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용제품 : 유한락스 레귤러
- 상태 :
벽면에 곰팡이가 너무 심해서 종이벽지를 뜯어낸 후 시멘트 벽면에 있는 곰팡이를 최대한 닦고 원액을 티슈에 묻혀 곰팡이가 심한곳에 붙혔습니다. 시간이 지난후 떼어서 솔질을 했더니 곰팡이없어진 것 까진 좋았습니다..
그리고 물과 솔로 수십번 닦아내고 세척하고 말렸는데도 계속 수영장같은 특유의 냄새가 나서 나중에서야 락스는 매끄럽고 단단한 비다공성 표면에만 쓰고 다 닦아내야한다는걸 알았습니다. 락스와 물로만 곰팡이를 제거했고 다른 약품은 사용하지 않았고 물로 최대한 세척하여 건조한지 3일이 지났습니다.
- 질문
1. 나중에라도 함부로 안쓰겠지만 이미 사용해버렸기 때문에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이 냄새를 제거할 수 있을까요?
2. 벽면과 바닥 시멘트를 부수고 다시 시공할 수 없는 노릇인지라 물을 뿌리고 닦아내고 말리는 것을 반복하려 합니다. 효과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도배를 해야하는데 도배도 못한채 냄새제거방법만 찾고있습니다. 다른분들 게시글을 읽다가 락스냄새 중화제같은 제품은 상술이고 물이 좋다고 한 글을 읽고 물로 최대한 닦았지만.. 이미 시멘트 사이로 흡수되어서 ㅠㅠ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에탄올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원치 않은 상황에 처하셔서
당황하신 것일 수 있습니다.
침착하게 조금만 더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다공성 시멘트 벽면에
물을 계속 뿌리시면 상황을 연장하시는 것입니다.
마른 수건과 제습기로
혹은 창문을 열어서
건조하고 선선한 가을 바람으로
스며든 수분을 증발시키시면
클로라민 냄새가 멈춥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클로라민 냄새의 원리는 이미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한번 더 아래의 냄새 발생 요소를 살펴보세요.
물 + 유한락스 + 곰팡이
그런데,
유한락스 원액의 95%가 증류수입니다.
그래서
수분을 제거하는 것이
유한락스를 제거하는 것과
화학적으로 동일합니다.
유한락스에서 수분을 제거하면
클로라민 냄새와 극미량의 소금으로 변환됩니다.
대량의 소금은 부적절하게 방치되면
염해를 일으킬 수 있지만
이미 물로 몇번 헹구셨기 때문에
유한락스의 잔여물이
시멘트 벽면 내부에 추가한 소금의 양은
염해를 일으킬 수준에 이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2.
물로 최대한 세척하여 건조한지 3일이 지났습니다.
말씀하신 방법조차도
매끄럽고 비다공성 표면에서만 효과적인
제거 방법이라는 점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다공성 표면에서 물을 계속 뿌리시면
애초에 유한락스를 제거하는 것이 아니고
살균소독력을 계속 유지하시는 노력이라는 점을
꼭 이해하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매우 넓은 면적의 시멘트 벽면 내부로 숨어버린 곰팡이는
다공성 표면이라 해도 딱히 더 나은 대안이 없기 때문에
에탄올님께서는 특별히 잘못하신 점이 없습니다.
다공성 표면에서는
유한락스 제거가 물을 제거하는 것과
동일하다는 점만 이해하시면 완성됩니다.
3.
물을 뿌리고 닦아내고 말리는 것을 반복하려 합니다.
물을 뿌리지 마시고
스며든 수분을 건조하세요.
4.
락스냄새 중화제같은 제품은 상술이고
가장 중요한 침착함과 현명함을
유지해 주셔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성분미상의 물질과
출처불명의 제거 방법을
무모하게 시도하시고
저희도 도움을 드릴 수 없는 상황으로
악화시키신 후 하소연하시는 분들도
끊이지 않고 찾아 오십니다.
5.
물이 좋다고 한 글을 읽고 물로 최대한 닦았지만.
거듭 반복해 드리듯이
매끄럽고 비다공성인 표면에서
물이 매우 좋은 제거 방법이라는 의미입니다.
유한락스 원액의 95%가 증류수=물입니다.
다공성 표면에서
유한락스를 제거한다는 것은
물을 제거한다는 것과 동일하다는 점을
앞으로도 항상 기억하세요.