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거실에 소변과 대변을 봐놔서 치우고 냄새를 지워야겠다는 생각에 유한락스를 휴지에 묻혀서 닦은 후
물걸레 청소기로 닦았는데 인터넷을 보니까 원액을사용하면 안된다고 되어있어서 원액이 남아있으면 발바닥에도 묻을거고 강아지는 자기 발을 자주 핥는데 걱정이 되어서요 원액은 독성이 강하다고 하는데 물걸레로 한번더 닦고 또 어디보니까 식초로 닦으라고도 되어있어서 식초로도 한번 대충 닦았는데요 아직 독성이남아있을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거실에 바로 옆에 있는 공기청정기가 수시로 빨간불이 들어와서 문을 조금씩 열어두었는데 어떻게하는게 가장 좋은 대처가 방법이될지 문의드립니다 지금으로서 최대한 독성이나 없앨수 있는 대처법좀 알려주세요
호호bg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유한락스로 매끄러운 표면을 살균하신 후에 가끔씩 불안감을 느끼시는 이유는
대체로 유한락스의 특성과 사용 방법에 대해서
몇 가지의 간단한 오해를 하고 계시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유한락스에 관한 궁금증이 생기실 때
출처 불명의 정보는 참고만 하시고
지금처럼 저희 유한락스에 직접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인터넷에는 책임은 거부하고 주장만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재 상황에서 참고하실 만한
유한락스의 특징을 간단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유한락스에 함유된 유효 염소는 곰팡이균 등의 미생물을 태워버린 후에
물과 소금으로 변하는 생분해성 물질입니다.
어색하실 수도 있는데
유한락스 레귤러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식품첨가물로 허가받았습니다.
실제로 매우 오랜 시간 동안, 단체급식소 등에서
삶지 못하는 생야채 등의 살균 소독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원액이던 희석액이던 무관하게 동일한 특징이며
만약 누군가가 (심지어는 그것이 공중파의 간판 뉴스라도)
유한락스가 원액이라서 독하다고 주장한다면
위와 같은 오해로 시작된, 근거를 찾을 수 없는 확신일 뿐입니다.
만약 반려동물이 유한락스로 살균한 표면이나 발바닥을
유난히 할짝거린다면 짭짤한 맛을 즐기는 것일 수 있습니다.
유한락스로 살균소독 후 발생하는 냄새를
유한락스의 원래 냄새라고 오해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유한락스 자체는 무색무취에 가깝습니다.
유한락스 소독 후 발생하는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유기물(특히, 세균과 곰팡이)을 태워서 발생하는 냄새입니다.
캠핑장에서 소나무를 태우면 솔향이 나는 것과 동일한 원리입니다.
이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가 독해서
유한락스가 인체에 유해한 독성 물질이라고 우려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냄새 자체는 유한락스가 지금도 계속해서 유기물을 태우고 있다는 증거이고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이 냄새가 독성을 갖고 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단, 장시간 노출 시 비위가 상해서 두통과 스트레스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유한락스 살균 후 냄새가 강하게 발생한다면
그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셔야 하는 부분은
그 만큼 표면이 여러 종류의 유기물(곰팡이균 등)로 여전히 오염되어 있다는 증거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아주 간단한 조치로 이러한 냄새를 발생부터 줄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유한락스를 자주 사용하셔서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페이지를 확인해 주세요.
https://yuhanrox.co.kr/CleaningTip/129556
2.
유한락스 살균 후 발생하는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가 독하므로
유한락스는 매우 독성 물질일 것이라는 오해를 바탕으로
두 가지 잘못된 믿음도 있습니다.
첫째, 유한락스에는 독한 세제 성분이 있을 것이다.
둘째, 유한락스에는 독한 살충 성분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유한락스는 일부러 많은 양을 들고 마시지 않는 한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아닙니다.
