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믿유믿님 안녕하세요.
유한락스입니다.

이미 관련 소비자 안전 정보를
매우 신중하게 살펴보신 것 같습니다.

살펴보시고 추가의 질문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부담없이 알려주세요.

1.
합판과 같은 흡습성 재질에 곰팡이가 발생했다면

유한크로락스 세정살균 티슈로
눈에 보이는 곰팡이만 닦아내시는 것이 최선인 경우가 많습니다.

https://yuhanrox.co.kr/Shop/154030

그 이유를 간략히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합판이 있는 부분에서 강렬한 냄새

합판에 유한락스가 스며들면...

*.
유한락스 원액의 95%가 증류수이고 살균소독 물질은 5%입니다.

살균소독 물질은 곰팡이와 합판을 산화시키며 소진됩니다.

증류수만 남아서 합판 내부가 더 축축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최소한 95%라는 추정을

쉽게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
유한락스는 본질적으로 산화제입니다.

특히 MDF 합판은 섬유질과 석유 계열 본드가 뒤엉킨 물질입니다.

클로라민 냄새도 느껴지지만
매우 불쾌한 냄새가 강하게 발생한다면
곰팡이와 함께 본드가 산화되어서
성분 미상의 산화 부산물이 발생한다는 증거일 수 있습니다.

3.
완전 건조 뒤

저희는
전문 건조 설비없이 일반 가정에서
수분이 깊게 스며든 합판 내부를 금새 완전 건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헛수고였다거나 좌절하시라는 의도가 아니고
기대하시는 더 나은 대처 방안의 근간입니다.

4.
다시 해당 냄새가 날까 걱정인 상태입니다.

3항의 소비자 안전 정보를 기억하셔야 하는 이유는
이제부터는 수분이 더 안 스며들게 관리하시는 것이
최선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다행히도
이제부터 약 반년간 매우 춥고 건조한 계절입니다.

5.
해당 합판의 상태는 비가역적

늦가을, 겨울, 늦봄까지 천천히 건조하시면
깊이 스며든 수분을 상당히 제거하실 수 있습니다.

유한락스 원액의 95%가 증류수라는 의미는
유한락스에서 수분을 제거하면 작동을 멈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우려하신 바와 같이 합판 내부 상태는 비가역적이므로
자연 건조하는 중에 합판이 틀어지거나 갈라질 수 있습니다.

6.
합판에 락스 희석액 사용을 최대한 기피해야하는지

말씀하신 추정이 타당한 이유의 본질은
수분을 스며들지 않게 하는 노력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샤워 커튼 설치와 같은

구체적인 방법은 현장 상황을 고려하셔서

직접 현명하게 판단하시길 부탁드립니다.

7.
곰팡이가 생겨도 그냥 두는 것이 좋을까요?

1항에서 권유해 드린 세정살균 티슈로
눈에 보이는 곰팡이만 닦아내세요.

해당 제품은 수분 함량이 매우 적고
스며드는 속도가 매우 느려서
마른 걸레로 한번 더 닦아내시면
곰팡이와 냄새 문제를 모두 쉽게 피하실 수 있습니다.

그냥 닦아내면 충분한가?라고 반문하신다면
곰팡이가 나무 합판을 망가뜨리는
(사실은 자연 분해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만 살펴보시면 충분합니다.

곰팡이는 뿌리라는 생착 기관을 가진 생물입니다.

표면에 보이는 곰팡이를 장시간 방치하면
발생 면적이 넓어지고 뿌리가 깊게 파고 들어서
유기 물질을 자연 분해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곰팡이가 우주에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정확히 같은 원리로
그저 표면에 보이는 곰팡이를 가끔 닦아내시면
발생 면적이 넓어지지 않아서
설령 국소 개체의 뿌리가 깊게 파고 든다해도
합판의 자연 분해 속도는 매우 느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8.
글이 다소 장황했습니다.

저희의 답변이 장황하다고 비난 받는 이유까지
너그럽게 헤아려 주신 것 같아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9.
모호성을 최대한 줄이고자

나믿유믿님의 주거 위생과 관련하여
정말 주의하셔야 하는 모호성이 여전히 남아있는지
함께 검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혹시라도
그저 임대인과 언쟁을 피하기 위해
눈에 보이는 곰팡이만 대충 닦아내는 것이라고 오해하셨다면
아래의 페이지에서 다른 고객님과 논의를 꼭 살펴보세요.

*. 눈에 안 보이는 미생물과 싸우지 마세요.

https://yuhanrox.co.kr/CONSUMER_QNA/152126

단,
거주하는 공간을 자주 환기 시켜야 한다는
소비자 안전 정보도 함께 기억하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