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연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언짢으신 상황일텐데 

침착하게 문의해 주셔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경험하신 현상을 이해하시려면

두 가지 사실을 추가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1.

효과에 만족하시면서 사용하시는

유한락스 곰팡이 제거제의 성분인

유한락스는 액상형 살균소독제입니다.

 

그래서

유한락스 곰팡이 제거제는

단순히 세제가 아니고 

세정 살균소독제입니다.

 

2.

그런데 유한락스라는 살균소독제는

산화형 살균소독제입니다.

 

곰팡이와 같은 유해 미생물을 사멸시키는 원리는

매우 복잡한 생물학적 과정이 아니고

 

유한락스의 유효 염소 이온이라는 물질이

유해 미생물의 세포벽을 산화시켜서 찢어버리는 것입니다.

 

이 산화력을 유한락스의 독성이라고

이해하시는 것은 합리적입니다.

 

왜냐하면

이 산화력이라는 독성은 맹목적이기 때문에

사람의 세포막에 닿으면 독극물이 되는 것이고

 

이번에 경험하신 것처럼

부적절한 표면에 닿으면 손상시켜서

부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주의 사항을

아래의 페이지에서 더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유한락스와 일반적인 합성 수지

 

https://yuhanrox.co.kr/HealthTip/42710

 

유한락스와 일반적인 섬유

 

https://yuhanrox.co.kr/RoxStory/9214

 

3.

핑크빛으로 변색된 표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솔 등으로 닦으신 흔적 그대로에 가깝습니다.

 

같은 비데 표면에도 어떤 곳은 닿아도 이상없고

어떤 곳은 닿으면 손상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비데 제조사가 여러가지 필요에 의해

플라스틱 표면에 부분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코팅 처리를 했는데

그 코팅이 하필이면 유한락스의 산화력에

매우 취약한 경우입니다.

 

그래서

제품 사용자 메뉴얼을 이제라도 세심히 살펴보시면

세척 시 주의 사항에

염소계, 산소계 표백제 사용 금지

뜨거운 물 사용 금지와 같은

표면 처리 보호 지시 사항이 기재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4.

아무리 살펴보셔도 그러한 주의 사항을 발견하실 수 없다면

소비자 관점에서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제조사의 권고와 주의를 모두 준수했는데

그저 깨끗히 관리하려다가 손상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관련 법에서는

변기 등 특정 제품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은

해당 제조사가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안내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문제가 발생했다고 생각하시는 제품의

제조사와 한번 더 신중하게

상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한 법의 실제 예시 중 하나가

의류에 달려있는 케어라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