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락스 자체는 원래 무색무취에 가까운데 청소를 할 때 물질과 만나면서 수영장 냄새 비슷한 향취가 발생한다고 답변 주신 것 확인했습니다~
일례로 개봉 직후에는 내용물에서 수영장 냄새가 안나지만 손가락 끝에 락스를 묻혀 비비면 그러한 향이 발생한다고 하셨는데요~
손가락 끝에 락스가 묻어도 괜찮은지 염려가 되어서요 소량이라 괜찮은 건가요?
추가로, 답변주시는 분은 품질 쪽 전문가이신가요? 답변을 너무 잘 달아주셔서 신뢰가 갑니다.
ㅇㅇ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손가락 끝에 락스가 묻어도 괜찮은지 염려가 되어서요
가능하면 맨 살에 닿지 않게 주의하셔야 합니다.
저희가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유한락스를 다루시라고
오랜 시간 권장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유한락스 원액은 강한 염기성입니다.
강염기성 용액은 단백질을 천천히 녹이는 성질이 있습니다.
피부 각질도 단백질이기 때문에 유한락스 원액에 닿으면
서서히 녹아서 미끌거리게 됩니다.
바로 이런 특성 때문에
유한락스를 세제로 오인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과정에서 손가락 표면의 오염물질과 반응하면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도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강염기성 용액이 단백질을 천천히 녹이는 현상과 별개로 발생합니다.
2.
소량이라 괜찮은 건가요?
유한락스에 의한 피부 위해성의 핵심은 단편적인 접촉량이 아니고
접촉 총량입니다.
피부는 재생되기 때문에 한두번의 접촉으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지만
장기간 반복 손상되면 피부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은
저희보다 더 잘 아실 것이라 기대합니다.
매우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는 대부분의 주방세제도
맨손으로 장기간 사용하시면 습진이 발생하는 점을 떠올려 보시면
이것은 유한락스만의 특별한 주의 사항이
아니라는 점을 쉽게 공감하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유한락스가 독하기 때문이 아니고
유한락스도 주방세제 처럼 단백질과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2.
유한크로락스 연구소의 자체 실험 결과
2,000 ppm 이하의 농도에서는
피부 접촉 독성과 경구(삼킴) 독성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참고로 유한락스 원액은 50,000ppm입니다.
사실, 유한락스도 강력 살균하지만 인체에 무해하다고
얼마든지 (실험 조건 등을 조작해서 과장 혹은 허위) 광고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학 물질의 유해함 무해함은 그런 관점으로
설명하면 안되고,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하고 장기적인 문제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소비자의 권익과 올바른 신념을 위해서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는 자와
자신의 짧은 이익만을 추구하며 그러한 행동을 하는 자를
건전하게 구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유한락스조차도 순간의 욕심에 눈이 멀어서
언젠가 그러한 실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유한락스가 오랜 시간 올바른 신념을 유지할 수 있으려면
일반 소비자님들의 올바른 이해가 중요한 또 다른 이유입니다.
3.
답변주시는 분은 품질 쪽 전문가이신가요?
유한크로락스의 모든 임직원이 답변 작성에 참여하는 것으로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일반 소비자님께서 문의를 등록하시면
문의하신 내용에 따라
유한크로락스의 관련 부서에 문의하여 정보를 확인하고
확인된 정보를 정리하여 안내해 드리기 때문입니다.
민감하거나 복잡한 정보인 경우에는
안내해 드린 후에도 내용을 재검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 혹은 한 부서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4.
저희의 안내를 유한락스가 절대로 무해한 살균소독제라고 오해하셔도 안됩니다.
유한락스는 기본적으로
열을 가할 수 없거나 열을 가하면 안되는 상황에서만 사용하는
염소계 살균소독제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셔야 합니다.
유한락스는 미지근한 물도 피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정확한 이해없이 무의식적인 습관으로 변하면
어느 순간부터 뜨거운 물에 유한락스를 붓기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한락스의 유효 염소는 아래의 두가지 조건에서 염소 기체로 분리됩니다.
염소기체를 발생시키는 요인은 온도와 pH입니다.
*. 60도 이상으로 가열함
유한락스 레귤러, 유한락스 플러스세제, 유한락스 욕실청소용 스프레이를 도포하신 후
뜨거운 물을 부으시면 염소 기체가 분리되어 배출될 수 있습니다.
헹궈내신 후에는 뜨거운 물을 부어도 염소 기체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 산성 물질과 혼합함
만약 변기 세척 전용 세제가 산성이라면
유한락스 레귤러, 유한락스 플러스세제, 유한락스 욕실청소용 스프레이와
함께 사용하시면 염소 기체가 분리되어 배출될 수 있습니다.
헹궈내신 후에는 변기 세척 전용 세제를 사용하셔도 염소 기체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중성에 가까운 약산성에 접촉해도 분리될 가능성이 있지만
약산성에서는 현실적으로 분리되는 양은 극미량인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분말형 산소계 표백제는 중성에 가깝고 액체형 산소계 표백제는 산성입니다.
다른 질문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