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한락스 청소용 시리즈로 잘 사용중이 사용자입니다.
욕실용은 욕실에 주방용은 주방에 곰팡이용은 곰팡이 제거로 사용중인데
오븐이 문제네요
집에 있는 제품 청소중 광파오븐이나 전자 렌지 내부 청소시
찌든 때가 아무리 닦아서 시원하지가 않네요(중성세제로 청소)
전기 차단하고 상온에서 유한락스 주방정소용을 사용해도 되는지 문의 드려요
물론 뿌리고 매직블럭이나 행주로 닦아내고 물로 청소할 예정입니다.
광파 오븐은 중성세제로 청소하길 요구하고 있습니다.
락스 계통은 알칼리로 알고 있는데 락스 자체가 소금이고 인체에 해가 없다고 해서 문의 드립니다.
이홍주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된다 안된다보다 그 이유가
이홍주님의 건강과 안전에 더 중요합니다.
최선을 다해 간결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다만,
소비자 안전 권리의 회색 지대에 관한 문의이기 때문에
저희가 아무리 요약해도 결코 짧을 수 없고
어떤 것도 단정적으로 확신할 수 없습니다.
상충되는 정보를 세심하게 살펴보시고
직접 현명하게 판단하셔야 합니다.
1.
유한락스 주방정소용을 사용해도 되는지
제조사의 권고만을 기준으로 보면
유한락스 주방정소용도 안될 것 같습니다.
2.
광파 오븐은 중성세제로 청소하길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미 제조사의 권장 청소 방법도 세심하게 확인하신 것 같습니다.
제조사 권고의 의미를 좀 더 깊게 살펴보시면
아니 살펴보셔야 직접 현명하게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3.
중성세제
일반적으로 주방의 찌든 기름 때 등을 제거하는
세제(=계면활성제)는 알칼리성이 강해질수록
제거 효과가 강해집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표면에서 오염을 제거하는 능력과
표면을 침식하는 능력은 거의 항상 비례합니다.
이러한 소비자 안전 정보는 광파 오븐에 한정되지 않고
세탁, 살균소독을 할 때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아래의 페이지에서 관련 정보를
꼭 한번 살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https://yuhangen.co.kr/yuhangen_story/16427
그래서 제조사가 중성 세제만 지정했다면
해당 가전 제품의 표면 내구성이
매우 약할 가능성을 살펴보셔야 합니다.
4.
찌든 때가 아무리 닦아서 시원하지가 않네요
가전 제품의 표면을 손상시키지 않기 위해
세정력이 약한 중성 세제를 사용하시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찌든 때는 가끔 표면 마감재와 함께
떨어져 나오는 경험도 쉽게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구성이 약한 표면은 애초에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그래서
주방 조리 기구를 중성 세제로 닦으라는 지시가
애초에 말이 되는가?라는 반문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5.
유한락스 주방정소용을 사용해도 되는지
유한락스 주방청소용에 함유된 계면활성제는
렌지후드의 찌든 기름때도 녹여버리는 성능입니다.
그래서 중성 세제만 사용하라고 지시하는 이유가
약한 표면 내구성 때문이라면
딱 한번만 속 시원하게 닦으실 수 있고
그 이후에는 전에 없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매직블럭
매직블럭도 특이한 형태의 연마제입니다.
가전 제품의 표면 내구성이
알칼리성(=세정력이 강한) 계면활성제에도 못 버틴다면
매직블럭도 딱 한번만 속시원하게 닦으실 수 있고
그 이후에는 전에 없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7.
락스 자체가 소금이고 인체에 해가 없다고 해서
두 가지 측면에서 위험한 오해입니다.
*.
유한락스 주방청소용에는
유한락스라는 액상형 살균소독제가 함유되어 있지 않습니다.
제품 라벨을 꼭 한번 더 살펴보세요.
*.
유한락스 주방청소용에 소금이 들어 있거나 말거나
유한락스의 원료가 소금이라고 다시 기억하셔야 합니다.
유한락스가 소금이라고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유한락스의 화학적 본질은 강한 산화제입니다
사실 소금도 산화력이 강한 물질이라서
이후에 헷갈리실 수 있지만
대부분의 금속성 가전 제품과 소금은
상극이라는 사실은 항상 기억하셔야 합니다.
8.
찌든 기름때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오븐을
세정력이 매우 약한 중성 세제로 닦으라는 지시가
애초에 말이 되는지
제조사와 한번 더 상의해보셔야 할 문제입니다.
찌든 기름때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주방 기구는
당연히 표면 내구성이 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알칼리성 세제에도 손상될 정도의 표면이라면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 등에도 허무하게 손상되서
조리 과정에서 어떤 물질이 베어 나올 수 있다는
기괴한 역설까지 가능해 집니다.
그래서
제조사에서도 왜 중성 세제로 닦으라는 것인지
알칼리성 세제로 닦으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분명히 설명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중성 세제라는 물질에 대한 한국 사회의
안타까운 오해를 살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https://yuhangen.co.kr/white_paper/83658
읽어보시면
제조사에서 근무하는 제품 설명서 담당 직원도
중성 세제를 고급스러운 세제라는 오해했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보기도 어려운 애매한 가능성을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문제만 잔뜩이고 대안은 없는가?라고 반문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 입장에서 이런 문제의 대안 제시는
항상 고민스럽고 망설여진다는 점은
너그럽게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9.
제조사가 중성 세제로만 닦아야 하는 이유를
합리적으로 설명하지 못한다면
사실은 탁상 공론의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가장 정확한 정보는 제조사만 알 것입니다.
이런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신다면
유한락스 주방청소용을 국소 부위에 5분 정도 방치하시고
느끼실 만한 표면 손상을 점검하실 수 있습니다.
계면활성제의 표면 침식 효과는
접촉 시간과도 비례하므로
유한락스 주방청소용으로 효과가 있다면
가능한 빠르게 닦아내시는 신공을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10.
좀 더 온건한 방법은
아래의 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는
유한크로락스 세정살균 티슈입니다.
https://yuhanrox.co.kr/Shop/154030
찌든 때에 매우 효과적이지만
유한락스 주방청소용만큼
강한 세정력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유한크로락스 세정살균 티슈의
주요 살균소독 물질인 4급 암모늄은
식이 독성이 강합니다.
물론,
음식을 담아 먹는 식기에 관한 문의라면
저희가 말도 꺼내지 않겠지만
광파 오븐은 음식이 직접 닿지 않는 조리 기구이므로
유한크로락스 세정살균 티슈로 닦아내실 수 있다면
찌든 때로 오염된 주방 기구와
인공 합성물의 독성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것보다
깨끗한 꽉 짠 헹주로 한 두 차례 마무리해주시고
건조한 겨울철이므로 한 두 시간 건조해 주시면
주요 살균소독 물질인 4급 암모늄의
식이 독성 문제는 완전히 회피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