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어머니가 화장실 타일 틈새를 락스 원액으로 청소하시는 것을 보고 이리저리 찾아보다 질문 남깁니다.
군대에서 화장실 청소를 락스로 했는데, 그땐 통에 적혀있는 희석 비율을 보며 대충 희석시켜 사용했습니다.
근데 저희 어머니는 원액을 그대로 사용하십니다. 어렸을때부터 그렇게 하셨는데, 그걸 이제서야 봤습니다. 여쭤보니, 원액으로 해야 곰팡이 얼룩이 더 잘 지워진다고 하십니다.
락스는 60도 이상의 물이나 다른 세제와 접촉하지 않으면 염소가스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던데, 이는 원액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도 동일한지 궁금합니다.
만약 동일하다면, 희석 사용을 권장하는 이유는 다음 두가지 이유 때문인가요?
1. 실수에 의한 피부나 점막 접촉 시 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옷에 튀겼을 때 손상을 최소화
2. 희석시킨 수용액으로도 충분하니 굳이 많은 양을 쓸 이유는 없다(절약)
윤석호님 안녕하세요.
유한락스입니다.
문의하신 내용에 대한 답부터 안내해 드리면
이미 현명하게 짐작하셨듯이
"... 예방하기 위한 차원+옷에 튀겼을 때 손상을 최소화..."입니다.
하지만
문의하신 내용에 혼란의 가능성도
여전히 보이기 때문에
일단 아래의 페이지에서
관련 소비자 안전 정보를 살펴보시고
저희의 우려가 과도한지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유한락스는 원액 200~300배 희석과
15분 이내 접촉이 기본!
https://yuhanrox.co.kr/white_paper/132497
희석 농도와 접촉 시간을
함께 주의하셔야 완전한 소비자 안전 습관입니다.
그 외에도 추가로 살펴보실
소비자 안전 정보가 있습니다.
1.
타일 틈새를 락스 원액으로 청소하시는 것을 보고
유한락스는 산화형 살균소독제이기 때문에
희석과 접촉 시간이라는
두 가지 소비자 안전 습관 외에도
반드시 세제로 애벌 청소라는
권장 사용법이 있다는 점을
소중한 어머님과 반드시 공유하시길 부탁드립니다.
https://yuhanrox.co.kr/CleaningTip/129556
2.
원액으로 해야 곰팡이 얼룩이 더 잘 지워진다
기본적으로
곰팡이 얼룩은 지우는 것이 아닙니다.
곰팡이는 뿌리를 가진 생물이기 때문에
살생물제로 사멸시켜야 생착력이 제거되어서
얼룩처럼 보이는 현상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유한락스를
곰팡이 얼룩도 지우는 독한 세제라고 오해합니다.
하지만
유한락스는 세정력이 전혀 없고
곰팡이만 죽일 수 있는 산화형 살균소독제입니다.
그래서
유한락스로 얼룩을 지울 수 있다고
오해하시면 백해무익합니다.
대부분의 얼룩은 세제로 지우셔야 합니다.
실수로 오남용했을 경우
세제로 인한 위해 가능성과
살생물제로 인한 위해 가능성의 범위가
매우 다르기 때문에
아래의 소비자 안전 정보를 함께 보셔야 합니다.
3.
모든 물질의 효과와 독성은 비례합니다.
어머님께
효과만 생각하지 마시고
살생물제를 고농도로 사용하시면
위해 가능성에 비례해서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알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어머님께서도 생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제품의 점도(=접촉 시간)을 높이고
살균소독제의 농도를 낮추려고 노력합니다.
그러한 제품 중 하나를
아래의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유한락스 욕실청소용
https://yuhanrox.co.kr/Shop/9942
4.
이는 원액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도 동일한지
문의하신 질문의 직접 답은
매우 복잡한 유기 화학을
확률론으로 설명해 드려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 안전 정보의 본질을
이해하시기 쉽게 비유해 드리겠습니다.
성냥개비를 그어서 불을 붙이려고 하는데
그 주변에
마른 장작 한 두 개가 있거나(=권장 희석 배수 사용)
마른 건초 더미가 있느냐(=원액 사용)
의 차이입니다.
설령 사소한 실수를 하셔도
그 실수가 위중한 신체 상해로 악화시키지 않으려고
권장 배수로 희석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5.
유한락스를 아껴 쓰시라는 의미가 절대로 아니라고
저희도 종종 안내해 드리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