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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락스 사용법
2024.07.14 20:50

강아지 락스

조회 수 428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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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 용품을 세척하기 위해 바가지에 락스물을 희석해 놓고 화장실 바닥에 놔두었는데요,
문을 닫아놨어야 했는데.. 강아지가 마신건지 8일부터 구토랑 설사를 심하게 하다가 12일 아침에 17세의 나이로 강아지별로 갔습니다.
수의사선생님도 부모님도 강아지가 락스물 잘 안마실텐데, 안마셨을거다 하시면서 위로하시는데
정황상 락스물밖에 없는 것 같아서요.
노견은 평소 간 콩팥 췌장 담낭 모두 수치가 많이 안좋았어도 아픈 내색 없이 잘 돌아다니고 잘 먹었습니다.
갑자기 하루아침에 토랑 설사를 엄청 하다가 10일 저녁부터 심각해지더니 11일-12일 많이 아파하다가 간거라서요.
심지어 심폐기능은 좋던 강아지였는데, 마지막 죽기 직전엔 각혈을 엄청 하다가 갔습니다.
수의사쌤 말로는 간이 안좋아지면 다른 장기들도 같이 안좋아진다고. 특히 염증이 온몸에 번졌을때 폐가 가장 빨리 피가 찬다고. 그래서 각혈한 것 같다고.
여전히 저는 이 모든 것이 제 잘못인 것만 같습니다.
안그래도 간이 안좋던 아이가, 락스물을 마셔서 치명적인 독으로서 작용한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락스를 음용했을 시 장기가 손상될 정도로 치명적인지, 토를 엄청 많이 했는데 (마지막에는 투명한 위액만 나올정도로) 락스가 그사이에 흡수될 수 있는지, 락스가 위에서 흡수되면 몸에서 어떠한 기전을 갖는지가 궁금합니다.
계속 몇일 전 일에 대해 곱씹으면서 직접 락스 희석액이라도 마셔서 확인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락스물을 마셔서 그런거라면 얼마나 아프다가 갔을지요.. 얼마나 제가 부주의했던건지요 ..
  • ?
    유한 크로락스 2024.07.15 08:43

    익명님 안녕하세요.
    유한락스입니다.

     

    부주의하셨던 것은 사실이지만

    반려 가족의 사망 사고와 무관할 가능성을 검토해 보세요.

    1.
    락스물을 희석해 놓고 화장실 바닥에 놔두었는데요,

    명백한 부주의 혹은 과실입니다.

    저희가 수 많은 소비자 분들과 논의해 본 결과
    유한락스 원액 혹은 희석액을 부주의하게 방치하시면
    주로 동거하는 어린이가 음독 사고를 당합니다.

    왜냐하면
    어린 아이는 정상적인 물 맛을 모르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사실 관계는 서로 모순일 가능성을 검토하세요.

    2.
    노견

    사람이던 반려 가족이던
    정상적인 물 맛을 충분히 알 나이입니다.

    3.
    락스를 음용했을 시 장기가 손상될 정도로 치명적인지

     

    *.
    그 정도 수준이면
    정상적인 물 맛을 충분히 알며
    사람보다 후각이 매우 뛰어난 반려 가족이
    많은 양을 들이키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집니다.

     

    어쨌든 실수로 음독했다고 판단한다면

    아래의 모순이 발생합니다.

     

    *.
    만약 심각한 장기 손상을 일으킬 수준의 유한락스 용액이었다면
    해당 반려 가족의 신체 구조 상 코와 혀부터 헐었어야 합니다.

     

    점막이라는 표면 특성이라는 점에서

    내부 장기와 코와 혀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
    글쓴이 2024.07.15 11:56
    감사합니다.계속 강박적인 사고를 하고 있어서 매일 어디서부터 되돌릴 수 있었을까, 소중한 반려견이 떠난것이 모든 것이 제 잘못인것 같고 자책하고 있었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 ?
    유한 크로락스 2024.07.15 12:32

    글쓴이님 안녕하세요.
    확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감히 위로의 말씀을 드리기 조심스러워서

    가능한 무미건조하게 안내해 드렸습니다.

     

    너그럽게 헤어라 주셔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시는 심정은 강박보다는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인 것 같습니다.

    최소한 수의사 선생님께서는
    단지 위로하신 것이 아니고 외과적 소견을 근거로
    객관적인 사실을 말씀하셨을 것 같습니다.

    더하여,
    말씀하신 마지막 소견을 보면
    소중한 반려 가족도
    글쓴이님과 헤어지기 싫어서 참을 수 있을 만큼
    참았던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소중한 반려 가족이
    아픔이 없는 곳으로 출발한
    새로운 여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기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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