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작은 생활체육시설을 운영중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후 유한락스를 물에 희석하여 분무기에 담아 회원님들이 사용하신 시설기기에 분사후 약 5분후에 걸레로 닦아내는 과정을 하고 마감시에 전체 시설기기에 분사후 닦아내고 공기중 분사를 하고 퇴근합니다.
회원님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락스향때문에 사용후엔 속도안좋고 머리가 지끈지끈 아픕니다.
방법을 찾다가 전해수기가 있다는 걸 알았는데요.
혹, 전해수기로 만든 차아염소산수를 사용해도 바이러스 제거에 도움이 될까요?
소금을 사용한 차아염소산나트륨만이 바이러스 제거가 되나요?
그렇다면 유한락스를 계속 사용해야 하는데 희석 비율 알려주세요.
환이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마감시에 전체 시설기기에 분사후 닦아내고 공기중 분사를 하고 퇴근합니다.
모쪼록 이번 기회에 살균소독제에 관한 매우 위험한 오해를
해소하시는 기회로 삼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반드시 이해하셔야 하는 주의사항을 확인해 주세요.
https://yuhanrox.co.kr/HealthTip/87924
공기 중에 살균소독제를 분무하시는 것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살균소독과 전혀 무관하며
오직 환이님의 건강만 해칠 뿐입니다.
2.
락스향때문에 사용후엔 속도안좋고 머리가 지끈지끈 아픕니다.
락스 향 혹은 락스 냄새라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오해입니다.
락스 냄새도 오해에서 비롯된 단어라는 점을 이해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유한락스 소독 후 발생하는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유기물(특히, 세균과 곰팡이)을 태워서 발생하는 냄새입니다.
유한락스로 순수한 유기물만 태우는 결과 발생하는 기체는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로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고
이 기체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쉽게 말해 구린내입니다.
캠핑장에서 소나무를 태우면 솔향이 나는 것과 동일한 원리입니다.
그래서 이 냄새를 유한락스의 냄새로 오인하시면 안됩니다.
이러한 냄새가 발생하는 기체를 전문 용어로 클로라민이라고 부르고
클로라민 역시 약한 살균 능력을 지닌 물질일 뿐입니다.
하지만
살균소독하실 표면이 세균이나 각종 화학물질로 더러운 상태에서
살균소독제를 분무하시면 어떠한 산화 기체가 발생할 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3.
전해수기로 만든 차아염소산수를 사용해도 바이러스 제거에 도움이 될까요?
근본적으로 시중에서 흔하게 보실 수 있는 전해수기라는 기기는
차아염소산수를 제조한다느 것은 매우 모호한 문제입니다.
그 제조업자나 판매업자는 차아염소산수라고 주장하지만
실체는 유한락스를 매우 묽게 희석한 상태와 유사합니다.
실제로 저희가 유명 기기를 구해서 내부 테스트한 결과
최대 200 ppm 수준의 유한락스 희석액과 유사한 상태를 조성합니다.
기기 성능이나 여러 조건에 따라 그보다 낮은 농도로 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권고하는
염소 농도는 500 ppm입니다.
최소한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서 고민하고 계신다면
해당 기기 제조업체에 500 ppm으로 증가시키는 방법을
충분히 합리적으로 보장 받으신 후 구매하시길 바라겠습니다.
4.
방문객들을 살균소독을 하시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환이님 자신의 건강과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안전한 살균소독제 사용법을 우선 이해하시는 것입니다.
1항에서 안내해 드린 페이지를 세심하게 살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단순히 유한락스나 전해수기 등과 같이
단편적으로 이해하시고 부주의하게 시행하시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