사회가 한 걸음 더 나아가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13.
한명의 반려인으로서
저희는
독특한 생각을 소란스럽게 표현하시는
일부의 의견도 존중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익명님과 같이
상식의 가치를 믿으시며
조용히 저희를 지켜보시는
절대 다수의 소비자 분들께서
저희에 대한 믿음과 지지를 유지하시겠다는 말씀이
얼마나 엄중한 것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의
고양이 급사 사건 관련 사실 관계도
한번 더 정리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4.
일부 고객님들께서
저희가 해당 제품의 일반적인 독성을 은폐했다고 주장하시지만
저희가 은폐할 수 없고 은폐한 적도 없다는 점은
그렇게 주장하시는 분들이 역설적으로 증명해주셨습니다.
일부 고객님들께서 고양이에게는 존재 만으로도
독극물이라고 주장하시는 리모넨과 과산화수소는
저희가 성분명을 제품 라벨에 표시하지 않았으면
본 논쟁의 발단이 된 피해자 분께서
저희 제품이 원인이라고 의심조차 하지 않으셨을 것 입니다.
15.
제품 라벨에 고양이 그림이 표시되면
리모넨과 과산화수소를 첨가하면 안된다는 주장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시중의 고양이 관련 제품들의 성분을 확인한 결과,
리모넨 등이 함유된 경우를 다수 발견했습니다.
일부 제품은 리모넨이라는 문자 표시가 없고
리모넨의 다른 별칭을 표시했습니다.
리모넨은 존재만으로도 고양이에게 독극물이라는
피해 고객님의 주장을 공개 검증하면
역설적으로
고양이에게 일반적 독성을 저희가 비열하게 은폐했다거나
리모넨은 존재 만으로 고양이에게 독극물이라고 의심하시는
일부 애묘인들께서도 현명하게 참고하실 수 있는
소비자 안전 정보를 제공해 드릴 수 있습니다.
16.
저희 제품의 과실이라면
저희는 은폐해서 얻을 이익이 더욱 없습니다.
저희 제품의 독성 논쟁 자체를 대중에 공표하여
독성에 대한 의문점이 명확히 해소될 때까지
해당 제품 고객님들이 자발적으로 사용 중단하시는 것이
저희가 책임져야 하는 배상 범위를 줄이는 방어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피해자 분께서도 본인의 SNS에 호소하셨지만
동일 혹은 유사한 피해 사례가
최소한 저희에게는 접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동일 혹은 유사 사례의 피해자가 존재하지만
이 논쟁을 모르거나 저희에게 연락할 방법을 몰라서
저희 제품을 계속 사용하여 피해 규모를 키우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는 점을 쉽게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저희에게는 이 논쟁이나 저희의 과실을
은폐할 이유가 전혀 없고
적극적으로 공개해야 할 이유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