살균 반응의 결과물이 물과 소금일 뿐인 생분해성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유한락스 자체는 생분해성 물질이기 때문에
유한락스 자체는 인체에 해로운 냄새 혹은 가스를 발생시키지 않습니다.
지금도 방안에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가 강하게 발생한다면
두 가지 가능한 원인을 살펴보셔야 합니다.
첫째, 바닥을 유한락스로 살균소독 한 후에 충분히 건조시키지 않음
둘째, 바닥에 묻어 있는 유기물(곰팡이균 등)이 충분히 사라지지 않음
상식적으로 바닥에 유한락스와 반응하는 유기물이 많다는 것은
락스 냄새보다 더 고민해야 하는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물론 유한락스를 유해하게 사용하면 유해한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논리라면, 부엌에 놓여있는 식칼도 매우 유해한 물건입니다.
더하여 언론들이 유한락스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어린아이 학대 사건에서 락스를 자극적으로 언급하여서
유한락스가 독성 물질이라는 오해를 조장하는 점은 저희도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해당 사건의 가해자가 잔인한 이유는 락스를 피부에 부었기 때문이 아니라
락스를 상처난 피부에 부었기 때문입니다.
피해자가 고통스러웠던 이유는 정확히는 락스의 살균 성분이 상처난 부위의 세포벽을 자극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심하게 상처난 피부에는 락스 뿐만 아니라
흔히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는 소금물과 소독용 에탄올도 절대로 접촉하면 안됩니다.
유한락스와 동일한 작용을 하고 동일한 통증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가볍게 베인 상처에 소금물이 닿거나 소독용 알콜로 소독할 때 따끔거리는 기억이 있으실 것입니다.
3.
마지막에 유한락스로 살균소독한 표면을 물로 헹구시라는 이유는
물로 씻어내서 염소의 살균 작용을 빠르게 중단시키라는 의미입니다.
살균 작용을 중단시키는 이유는 단지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 때문입니다.
즉 물걸레로 닦아내는 것도
단지 염소의 살균 작용을 멈추는 과정일 뿐입니다.
유한락스에 어떤 독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서
물이나 걸레로 씻어내라는 지침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따라서 식초를 뿌리라는 잘못된 정보는 잊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유한락스는 기본적으로 염기성 물질이라서
순수한 성분의 강산과 접촉하면 급격히 반응하여
중화되면서 염소가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중에서 쉽게 구하실 수 있는 식초는 순수한 성분의 산이 아니며
산 성분 이외의 유기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유한락스의 살균 소독 성분과 반응하여 기이한 냄새를 발생시 수 있습니다.
3.
유한락스를 비롯하여 모든 락스 계열의 제품을
살균소독용으로 사용하실 때에는
락스는 매끄러운 표면의 살균 소독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는 점을
기억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왜냐하면 락스 살균 후 발생하는 실내 수영장 냄새는
표면의 유기 물질을 산화시키는 결과이기 때문에
남은 락스 성분을 닦아낼 수 없는
다공성 혹은 흡습성 표면에서는
유기물이 모두 산화되거나 락스 유효 성분이 모두 사라질 때까지
실내 수영장 냄새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4.
위와 같은 이유와 함께
유한락스는 세제가 아니고 순수한 살균제라는 특성 때문에.
오염된 표면을 유한락스로 표면을 완벽하게 청소하는 순서는
첫째, 일반 세제로 청소(세정)을 끝낸 후에
둘째, 유한락스로 15~20분 가량 살균 소독하고
마지막으로 물로 소독 표면을 헹구어 내시는 것입니다.
5.
공기 청정기의 지시등이 붉게 변하는 것은
저희가 댁내 상황을 다 알지 못하므로
유한락스와 절대로 무관하다고 주장할 수 없지만
유한락스가 어떠한 치명적인 가스나 분진을 발생시켜서
공기 청정기의 지시등을 붉게 변하게 했다는 추정 역시
위와 같은 이유로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 주세요.
충분한 설명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추가의 질문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부담없이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